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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 1980.12
가격
: 20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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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의 런너는 비닐포장이 안되어 있네요.
박스 크기는 1/60 퍼스트 건담과 동일합니다.
런너
부품도
매뉴얼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1/60도 발바닥은 여전히 민짜네요~
손은 총 4개가 제공됩니다.
독특한 폴리캡 파츠를 이용하여 히트호크를 옆구리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1/60 샤아 피규어
매뉴얼을 보면, 눈 부분에 별매의 보리전구(무기큐)를 넣어서 발광 효과를 구현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꼬마전구류는 요즘 구하기 어려워서, 최근 대세인 LED 전구를 구해서 넣었습니다. 3mm 크기의 3V LED가 가장 적당한 규격인데,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개당 400원 정도에 구할 수 있습니다.
일단 3mm LED를 뒤에서 꽂을 수 없어서 아트나이프로 구멍을 넓혔습니다.
눈 뒤쪽에서 LED를 넣은 모습.
모노아이용 스티커와 배터리용 금속들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LED 앞쪽에는 분홍스티커를 붙이고, 뒤쪽에는 LED를 고정하기 위해 테이프를 붙여놨습니다.
연결된 배터리 박스에 건전지 2개를 넣으면 LED에 불이 들어오는데요. 애초부터 별도의 스위치는 없고, 그냥 건전지를 꽂아 두면 불이 들어오는 원시적인 구조입니다..
배터리 박스는 몸통 내부에 고정할 수 있으며, 탈착식으로 만들어진 백팩을 잠시 떼어내어 건전지를 넣고 뺄 수 있습니다.
LED 효과는 나름 괜찮네요. ^^
1/100과 마찬가지로, 머리뿔을 고정할 자리가 막혀있어서 나이프로 직접 뚫어줘야 합니다.
1/60 퍼스트와 마찬가지로 모든 관절에는 폴리캡이 사용됩니다.
어깨와 팔뚝에는 고전적인 링-고리 고정식 관절이 적용되어서, 본드로 결합할 때 한꺼번에 붙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가동성은 대략 저정도..
어깨관절은 위로 확 올라가네요.
고관절을 벌릴 수 있지만, 발바닥의 접지력이 나빠져서 마구 벌릴 수는 없습니다.
자쿠 머신건 액션
히트 호크 액션
머신건 + 히트호크 액션
1/144, 1/100 샤아전용 자쿠와 함께. 색분할은 1/100도 훌륭했습니다.
1/60 퍼스트 건담 및 아므로 피규어와 함께.
PG 샤아전용 자쿠와 함께.
1980년 12월, 1/60 퍼스트 건담과 함께 1/60 샤아전용 자쿠도 발매되었습니다. 1/100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자쿠 만큼은 거의 완벽에 가깝도록 색분할이 구현되었는데, 덕분에 가조립만으로도 꽤 큼직하고 그럴 듯한 자쿠를 만들 수 있게 되었네요.
1/60 퍼스트 건담과 마찬가지로, 모든 관절에 폴리캡이 적용되서 대단히 튼튼하고 안정감있는 관절강도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비록 구판답게 가동성은 떨어지지만 PG보다 튼튼한 관절만큼은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그와 더불어 1/60만의 스페셜 기믹으로, 별매의 꼬마전구를 이용하여 발광효과를 구현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인터넷에서 3mm 직경의 LED를 구매해서 적용해보니 나름 발광효과는 괜찮은 느낌입니다. 참고로 LED는 3mm 직경이 딱 맞는 크기로서, 더 크면 눈 구멍에 잘 들어가지 않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일반형 AA 건전지 2개를 이용하여 LED를 점등하는데, 별도의 스위치가 없어서 그냥 건전지를 끼우면 ON, 빼면 OFF처럼 동작되네요. 대단히 구판스러운 구성인데, 다행히 백팩을 탈착식으로 쉽게 탈거하여 건전지를 끼우고 뺄 수 있게 되어 있긴 합니다.
어쨋든 2000엔이라는 가격으로 이렇게 큼직하고 색분할이 잘 된 자쿠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꽤나 흥미로운 킷으로서, 특히 크기 대비 튼튼한 관절강도가 돋보이는 명작 구판 킷입니다. 건프라 역사상 가성비로는 거의 역대급 킷으로서, 구판의 향수를 즐겨보고 싶은 분들께 부담없이 추천하고픈 킷이네요. :-) [ Updated at 2016.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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