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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 1996.9
가격
: 8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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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꺼내는 방식의 작은 상자입니다.
LM 모델 건프라 6종 단체 박스샷
런너
런너를 밑에서 본 모습.
레진처럼 파츠 내부가 어느 정도 차 있습니다.
습식데칼
부품도
매뉴얼
박스아트 스캔본.
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파츠 두께가 두꺼워서 묵직합니다.
일부파츠는 아예 레진처럼 내부가 꽉 찬 덩어리로 사출되었습니다.
무장으로 머신건과 히트호크가 제공됩니다.
다른 LM에 비하면 무장이 풍성한 편(?) 이네요.
팔다리 가동성.
고관절의 가동범위가 매우 좁습니다.
발바닥 접지력도 좋지 않아서, 저런식으로 기우뚱하게 서있게 되네요.
백팩 바인더의 가동
나름의 액션포즈
LM 도트레스 커스텀과 함께.
--- LM (Limited Model) 공통설명 -----------------
LM 시리즈는 1996~1997년에 걸쳐 실험적으로 발매된 프라모델 라인업입니다. 당시에 일반판 프라모델로 발매하기 애매했던 제품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었는데요. 건담, 에반게리온, 에스카플로네 등 20여개의 다양한 제품들이 혼재되어 있으며, 이 중 건담과 관련된 킷은 총 6개가 발매되었습니다.
구성적으로는 레진과 인젝션의 중간 형태로서, 부품들이 런너에 붙어서 나오지만 파츠 내부가 전부 또는 일부 꽉 찬 형태인데요. 덕분에 완성 후의 묵직한 무게감이 특징이며, 대부분의 파츠는 본드로 붙여서 조립해야 합니다. 또한 색분할 없는 단색 사출 킷이라 도색이 필수이며, 디테일도 투박해서 여러가지 가공도 필요한데요. 여러모로 구판스러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라인업 이름만 보면 그냥 한정판처럼 보입니다만, 정확히는 한정생산된 일반판 프라모델로 분류되는데요. 재판이 되고 있지 않아서 반다이의 공식 건프라 카탈로그에도 빠져있으며, 중고시장의 레어템이 되었습니다. 이후 일부 킷은 정식 인젝션 건프라로 발매되었지만, 일부 기체는 유일한 건프라로 남기도 한 고전 중의 고전 라인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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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킷은 1996년에 LM 9번으로 발매된 1/144 제니스 커스텀입니다. 전작인 도트레스 커스텀과 함께 건담 X에 등장하는 양산형 기체로서, 25년이 지난 2021년까지 유일한 제니스 건프라긴 하네요.
역시나 전작들처럼 투박하고 묵직하며, 100% 본드 조립에 옛스런 프로포션을 보여주는데요. 특히 발바닥 접지력이 몹시 좋지 않아서, 개조를 하지 않는 한 직립조차 불편해보이는 킷입니다. 가동성도 제한적이고, 관절강도 역시 뻑뻑한 부분과 헐거운 부분이 공존해서 난감한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네요. 그나마 LM 중에선 드물게 머신건과 히트호크라는 2가지 무장이 제공되곤 있는데, 보시다시피 딱히 취할만한 포즈도 많지 않습니다.
이 킷은 어차피 품질이라는 잣대로 평가하기엔 여러모로 곤혹스러운 킷일텐데요. 인지도가 낮은 비인기 기체이지만, 이렇게라도 제품화되었었다는데 의의가 있을 듯 합니다 :-)
[ Updated at 2021.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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