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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X-93-υ2 Hi-υ Gun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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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체설명    
RX-93-ν2 Hi-ν GUNDAM

  U.C.0092년 말. 5척의 함정을 이끌고 샤아는 돌연 사이드5 외곽의 스페이스 콜로니 중 하나인「스위 위드」에 침공했다. 그가 총사로서 군림하는 신생 네오지온은 이어서 난민 수용 콜로니로 개장되고 있던 스위트 워터를 점거. 그 주권을 인정하지 않으면, 연방 정부의 본거지인 티벳의 라사를 직접 공격한다고 선언했다. 같은 해 12월 25일. 연방군의 외곽 단체였던 론도 벨은「샤아의 반란」에 대처할 실전 부대로서 재편·증강되었다. 하지만 부대 자체의 전력이 부족한데다가, 연방군의 상층부는 NT(뉴타입) 파일럿이 건담 계열 MS를 사용하는 것을 꺼려했고, 과거의 건담 계열 MS를 마치 핵병기처럼 숨기고 있었다.

  그리고 U.C.0093년 2월. 풍부한 실전 경험을 인정받아 브라이트 노아 대령이 론도 벨의 지휘관으로 취임한다. RX-93-ν2 Hi-ν(하이·뉴) 건담은 원래 지구연방군이 달의 폰 브라운 시 근교의 AE(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社에서 개발시키고 있던 신형 MS로, 브라이트가 취임 선물로 론도 벨로 돌리도록 손을 써뒀던 기체였다. 메인 파일럿 겸 엔지니어이기도 한 아무로 레이 대위는 그 기체에 자신이 설계한 사이코 뮤를 탑재시키고 론도 벨의 제식 채용기로 삼았다. 기초 설계는 역대 "건담 타입" 의 평균치에 업데이트를 행한 것으로, 복잡화·거대화되고 있던 당시 MS의 편향에 역행하는 듯한 모습을 가진다. 최대 특징은 공방일체의 올레인지 병기 "핀 판넬" 을 장비하는『건담 타입 최초의 풀스팩 NT 전용기』라는 점이다. 당초 이 기체의 사이코 뮤 시스템은 어디까지나 "판넬" 을 컨트롤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네오지온의 MS인 사이코 도가의 포획으로 입수한 사이코 프레임을 장비함에 따라 기체의 편향이 일변하게 되었다.

  사이코 프레임은 사이코 뮤의 기능을 가진 칩을 금속분자 레벨로 섞어넣은 것으로 콕피트 주변에 배치함으로서 뇌파 컨트롤의 반응성이 향상하는 반면, 파일럿의 의사를 구속하는 편향이 있었다. 아무로는 그것을「탑승자의 의식을 줄곧 앞으로 돌진시키는 것 같은 강제력이 있다」고 평하고 있다. 사이코 프레임을 장비하는 작업은 아무로에게 있어서는 넌센스한 작업이었지만, 아무로 자신이 자신의 NT 능력에 회의적이었기 때문에 적어도 판넬의 컨트롤만이라도 확실하게 하고 싶다고 생각하여 강행한 것이다. 단지 정황 상 비춰볼 때 네오지온에서 의도적으로 흘려보낸 것이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하지만 그에 따라 론도 벨이 겨우 네오지온에 대항할 수 있는 레벨로 확충된 것도 사실이었다.

  그리하여 Hi-ν건담은 론도 벨의 상징적 MS로 운용되게 된 것이다. Hi-ν건담은 실질적으로 3개월이란 단시간에 완성되었다. 이것은 무버블 프레임 기술의 성숙과 엔지니어의 불철주야의 노력의 산물이며, 또한 아무로 자신의 MS에 대한 깊은 조예에 의한 것이었다. 그 모습은 연방계 MS의 원점으로 되돌아간 듯이 베이직하면서, 아주 선예(先銳)적이고 민감한 측면도 가지고 있다. 어떤 의미로 아주 위험한 밸런스 위에 성립하고 있던 기체이기도 했던 것이다.

주) 이 기체는 월면의 AE(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社, 폰 브라운 공장에서 U.C.0093년 3월 초순에 롤아웃하여, 라 카이람에서 핀 판넬의 장비와 사이코 프레임 환장에 따른 최종 조정을 행한 직후의 상태의 것이다.


