|
발매일 : 1984.6
가격
: 600엔
|
박스 측면 모습
런너
습식데칼
흑백의 조립매뉴얼과 컬러로 인쇄된 메카니컬 파일이 들어있습니다.
최초로 폴리캡이 적용된 1/144 프라모델입니다!
부품도
매뉴얼
가조립 + 습식데칼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1/144 스케일 최초로 폴리캡이 사용된 킷입니다.
손의 교체도 폴리캡을 사용하고 있어서 부드럽게 가능합니다.
손은 2가지 형태가 제공되며, 별도의 빔사벨 2개도 들어있습니다.
케이블은 연질 고무로 재현되어 있어서 자연스럽긴 한데, 이질감이 좀 심하네요..
백팩에 달린 안테나는 위로 연장이 가능한데, 고정성이 약해서 올려놔도 저절로 내려가네요. ^^;
백팩 아래의 버니어는 가동식입니다.
가동성은 기존의 1/144 구판들에 비해 약간 나은 정도.
어깨가 큼직해서 옆으로 안올라갈 것 처럼 보이지만,
내부에 보조 어깨관절이 있어서 수평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어깨의 전후 가동.
무릎 관절이 수평으로 회전하기 때문에 팔자형 발로 벌릴 수 있네요.
빔사벨 액션
그냥 액션 포즈.
1/144 퍼스트 건담과 함께
MG 퍼펙트 건담과 함께.
MSV이기에 만날 수 있는 아이템, 1/144 퍼펙트 건담입니다. 프라모 쿄시로라는 만화에 등장했던 기체로서, 살짝 아동틱한 디자인이긴 하지만 나름 향수를 자극하는 외관을 보여주고 있지요.
우선 이 킷은 1/144 스케일에서는 최초로 폴리캡이 도입되었던 킷으로서, 이후 Z건담 프라모델 시리즈부터는 전면적으로 폴리캡이 적용되게 됩니다. 이러한 연질재질의 폴리캡 덕분에 1/144 퍼펙트 건담은 다른 구판과 달리 부드러우면서도 고정이 잘되는 모범적인 관절강도를 보여주고 있네요.
팔다리 가동성 역시 다른 MSV 킷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은 편인데요. 무릎이 회전되는 기믹이 들어가면서 다리의 벌림각이 좋아졌고, 두툼한 어깨 디자인의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어깨 내부에 가동용 관절을 추가하면서 어깨의 가동범위도 충분히 확보되었습니다. 이렇듯 가동과 관절강도 면에서는 확실히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는 킷으로 나왔네요.
몸체 곳곳에 위치한 동력선은 연질 고무 파츠로 자연스럽게 재현되었는데요. 다만 시각적으로 너무 튀어서 본체와 다소 부조화가 느껴지는 면이 있긴 합니다. 그리고 사출색이 단조로와서 그렇지, 입체감과 디테일 면에서도 구판 1/144 스케일 치고는 꽤 잘나온 편이라고 보여지는군요.
어쨌든 최초로 폴리캡이 적용되며 관절특성이 업그레이드된 기념비적인 1/144 킷으로서, 기체의 인기도는 다소 떨어질지 몰라도 구조적인 품질 면에서 한단계 진보했던 킷으로 건프라 역사에 기록될만한 녀석입니다 :-)
[ Updated at 2017.1.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