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매일 : 1982.11
가격
: 400엔
|
런너
부품도
매뉴얼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머리 위에 달린 10개의 부메랑 커터는 각각 크기가 달라서, 설명서의 부품번호를 잘 보면서 하나씩 붙여야 예쁘게 배열될 듯 합니다. 제 경우는 일단 떼어놓고 게이트를 다듬은 후에 조립했더니 순서를 알 수가 없어서 결국 뭔가 삐뚤 빼뚤 붙여진 느낌이 들더군요 ㅠ_ㅠ
다리의 내부구조. 특이하게 생긴 관절 뼈대 위에 장갑을 붙이는 식입니다.
팔의 내부구조.
손목부는 슬라이드식으로 신축이 가능한데요.
고정성이 애매해서 가만히 세워두면 자꾸 밑으로 흘러내립니다 ㅠ_ㅠ
어깨와 고관절은 T자형 관절로 바로 끼우는 방식입니다. 1/144 마지막 킷답게 이상한 링-고리 접착식을 사용하지는 않았네요 ^^;
가동성은 역시나 별로입니다... 팔꿈치나 무릎에도 관절이 있긴한데 거의 안움직이는 느낌..
팔꿈치 관절의 가동범위는 대략 5도이내..??
고관절은 회전만 가능해서, 실질적으로 그럴듯한 포즈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나마 다리를 앞뒤로 벌리면 저정도는 벌릴 수 있네요.
손을 늘리는 암펀치 포즈
양손 암펀치 포즈.
31년 후에 발매된 HGUC 조곡크 유니콘 버전과 함께.
같은 붉은색의 1/144 샤아전용 자쿠, 건캐논과 함께. 색감은 다들 제각각이네요.
1/144 양산형 즈고크와 함께.
1/144 퍼스트 건담과 함께.
1/144 구판 건프라의 마지막은 조곡크입니다. 몸통에 박힌 붙박이 머리에 10개의 갈퀴머리를 가진 독특한 디자인의 지온군 기체인데요. 다른 그로테스크한 지온군 메카들에 비하면 다소 얌전한(?) 외모이기도 하네요.
우선 머리 위에 달린 10개의 부메랑 커터는 각각 크기가 달라서, 설명서의 번호를 잘 확인해가면서 하나하나 붙여야 제대로 모양이 살아나는 듯 한데요. 제 경우는 미리 런너에서 부품을 모두 떼어놓고 일괄적으로 다듬는 스타일이라 붙일 때 고생을 좀 했네요.. 크기가 비슷비슷해보여서 구분이 안되는데, 막상 붙여놓으면 뭔가 뒤죽박죽 붙인 느낌입니다. 어쨌든 조립시에 부품을 잘 분류하고 조립할 필요가 있는 파츠였습니다. ㅠ_ㅠ
퍼스트 구판 1/144의 마지막 킷이라 그런지, 어깨와 고관절은 허접한 링-고리 접착식 관절이 아니라 T자형 고리관절이 채용되었는데요. 팔꿈치와 무릎의 가동성은 매우 절망적인 수준입니다. 뼈대 형식의 내부 관절이 구성되어 있긴 하지만 가동범위가 5도 정도로 거의 붙박이나 마찬가지네요. 그래도 어깨랑 고관절이 잘 회전되기 때문에 암펀치와 같은 핵심적인 포즈는 재현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암 펀치를 재현할 수 있도록 슬라이드 식으로 손이 신축되는 기믹이 들어있긴 한데... 슬라이드 고정부가 헐거워서 직립시에 손이 스르륵 밑으로 빠져내리기도 하네요 ;;
어쨌든 전체적으로 매우 저렴해보이는 빨간색 사출색과 수많은 사출 비늘들, 비효율적인 관절들 덕분에 품질면에서는 구판중에서도 최하위에 속할 듯한 킷입니다. HGUC 조곡크 유니콘 버전의 퀄리티가 끝내주긴 하지만, 너무 세련되서 정이 안가는 분들께나 추천할 만한 구판 킷이네요 :-) [ Updated at 2016.2.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