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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 1990.12
가격
: 10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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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측면 모습
런너
빔 실드와 눈 부분의 클리어 런너
스티커와 습식데칼
부품도
매뉴얼
가조립 + 습식데칼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가동식 손가락
빔실드와 실드발생부가 별도로 제공됩니다.
팔다리 가동성
등에 달린 핀노즐의 가동
사격 포즈
두손 사격 포즈
빔실드 장착 포즈
전작인 1/100 G 캐논과 함께.
F91 라인업 두번째 킷은 1/100 비기나 기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0여년전에 열심히 은색으로 풀도색하여 장식장에 멋지게 전시해놨는데, 어린 조카녀석에게 처참하게 능지처참을 당했던 쓰라린 기억이 있는 킷이기도 하네요.. (다리는 쇼파에서, 머리는 화장실에서, 몸통은 안방에서 발견.. ㅠ_ㅠ)
전작인 G캐논이 깜짝 놀랄만한 고품질로 나왔었지만, 비기나 기나는 여러모로 문제가 많은 킷인데요. 무엇보다 관절강도 문제가 큰데, 특히 가동중에 고관절이 잘 빠져서 포즈 잡기가 불편합니다. 그 외에도 뒷 날개가 헐렁해서 덜렁거리고, 악력이 부실해서 라이플을 놓치기 일쑤인데요. 그 와중에 이상하게 목관절만 심하게 뻑뻑해서 목을 돌리기가 힘든데, 이런 식으로 전체적인 관절 밸런스가 엉망입니다.
또한 색분할보다는 스티커에 의존하고 있어서 가조립 비주얼도 떨어지고, 은색의 사출색에는 물결무늬도 많아서 식완스러운 느낌마저 드는데요. 당시로서는 나름 세련되게 느껴졌던 프로포션을 제외하면 딱히 장점을 찾기 힘든 킷입니다.
이렇듯 극중에서는 중요한 히로인 기체인데, G캐논과 너무 비교되는 품질로 나와버렸는데요. 그냥 비기나 기나도 프라모델화 되었다는데 의의가 있을 뿐, 도색과 개조를 즐기는 유저가 아니라면 추천하고 싶지 않은 구판 킷입니다. :-)
[ Updated at 2017.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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