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씰&데칼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MG와 같은 1/100 스케일입니다.
상체.
패널라인과 씰/데칼은 30주년 RG와 거의 똑같습니다.
머리
팔 부분
등과 백팩부
실드에는 아무런 씰과 데칼이 없어서 약간 휑한 느낌이네요.
다리
발과 관절부의 메탈 프레임
콕핏 해치오픈.
외부장갑 탈거
내부
프레임 샷
상체와
머리, 백팩 프레임. 가슴팍의 덕트를 제외하면 메탈파츠는 없습니다.
등 부분 모습 오른쪽은 백팩 프레임을 제거한 모습입니다.
팔 프레임. 팔뚝 부분만 메탈입니다.
고관절과 허벅지 프레임
다리 프레임
무릎과 다리 아래쪽의 메탈 프레임이 가장 멋진 듯.
무장은 전형적인 퍼스트 기본 무장 세트가 들어있습니다.
손은 총 2세트인데, 주먹쥔 손과 무장잡는 손입니다.
손 바닥 돌기를 무장부 구멍에 고정하는 방식인데, 결합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무장잡는 손이 하나뿐이라.. 라이플 잡는 모양의 손으로 빔사벨을
잡아야합니다. 검지손가락이 약간 들려서 어색하네요;
동봉된 전용 스탠드
앞부분은 핸드폰 거치대입니다. 화살표 위치의 구멍으로 충전용
케이블을 뺄 수 있게 되어 있지요.
제 폰을 올려보았으나.. 역시 와꾸가 달라서 고정은 안됩니다. ^^;
이 핸드폰 거치대 부분은 별도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
거치대를 분리한 스탠드 모습
기둥은 4단계로 각도를 조정할 수 있으며, 탈착도 가능합니다.
발바닥 고정부는 전후로 슬라이드 됩니다.
스탠드 밑바닥이 뭔가 오묘하게 생겼는데..
보시다시피 기둥, 빔사벨, 손, 발 받침대 등 다양한 악세사리들을
수납할 수 있도록 영민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아주 뛰어나진 않지만 비교적 우수한 가동성.
허리와 어깨의 전후 가동범위는 그리 넓지 않습니다.
스탠드에 세워둔 모습
공중부양~
공중 사격 포즈
지면
사격 포즈
바주카
액션
빔사벨
액션
MG 퍼스트 1.0, 1.5, 2.0, 페담에 이은 새로운 1/100 디자인입니다.
패널라인이 많다는 점에서는 페담과 약간은 유사성이 있어보이기도
합니다.
HG 30주년, RG 퍼스트와 함께. 이 킷들과 같은 30주년
기념판 디자인입니다.
HG
30주년 건담과 비교해보면, 프로포션과 패널라인이 거의 완벽히 동일합니다.
RG 퍼스트와 비교해보면, 패널라인은 구성은 물론 씰/데칼도
거의 똑같습니다.
30주년 스타일로 나온 메가사이즈 퍼스트와도 같은 디자인 컨셉입니다.
30주년 퍼스트 킷 모음
가조립샷
이 킷은 2010년 소프트뱅크의 945SHG 라는 휴대폰 모델의
번들로 한정판매되었던 1/100 30주년 퍼스트 건담입니다. 연방군 스타일로
데코레이션된 폴더식 휴대폰에 건프라를 끼워넣어준 셈이죠.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킷은 30주년 퍼스트 스타일로
새롭게 설계된 1/100 퍼스트 건프라입니다. 실질적으로 MG와 유사한
등급인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 휴대폰을 위해 완전히 새로 설계된
신규 킷입니다. 그리고 그냥 디자인만 바뀐게 아니라, 주요 프레임에
메탈을 적용한 "Metal in Frame"이라는 컨셉으로 발매되었지요.
우선 폴리캡이 내장된 메탈제 프레임의 퀄리티는 매우
훌륭해서, 메탈답게 매우 묵직하면서도 무게감있는 디테일로 나왔습니다.
덕분에 조립 완성후의 킷 무게가 거의 PG급에 가까운 느낌으로서, 마치
초합금 메카닉을 만지는 듯한 묵직함이 느껴지네요. 보기에는 그냥 건프라
같아보이지만, 막상 들어보면 의외의 무게감에 깜짝 놀랄 만합니다.
외형적으로는 기존의 HG, RG, 메가사이즈와 같은 디자인컨셉의
30주년 스타일로서, 프로포션과 패널라인은 완전히 동일합니다. 또한
MG급의 씰과 습식데칼이 제공되는데, RG의 그것과 같은 디자인입니다.
다만 데칼이 습식이라 작업이 약간 까다롭긴 하지만, 품질이 좋아서
부착에 큰 애로사항은 없는 듯.
가동성은 아주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수준이지만, 막상
액션포즈를 취해보면 꽤 쓸 만한 포즈가 나오는 편이네요. 거치대가
포함된 전용 스탠드가 제공되기 때문에 공중 액션도 쉽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프레임이 워낙 무거워서 관절 강도가 우려될 수 있는데, 무거운
몸체를 충분히 지탱할 수 있을만큼 뻑뻑하게 잘 나와서 전혀 걱정할
필요는 없는 듯 합니다.
전체적인 구성이 뛰어나고 품질감도 MG급이기 때문에
정발판으로 나왔어도 꽤 인기를 끌었을 듯 한데, 이렇게 휴대폰 한정판으로
나온 점이 조금 아쉽긴 하네요. 어떤 식으로든 30주년 스타일의 MG 퍼스트가
나왔다면 기본이상의 인기를 했을텐데, 메탈 프레임이 제외된 보통의
플라스틱 프레임으로도 발매가 된다면 꽤 인기를 끌 듯 합니다. 물론
자세히 보면 손이나 내부 프레임의 디테일 면에서 최근의 MG들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전신프레임과 MG급 프로포션을
보여주기 때문에 MG 라인업에 편입시켰어도 괜찮았을텐데 말입니다.
어떻게 보면 왜 반다이가 그저 휴대폰의 번들로 MG급
건프라를 제품화했다는게 이상해 보일 수도 있는데, 사실 휴대폰이란게
좀 잘팔리면 100만대를 훌쩍 넘기기도 하기 때문에.. 오히려 일반 건프라
제품군보다 더 많은 양이 팔려나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실제 일본에서의
판매량은 잘 모르겠지만, 일본 현지에 사는 건담 매니아 입장에선 연방군
마크가 달린 휴대폰과 함께 신규 설계된 MG급 메탈프레임 건담을 가질
수 있다는 게 꽤 메리트가 있었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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