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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 1982.9
가격
: 3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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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너
부품도
매뉴얼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머리 옆의 톱니바퀴는 회전이 가능합니다.
가동성을 평가하기가 매우 애매한 구조인데요. 실상 SD에 가까운 가동특성입니다.
팔의 단면도.
팔의 드릴부는 살짝 수평으로 가동됩니다.
어깨는 고리-링 접착식으로 구현되었네요,
다리는 안쪽 파츠를 먼저 끼우고, 고정핀에 스톱퍼를 끼워서 고정하는 특이한 방식입니다.
다리가 없이 발만 달린 느낌이라, 앞뒤로 크게 꺽을 수는 있네요...
나름의 액션포즈..
1/144 쥬악그와 함께.
비슷한 회색 기체들, 1/144 즈고크와 겔구그 양산형과 함께.
지온군의 독특한 디자인 감각은 언제봐도 역시나!입니다 ^^;
이 킷은 지온군의 그로테스크 디자인의 끝판왕 중 하나인 1/144 악그입니다. 드릴이 달린 양 팔과, SD처럼 다리 없이 발만 달린 듯한 하체, 그리고 몸통과 일체형인 듯한 머리 등등, 일반적인 MS와는 전혀 다른 프로포션을 가진 기체이지요.
이러한 독특한 구조 덕분에 가동부가 매우 제한적인데, 위 리뷰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실질적으로 취할 만한 포즈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차피 괴이한 외관이 재현되었다는데 의의가 있는 킷으로서, 그런 점에서는 악그라는 기체의 특징을 잘 살려서 입체화된 킷이라고 말할 수는 있을 듯 하네요.
특히 고관절부가 완전히 바깥쪽에 노출되어 있어서 독특한 관절고정방법이 사용되었는데요. 고관절 핀에 다리 안쪽 파츠를 먼저 끼우고, 다리 내부로 들어온 핀에 스톱퍼를 끼우고 다리 바깥쪽 파츠를 결합하는 방식입니다. 나름 고정성도 좋고 조립성도 좋은 방식이긴 하지만, 고관절 밑에 바로 커다란 발이 달린 구조라서 딱히 사용하기 힘든 관절이라는게 아쉽긴 하네요.
어쨌든 디자인 특성상 가동성보다는 그럴듯한 입체화에 중점을 두어야 할 기체라서, 그런 면에서는 꽤 잘나온 구판 프라모델이라고 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 [ Updated at 2016.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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