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First Gundam

1/144 Ball

 

 

발매일 : 1981.9

가격 : 300엔


런너


부품도

 
매뉴얼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이 킷에는 1/144 볼과 함께 1/250 볼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1/144 볼


밑바닥.


팔과 집게의 가동.


팔은 회전도 가능하긴 한데, 고정성이 약해서 저절로 옆으로 자빠지기도 합니다..;;


상단의 포신은 각도 조정 및 회전이 가능하구요.

 


아담하고 귀여운 크기의 1/250 볼


1/250 볼


밑바닥


팔은 전혀 가동되지 않고, 포신의 회전만 가능합니다.


1/144 와 1/250의 합동 액션

 


HGUC 볼과 함께.
같은 1/144 스케일이지만 크기 차이가 심하네요 ^^;

 

이 킷은 구판 1/144 볼로서, 특이하게도 1/250 볼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1/144 볼 하나로는 300엔급 런너량을 채우기 힘들어서 보너스로 1/250도 제작해 넣어준 듯 하네요 ^^

일단 외형만 보면 HGUC 볼과 크게 차이나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프로포션과 디테일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MS(모빌슈츠)의 경우는 인간형 몸체로서 제작년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프로포션이 존재하는데, 볼은 기체 특성상 비율적으로 달라질 만한 부분이 없어서 구판이나 신판이나 프로포션 차이가 거의 없게 된 듯 합니다.

다만 위의 비교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HGUC에 비해 확연히 커다란 크기로 나와서 같은 1/144 스케일이 맞나 싶을 정도이긴 하네요. 어쨌든 구판이 큼직해서 보기는 좋습니다 ^^;

1/144 볼은 팔의 각도조정,회전 및 집게 가동이 가능하며, 상단의 180mm 저반동포도 각도조정 및 회전이 모두 가능해서 HGUC 볼과 큰 차이가 없는 느낌입니다. 1/250 볼은 크기가 작아서 포신만 회전될뿐, 팔은 고정된 형태로 제공되구요.

결과적으로 사출색이 단색이라 좀 심심해보이는 점을 제외하면, HGUC에 비해 크게 부족함이 없는 훌륭한 수준의 볼입니다. 상단 포신부의 디테일에서는 정밀도에서 차이가 있지만, 본체의 느낌만 본다면 프로포션이나 디테일 면에서 구판스러운 느낌이 거의 없는 킷이네요. 물론 구판답게 본드로 조립하는 과정은 다소 어색할 수 있지만, 300엔에 2가지 스케일의 볼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은 상당한 메리트이긴 합니다. 오히려 구판 특유의 구수한 맛이 적다는게 아쉽다면 아쉬울 정도.

어쨌든 1/144 구판 킷 중에서 추천할 만한 대표적인 킷 중 하나로서, 특히 가성비 관점에서 품질 걱정없이 가볍게 만들어볼 만한 좋은 킷입니다 :-)   [ Updated at 201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