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AD Sense Test - 달롱넷 임시 공지

 OLD 
G-Saviour

1/144 G-Saviour - Space Mode -

 

 

발매일 : 2000.12

가격 : 1500엔



박스 측면 모습


런너


부품도


매뉴얼


가조립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특이하게 팔뚝과 허벅지는 프레임 형태만 있고 장갑이 없습니다.


입체적인 추진장치


빔사벨과 빔실드


손은 총 3개가 제공됩니다.


팔다리 가동성


프로포션이 나쁘진 않습니다.


빔라이플 액션


빔사벨 액션


1/100 건담 F91과 함께.

 

이 킷은 2000년도에 발매된 HG 건담 G-세이비어 무중력사양(우주형)으로서, 건담 2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실사영화(!)에 등장하는 모빌슈츠인데요. 이 작품은 건담계의 대표적인 흑역사 중 하나로 통하고 있는데, 북미에서는 TV로, 일본에서는 극장에서 상영되었습니다.

작품에 대한 많은 논란은 뒤로 하고, 여기서는 킷 리뷰라는 관점에서만 둘러보도록 할텐데요. 우선 F91의 냄새가 물씬 나는 디자인이지만 팔뚝과 허벅지가 프레임 노출형이라는 독특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설정상 필요에 따라 장갑을 떼었다 붙였다 하는 기체다 보니 그러한데, 지상형의 경우는 전신에 장갑을 두르긴 하지요.

기본적인 품질은 HG급에 준하는 수준으로서, 관절강도는 무난하지만 앞 스커트가 잘 움직이지 않아서 고관절의 가동범위는 매우 좁은 편입니다. 무장으로는 라이플과 빔실드, 빔라이플 등이 제공되며, 가동성이 별로긴 해도 프로포션이 좋아서 그런지 포즈의 느낌은 나쁘지 않네요.

이렇듯 원작의 평가와는 별개로 품질감은 썩 나쁘지 않은데, 그렇다고 뭔가 쌈빡한 특징이 있는 킷도 아닙니다. 그냥 무난하게 극중에 등장하는 건담이 HG로 프라화되었다는 정도? 

어쨌든 원작이 어느정도 인기가 있었다면 지상형과 다른 variation도 나왔을 듯 하지만, 불행히도 폭망하는 바람에 시리즈라 할 수도 없이 달랑 한개만 발매되었는데요. 추천하기도 안하기도 뭣한 애매한 킷이지만 이런 킷도 있었구나, 하는 정도로 감상하셔도 될 듯 합니다 :-)
[ Updated at 2018.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