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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 1983.7
가격
: 2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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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꺼내는 방식의 작고 얇은 상자입니다.
이로프라 4종 단체 박스샷
런너
흑백 매뉴얼과 더불어 이로프라 전단지가 들어있습니다.
라면스프처럼 비닐에 담긴 본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한쪽 끝을 잘라서 쓰는 방식인데, 정말 올~드하네요.
부품도
매뉴얼
이로프라 아이디어 모집 전단지
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빔라이플은 손과 일체형으로 조형되어 있지만, 실드는 탈착식이네요.
가동성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데, 관절강도가 매우 뻑뻑합니다.
액션포즈
구판 1/144 RX-78 건담과 함께.
1/250 G 아머에 들어있는 퍼스트 건담과 함께.
여러 소형 인젝션 퍼스트들과의 비교.
컵프라, 건프라콜렉션, 스피드 그레이드 등에는 저런 소형 스케일이 있었지요.
--- 이로프라 (Iropla) 공통설명 -----------------
이로프라는 1983년에 실험적으로 발매된 4종의 1/250 미니 건프라로서, 최초의 시스템 인젝션이 적용된 킷입니다. 작디 작은 스케일이지만 하나의 런너에 알록달록 다색성형으로 구현되어 나름 센세이션을 일으켰는데요. 이후 절판되면서 반다이의 공식 카탈로그에도 빠져버린, 역사속의 라인업이기도 합니다.
발매품으로는 건담, 자쿠, 샤아자쿠, 구프의 4종이 나왔는데요. 이후 1984년에 5번째 이로프라인 1/250 G-아머가 나왔는데, 이 킷만 재판이 되면서 공식 카탈로그에 등재되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당시 기준으로는 저렇게 작은 크기에 색분할이 구현되어 놀라움을 안겨줬는데, 구판은 구판인지라 프로포션이나 디테일은 몹시 투박하네요. 또한 크기대비 가동성은 어느정도 구현되었지만, 관절부가 매우 뻑뻑하여 가동중에 파손이 우려될 정도입니다.
구성품 속에는 고색창연한 비닐포장 본드도 들어있는데, 한쪽 끝을 잘라서 본드를 흘리는 방식인데요. 시기가 시기인 만큼 모든 부품은 본드를 발라가며 조립해야하는 구판 중의 구판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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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킷은 이로프라 1번으로 발매된 1/250 RX-78 퍼스트 건담입니다. 위의 공통설명처럼 절판된 레어템 중 하나로서, 반다이 최초의 시스템 인젝션(다색성형) 런너가 적용된 킷인데요. 덕분에 작은 스케일임에도 우수한 가조립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긴 한데, 어깨가 축 처진 프로포션이 구수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한 작은 부품을 하나 하나 본드로 붙여야해서, 본드 자국없이 깔끔하게 조립하기 어렵긴 하네요.
그래도 80년대 초에 이렇게 색분할된 소형 건프라가 나왔다는게 놀라운 일입니다. 이런 킷을 현재 기준의 품질로 평가할 수는 없고, 어차피 구하기도 어려우니 저런 킷이 있었구나 하고 구경하시면 될텐데요. 어쨌든 반다이의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건프라 신기술의 시작점 같은 킷인 듯 합니다 :-)
[ Updated at 202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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