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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 1981.12
가격
: 8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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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런너는 비닐포장이 안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2개의 스프링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런너
부품도
매뉴얼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발바닥은 민짜입니다.
다단계로 가동되는 내부 관절들. 관절부가 많긴 한데 가동범위는 좁습니다..;;
크로우 안쪽부분에는 스프링으로 움직이는 판구조물이 있는데요.
크로우의 탄력적인 가동을 위한 기믹입니다.
크로우는 위와 같이 좁게 또는 넓게 움직일 수 있는데, 내부의 스프링 판 기믹 덕분에 가동시에 탱~ 하는 느낌과 함께 단계별로 크로우 각도가 조정됩니다. 또한 좁히고 벌렸을 때 크로우가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고정하는 역할도 겸하고 있네요.
어깨 관절은 구판스러운 고정핀 - 회전판 접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고관절은 T자형 핀을 서로 맞닿게 끼워서 가동되는 방식인데, 내부에서 이 T자형 핀을 고정하는 2개의 파츠가 잘 고정되도록 주의깊게 하체를 결합해야 합니다.
팔꿈치나 무릎의 가동범위는 보기보다 많이 좁습니다.
대신에 팔다리를 저렇게 쫙 벌릴 수도 있구요.
다단계로 된 마디 관절 역시 생각보다 가동범위는 별로..
대신에 겔구그처럼 허리가 회전됩니다.
또한 허리가 양 옆으로도 어느정도 가동되는데, 고정성이 약해서 헐렁하기도 하네요.
크로우 액션 포즈
조금 더 역동적인 크로우 액션 포즈
또다른 찌르기 포즈
1/144 샤아전용 즈고크와 함께.
2003년도에 발매된 MG 샤아전용 즈고크와 함께.
1/100 구판 샤아전용기 모음.
자쿠와 겔구그에 이어 마지막으로 나온 1/100 분홍색 기체는 샤아전용 즈고크입니다. 우선 눈과 가슴의 덕트를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색분할이 잘 이루어져 있는데요. 프로포션 역시 MG에 비해 뚱뚱하긴 하지만 심하게 구판스럽지 않게 잘 나온 편이네요.
우선 즈고크 특유의 다관절 부분이 실제로 마디마디 나뉘어진 다중 관절로 조립되어진다는 점이 놀라운데요. 대신에 그냥 다단계로 조립될 뿐, 관절 마디마디의 가동범위는 매우 좁아서 가동성은 답답한 편입니다. 사실 MG 즈고크의 경우도 마디관절 부분은 비슷하긴 한데, 1/100은 팔꿈치와 무릎같은 주요 관절부도 가동범위가 좁다는게 문제긴 하지요.
대신에 허리가 회전은 물론 양 옆으로도 어느정도 가동되긴 하는데요. 양 옆으로 가동되는 부분이 헐거워서 오히려 자꾸 몸체가 한쪽으로 쏠리는 모양새가 되서 프로포션만 망치고 있는 기분입니다..;;; 이렇게 관절가동부가 답답하다보니 취할 수 있는 포즈도 제한적인데, 즈고크 특유의 자세를 낮추고 찌르는 포즈가 마음먹은대로 나오지 않네요 ^^;
대신에 크로우 가동부는 나름 쌈빡하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크로우 안쪽에 스프링으로 움직이는 탄력판이 있어서 크로우를 벌리고 접힐 때 절도있게 탱~하면서 가동이 가능하고, 또 움직인 크로우의 위치를 잘 고정시키는 역할도 겸하고 있습니다. 사실 크로우의 관절강도를 튼튼하게 만들면 필요없는 기능이지만, 뭔가 있어보이는 탄력적인 관절기믹이라 나름 감탄스럽기도 하네요.
어쨌든 비교적 색분할이 잘된 점이나 다관절이 실제로 마디마디 조립된다는 점, 독특한 크로우 가동기믹에서는 점수를 줄 수 있지만, 가동성과 관절강도 부분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든 킷입니다. 허리가 너무 헐렁하고, 고관절 부분의 결합성이 모호해서 스스로도 앞뒤로 자빠질 수 있는 능력(?)도 있네요 ㅠ_ㅠ
다만 약간의 개수만 해도 개선될 여지가 있는 부분이므로, 크게 노력하지 않고도 개조하는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나름 또 추천할 만한 킷이기도 합니다. 구판중에서는 비주얼적으로 꽤 괜찮은 녀석이라는 점에서 마구 저평가하기는 아쉬운, 그런 애매한 녀석이기도 하네요 :-) [ Updated at 2016.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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