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확대샷. 알록달록~합니다.
다리부분. 다리 앞쪽 장갑이 상하가 색분할되었다는게 이 킷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합니다.
유일한 런너수정부이기도 하고.. 원본 페담은 다리 앞쪽 장갑이 분할이 안된 하나의 부품이죠.
한정판을 위해 금형수정까지 했다니 나름대로 수고했군요 반다이 :-)
콕핏 해치 오픈
다리 뒷부분의 해치오픈
역시 가동성은 죽여주는 페담.. (근데 자세가..;)
액션포즈
오리지널 페담과 함께. 멋진 소체입니다.
페담 코팅한정판까지 함께한 페담 3총사
그러나 이 한정판의 진짜 특징은 다름아닌..
본체 부품수보다 더 많은 엄청난 양의 정크부품입니다;
시스템 인젝션으로 색분할을 한게 아니라,
그냥 있는 런너를 몇벌씩 중복으로 다른색으로 사출함으로써
저 복잡한 큰선생의 색조합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미 런너 7장 분량의 정크부품이 남아버리죠..
장갑만 죽 늘어놓으면 저렇게나 빼곡히.. (부품 늘어놓는데만 한시간 걸렸습니다 -_-;)
소체 프레임. 즉, 저 프레임을 제외하면 모든 외장 부품이 선택식으로 조립가능합니다.
선택 조립 가능한 부품들.
목,가슴덕트,스커트장갑부품 의 3가지는 노란색과 빨간색으로 선택 조립 가능.
머리와 빔사벨, 스커트, 팔 장갑은 회색-백색-진녹색의 3가지로 조합 가능합니다.
나머지 어깨와 다리, 발 장갑은 회색-흑색-진녹색의 3가지로 조합 가능합니다.
쉴드 빽판은 백색-회색-진녹색 의 3가지로 조합이 가능하고,
쉴드 전면부의 빨간 부품은 2개가 중복이나 십자 부분은 노란색과 빨간색중 선택가능합니다.
라이플의 조준경은 노란색과 빨간색중 택일 가능.
덩달아 파일롯도 흑색-회색-백색으로 3종이 들어있죠.
회색 장갑. 전체적으로 회색톤으로 장갑조립이 가능하지요.
검은색과 흰색 파츠는 하나의 본체를 완성할 수는 없게 나뉘어져 있습니다.
큰선생의 색조합상 어쩔 수 없이 이런 식으로 분할되었지요.
진녹색 장갑은 회색과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 통일된 조립이 가능합니다.
흑백건담으로 조립. 뭐 나름대로 나쁘지 않습니다.
이번엔 흑백건담의 노란부분을 전체적으로 빨갛게 통일한 모습입니다. 조금 더 나은듯.
흑백건담에서 노란색과 빨간색의 조합 비교. 빨간색쪽이 뭔가 더 나은듯..
장갑 교체중. 아수라 건담(?)
회색으로 통일된 조립을 한 경우.
몸체랑 허리,발바닥 만큼은 하나의 색상밖에 안들어있기 때문에 색상 고정입니다 :-)
살짝 G3 풍의 느낌이 되버립니다.
이번엔 진녹색으로 통일되게 조립한 경우. 풀아머건담틱하죠?
색조합이 나름 깔끔합니다.
몸체색이 진해서 빨간색 부품을 노란색으로 교체해보았습니다.
색대비가 커서 뭔가 더 또렷해보이죠..
아예 마구잡이로 조립한 모습. 일명 모자이크 건담 또는 누더기 건담;;
그로테스크 합니다..
4가지 장갑색의 오묘한 조합..
왠지 현대 예술 작품을 보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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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상한 한정판이 나왔습니다. 이름하여 일명 큰선생 버전 스페셜칼라 퍼스트.. 큰선생 (大河原邦男) 이라 불리우는, 오리지널 건담의 메카디자이너분께서 오묘하게 색조합을 해주신 킷입니다. 이것은 전시회나 행사용 한정판이 아니고, 이벤트성 추첨품이라 비교적 귀한 한정판이라 할 수 있지요.
킷 자체는 페담을 그대로 활용하여 사출색 variation만 준 것으로써, 조각조각 여러색상의 조합으로 되어 있습니다. 단, 기존의 페담과 달리 다리 앞부분 장갑의 색이 위아래로 분할되어 있어서, 그부분이 분리된 부품이 추가된 런너로 금형수정이 있습니다.
색놀이란 점을 제외하면 사실 별 특징은 없는 킷이지만.. 어찌보면 이 킷의 가장 큰 메리트는 엄청난 양의 정크부품입니다. 저 복잡한 색조합을 시스템인젝션으로 런너를 재구성하지 않고, 아예 2장 3장씩 중복으로 다른 색으로 사출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존의 페담보다 7장이나 런너가 더 들어있고, 또 그만큼의 양이 그대로 남아버립니다; 그래서 위의 사진들처럼 설정색을 무시하고 거의 무한대의 조합으로 맘대로 조립할 수 있게 되어 있지요.
물론 나름대로 흥미로운 기능(?)이긴 하지만, 실제로 장갑을 떼고 붙이는게 노가다입니다. 저 리뷰사진들 몇장 찍으려고 대체 몇시간이나 장갑을 뗐다 붙였다 했는지 원.. 생각만 하고 실천하기 힘든 일중 하나라서, 리뷰어로써 몸소 노가다를 대신했습니다. ^^;
어쨌든 독특하다는 점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한정판으로써, 나름 흥미로운 녀석인 것만큼은 분명하네요. (구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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