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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 1980.11
가격
: 8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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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런너 1장은 포장이 안되어 있습니다.
런너
부품도
매뉴얼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발바닥 몰드. 나름 버니어는 묘사되어 있네요.
히트사벨 고정 부품이 너무 타이트해서 히트사벨을 끝까지 밀어넣기가 힘드네요 ㅠ_ㅠ 조금 갈아서 개조해야할 듯 한데, 어쨌든 살짝 덜 꽂혀서 손잡이가 위로 올라온 상태입니다.
히트사벨이 런너 맨 끝에 숨어있어서 한참 찾았습니다... 여러분도 사진을 클릭해서 자세히 찾아보세요 ~ ;;;
손과 함께 일체형으로 만들어진 바주카.
팔 가동성 90도 수준인데 다리는 30도 이내 수준입니다.
어깨관절은 팔각형 핀으로 단계별 고정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팔은 90도 정도 옆으로 올라가고, 팔뚝부위가 회전됩니다.
나름 히트사벨 발도자세가 가능하네요.
히트사벨 액션
히트사벨 두손으로 잡기
바주카의 경우는 뒷부분 탄창이 팔에 심하게 걸리적 거려서, 위와 같이 팔꿈치를 90도로 꺾은 채 그 뒤에 탄창을 위치하게 해야지만 손에 쥘 수 있습니다.
두손 바주카 포즈
바주카 + 히트사벨 액션 여전히 바주카 때문에 팔꿈치는 90도 꺾은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1/100 퍼스트 건담과 함께.
1/144 릭돔과 함께.
MG 돔과 함께.
1/144에서는 릭돔 타이틀로 나왔던 돔이, 1/100에서는 그냥 "돔"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는데요. 정작 구성품은 동일하게 나오긴 했습니다. 어차피 설정상 릭돔이 우주용, 돔이 지상용이라 등의 버니어와 리어 스커트등이 조금 다른 정도인데, 1/144 릭돔이나 1/100 릭돔이나 구판 레벨에서는 등판자체가 똑같이 생기긴 했네요.
우선 1980년에 나온 구판이라고 하기엔 생각보다 색분할이 잘 되어 있어서, 가조립만으로도 꽤 근사한 외형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워낙에 뚱뚱하고 육덕진 기체라서 그런지, MG에 비해서도 프로포션이 크게 떨어져 보이지도 않네요. 심지어 좀더 굵직한 몸통과 상체 덕분에, 무게중심이 아래로 쏠린 MG에 비해 더욱 강해 보이는 기분마저 들기도 합니다.
1/100 돔은 뚱뚱한 몸매에도 불구하고 다른 구판 1/100보다 묘하게 팔다리 가동성이 더 좋게 느껴지는 기특함이 있습니다. 심지어 등에 달린 히트사벨의 발도자세까지 가능한데, 다른 구판 1/100에서는 거의 만들기 힘든 각도이기도 하지요. 또한 의외로 관절 강도 역시 다른 구판들에 비해 양호한 편이라, 각을 잡고 세워두거나 포즈 잡기도 수월합니다.
물론 구판의 한계도 분명한데, 특히 바주카를 배치하는데 제한이 심하네요... 어깨에 걸쳐서 쏘는 포즈는 당연히 불가능하고, 그냥 앞으로 들고 있거나 옆구리에 끼우는 포즈도 안되며, 오로지 팔꿈치를 90도 꺾어서 팔꿈치 뒤에 탄창이 오게 배치해야지만 바주카를 들고 있을 수 있습니다. (리뷰 사진 참조) 그조차도 끼우기 힘들어서 끙끙대야하는 등, 아무래도 개발 경험이 부족했던 초창기 건프라라서 어쩔 수 없는 부분 같긴 하네요.
한가지, 런너에서 히트사벨을 찾는데 한참 헤맸는데요. 위 리뷰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런너 테두리 자체를 히트사벨로 사출해놔서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 이렇듯 런너 공간활용에 대한 의지는 구판이 더 심했던 것 같기도 하네요.
어쨌든 1/100 구판 중에서는 상당히 상급 품질에 속하는 킷으로서, 상대적으로 덜 구판스러운 프로포션과 괜찮은 색분할, 평균 이상의 가동성과 관절강도를 보여주는 수작입니다. 솔직히 1/100 퍼스트 건담보다 몇배는 품질감이 좋은데, 도색이나 개조를 원하는 구판 매니아들에게도 추천할 만하고, 그냥 추억삼아 가조립만 만들어보고 싶은 올드팬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좋은 구판 킷이네요 :-) [ Updated at 2016.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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