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발매일 : 1996.8
가격
: 800엔
|
옆으로 꺼내는 방식의 작은 상자입니다.
LM 모델 건프라 6종 단체 박스샷
런너
런너를 밑에서 본 모습.
레진처럼 파츠 내부가 어느 정도 차 있습니다.
습식데칼
부품도
 매뉴얼
박스아트 스캔본.
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파츠 두께가 두꺼워서 묵직합니다.
일부파츠는 아예 레진처럼 내부가 꽉 찬 덩어리로 사출되었습니다.
머리파츠는 양산형(좌측)과 지휘관형(우측)으로 선택 조립 가능합니다.
무장구성
밋밋한 실드 내부
어깨에 무장을 추가하여 장비강화형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구판스러운 가동성.
특히 다리가 매우 뻣뻣하네요.
그나마 취해본 포즈들
전작인 LM 1/144 볼과 함께.
2020년에 클럽G 한정판으로 발매된 HGAW 도트레스와 함께.
--- LM (Limited Model) 공통설명 -----------------
LM 시리즈는 1996~1997년에 걸쳐 실험적으로 발매된 프라모델 라인업입니다. 당시에 일반판 프라모델로 발매하기 애매했던 제품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었는데요. 건담, 에반게리온, 에스카플로네 등 20여개의 다양한 제품들이 혼재되어 있으며, 이 중 건담과 관련된 킷은 총 6개가 발매되었습니다.
구성적으로는 레진과 인젝션의 중간 형태로서, 부품들이 런너에 붙어서 나오지만 파츠 내부가 전부 또는 일부 꽉 찬 형태인데요. 덕분에 완성 후의 묵직한 무게감이 특징이며, 대부분의 파츠는 본드로 붙여서 조립해야 합니다. 또한 색분할 없는 단색 사출 킷이라 도색이 필수이며, 디테일도 투박해서 여러가지 가공도 필요한데요. 여러모로 구판스러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라인업 이름만 보면 그냥 한정판처럼 보입니다만, 정확히는 한정생산된 일반판 프라모델로 분류되는데요. 재판이 되고 있지 않아서 반다이의 공식 건프라 카탈로그에도 빠져있으며, 중고시장의 레어템이 되었습니다. 이후 일부 킷은 정식 인젝션 건프라로 발매되었지만, 일부 기체는 유일한 건프라로 남기도 한 고전 중의 고전 라인업이네요.
------------------------------------------------------
이 킷은 1996년에 LM 6번으로 발매된 1/144 도트레스 커스텀입니다. 건담 X에 등장하는 양산형 기체로서, 2020년에 클럽G로 HGAW 도트레스가 나오기 전까지 24년동안 유일한 도트레스 프라모델이었는데요. 시리즈 컨셉답게 레진처럼 묵직한 몸체에 단색 사출로 나왔습니다.
머리와 무장을 조합하면 양산형, 지휘관형, 무장강화형 3가지 형태로 구현할 수 있으며, 발목관절도 없고 다리 가동성이 몹시 안좋아서 취할만한 포즈가 별로 없는데요. 디테일도 뭉툭하고 관절강도도 애매하며, 프로포션 역시 이상하게 얇고 길어서 어색하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여러모로 품질에 대해 논하기조차 어려운 킷인데요. 그냥 도색/개조 모델러를 위한 양산형 레진같은 킷으로서, 나와준 것만으로 고마웠던 마이너 기체인 셈입니다.
지금에야 깔끔한 HGAW 도트레스가 훨씬 더 구하기 쉬우니 크게 의미는 없는 구판 킷이지만, 반다이에서 레진과 인젝션의 중간 형태로 이런 마이너 기체도 개발했었다는 데 역사적 의의가 있는 듯 하네요 :-)
[ Updated at 2021.11.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