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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 1982.7
가격
: 4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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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팔 다리의 내부구조. 파이프형 팔다리 구조상, 회전 관절이 많습니다.
발바닥 부분을 먼저 조립하고 발목 파츠에 통채로 붙이는 식이네요.
팔다리는 모두 T자형 핀으로 바로 끼우는 방식입니다.
목부분에는 별도의 내부 고정핀을 안에서 본드로 붙여서 고정하는데요. 완성 후 목 가동중에 저 파츠가 떨어져 버리면 대책이 없는 구성이긴 합니다.
손에 달린 히트로드는 각각 360도 회전이 가능합니다.
가동성 평가가 애매한 킷이네요.. 팔다리가 회전만 할뿐 꺾이는 각도가 미미합니다 ㅠ_ㅠ
팔은 저 정도밖에 안올라가구요.
액션 포즈.
액션 포즈 2
액션포즈 3
이름이 비슷한 1/144 앗가이와 함께.
그로테스크한 디자인이 난무하던 1년전쟁 지온군 메카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비주얼, 1/144 악그가이입니다. 오징어 머리를 엎어놓은 듯한 머리통에 곤충의 눈같은 모노아이, 2개의 히트로드가 달린 기괴한 손을 가진 녀석이지요. 이 히트로드 때문에 촉수물(...)이라는 오명도 쓰고 있지만, 어쨌든 개성 하나 만큼은 확실한 놈입니다.
악그가이는 앗가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수륙양용 MS로서, 손에 달린 히트로드로 적을 잡은 후 전기충격을 가해 공격하는 기체인데요. 가장 포인트가 되는 히트로드는 360도 회전이 가능하게 만들어져서 있어서 다양한 각도로 배치가 가능합니다. 다만 히트로드 회전부의 고정성이 약해서 덜렁거리기 때문에, 원하는 각도대로 배치하기가 약간 까다로운 면이 있긴 하네요.
파이프 형태의 팔다리를 가진 기체답게 각 관절들이 회전되는 곳이 많긴 한데, 팔꿈치나 무릎 처럼 꺾이는 부분의 가동 범위가 좁아서 포즈를 잡기가 쉽지 않은 킷입니다. 물론 구판들 대부분이 가동성이 별로이긴 한데, 뭔가 떡 벌어진 팔다리 덕분에 많이 움직여질 것 같은 외형에 비해서는 역시나 가동성이 좋진 않네요. 대신에 독특한 히트로드와 커다란 머리 덕분에 조금만 자세를 취해줘도 의외로 박력있는 포즈가 나오는 킷이기도 합니다.
이 리뷰를 작성중인 2016년 2월까지도 MG는커녕 HGUC로도 재발매된 적이 없는 기체라서, 1/144 스케일에서는 유일한 악그가이라는 점이 이킷의 가장 큰 메리트일 듯 한데요. 어쨋든 약간만 다듬고 도색해도 충분히 유니크한 킷이라서 도색 매니아 분들께 권장하고 싶은 개성만점의 구판 킷입니다 : -) [ Updated at 2016.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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