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First Gundam

1/1200 White Base

 

 

발매일 : 1980.12

가격 : 1000엔


런너


부품도


 
매뉴얼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다른 전함 킷에 비해 훨씬 큼직합니다.


밑바닥 모습


부분 상세샷

 


평범한 1/1200 전함킷 박스와의 크기 비교.
일단 박스부터 엄청 크네요.


화이트 베이스 승무원들이 인쇄된 종이판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대략 이런 식으로 디스플레이하면 될 듯~

 


전면부 상단의 커버를 떼어내면 주포를 노출시킬 수 있습니다.


전면 중앙부의 해치는 가동식으로 개폐되고, 앞발부분의 해치는 탈착식으로 떼어낼 수 있습니다.


이 킷에는 4기의 악세사리 메카들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1/1200 RX-78 퍼스트, 건캐논, 건탱크.
크기가 1.5cm 정도로 워낙 작다보니 디테일이 많이 뭉개져 있지만, 나름 구수하고 개성있네요.


1/1200 미데아는 수납을 위해 접이식 날개가 달려있습니다.


오픈된 해치에 올려놓은 모습.


4기를 선체위에 올려놓은모습.

 


전작인 1/1200 무사이와 함께.
무사이보다 훨씬 큼직한 등빨을 자랑합니다.


1/144, 1/100 퍼스트 건담과 함께.


2006년도에 나온 1/1700 EX 화이트베이스와 함께.

 

이 킷은 1년 전쟁의 주인공 전함, 1/1200 화이트 베이스입니다. 일단 다른 전함킷보다 볼륨이 훨씬 크기 때문에, 가격도 1000엔으로 비싼 편에 상대적으로 훨씬 큰 박스에 포장되어 있는데요. 구판중에서는 드물게 3색으로 색분할까지 되어 있기도 합니다.

우선 화이트베이스의 크기에 대해 감이 없는 경우라면, 꽤나 큼직하게 느껴질 킷입니다. 2006년도에 나온 EX 화이트베이스는 1/1700 스케일이라서 딱 만들기 적당한 사이즈였는데, 1/1200의 화이트베이스는 생각 이상으로 커다란 느낌이긴 하네요. 그리고 큰 크기 덕분에 생각보다 몰드도 많은 편인데, 리뷰 사진상에서는 너무 하얗게 나와서 잘 안보여서 아쉽긴 합니다.

이 킷의 가장 큰 장점은 화이트베이스라는 전함을 거의 완벽하게 입체화하였다는 점인데요. 접합선 처리와 도색만 입혀지면 이 킷이 1980년도에 발매된 킷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프로포션이나 구성이 좋습니다. 최신판인 1/1700 EX 화이트베이스는 몰드가 지나치게 많기도 하고, 또 전체적으로 입체감이 1/1200 구판보다도 더 밋밋한 느낌이기도 하구요. 구판답게 모든 파츠가 본드로 결합된다는 점이 불편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완성 후의 모양새만큼은 애니에서 막 튀어나온 느낌으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킷입니다.

기능적으로는 전면부의 주포 커버를 탈착시킬 수 있으며, 중앙부의 해치는 가동식으로, 앞발의 해치는 탈착식으로 오픈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1/1200의 퍼스트건담, 건캐논, 건탱크, 그리고 미데아가 제공되어 선체 내부에 수납과 전시도 가능하구요. 1.5cm 크기의 쪼끄만 1/1200 MS들은 디테일이 많이 뭉개져있고 프로포션이 괴이하지만, 그 나름대로의 구수한 매력도 있습니다.

어쨌든 지금 만들어도 손색이 없는 명품 구판 라인업에 속하는 킷으로서,  큼직하고 존재감있는 모양새로 가조립파와 도색파 모두에게 추천해볼 만한 좋은 킷입니다. :-)
[ Updated at 2016.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