RX-93-ν2 Hi-ν GUNDAM 각부 명칭 -

1. 메인 카메라
2. 통신용 블레이드 안테나
3. 멀티 센서
4. 서브 센서
5. 60mm 발칸
6. 프론트 아머
7. 사이드 아머
8. 니 죠인트
9. 듀얼 센서
10. 콕피트 해치
11. 메인터넌스 해치
12. 파워 서플라이어
13. 숄더 아머
14. 덕트/인테이크
15. 판넬 락
16. 스태빌레이터
17. 커넥터
18. 라디에이션 유닛
19. 빔 샤벨
20. 샤벨 락
21. 매뉴퓰레이터
22. 서브 슬러스터
23. 메인 슬러스터
24. 머신 건
25. 니 아머
26. 마이크로 슬러스터
27. 프로펠런트/슬러스터 유닛
28. 리어 아머
29. 핀 판넬
30. 덕트
31. 그립
32. 방아쇠
33. 매거진
34. 너로우 센서
35. 머즐



BODY & HEAD UNIT
[흉부(胸部)][두부(頭部)]

■RX-93-ν2 Hi-ν건담의 보디 유닛은 RX-78 건담의 기본 구조를 답습한 표준적인 기체가 될 예정으로 시작(試作)되어 있던 것이다. 거기에 사이코 뮤 디바이스의 부대(附帶) 기능과 장갑재의 강화 등이 이루어져 있다. 단, 백팩 주변에는 당초의 설계안에서 대폭 손을 댄 모습이다.

  Hi-ν건담의 소체가 된 기체의 설계는 차후에 양산화도 가능하도록 배려되어 있다. 실제 건조 시에는 사이코 뮤 다비아스를 탑재하기 위한 잉여 스페이스도 확보되어, 그것은 백팩의 설계 변경과 스태빌레이터, 판넬 행거의 증설 등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프로펠런트나 에너지 공급 경로의 작동을 용이하게 하고 있다. 그 때 프로펠런트 탱크의 커넥터 등에는 신뢰성이 높은 1세대 전의 부재가 의도적으로 채용되어 있고, 부분적으로 어느 종류의 고전적인 인상을 기체에 가져다주고 있다. "RX-93" 이란 제식 번호는 전부터 연방군과 AE가 개발을 진행하고 있던 차세대 시작기의 가칭 코드로 사용되고 있던 것이지만, 건조 도중에 아무로 레이 대위에 의한 독자적인 설계안이 담겨졌기 때문에, 뒷부분에"-ν2"가 부가되게 되었다.

  기초 구조에는 Z계열의 기체 구조도 부분적으로 채용되어 있으며, 뉴타입 전용기로의 사양 변경에 따라, 센서류 등은 AE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이오 센서나 인컴 디바이스의 부차적 기술 등도 채용되게 되었다. 그 때문에 Hi-ν건담은 사실상 1회성 기체가 되었다. 당초 론도 벨 부대 단독의 재정 규모로는 신규 기체 개발비를 염출(捻出)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지만, 브라이트 노아 대령의 참여에 따른 권한의 확대에 의해, 이 기체의 조달이 가능해졌다. 물론 샤아의 봉기에 따른 정세의 변화가 커다란 요인이기도 하다.

  사이코 뮤 관련 기술을 제외한 부재의 대부분은 군의 규격품이 그에 준하는 조달이 용이한 자재와 시료가 많이 사용되어져 있기 때문에 포획한 기체에서 적출한 사이코 프레임의 이식도 용이했다고 일컬어진다. 사이코 프레임은 사이코 뮤의 기능을 가진 컴퓨터 칩을 금속입자 레벨로 섞어넣은 MS용 구조재이며, 판넬같은 올레인지 병기의 반응성을 더욱 선예화시킴과 동시에 파일럿의 의사에 대해, 더욱 적극적인 영향을 끼치는 편향이 있다고 여겨진다.



ARM UNIT
[완부(腕部)]

■ Hi-ν건담의 팔은 다른 MS와 기본 구조가 동일한 무버블 프레임이 사용되고 있다. 단, 차후에 기능 추가나 개조가 용이하도록 소모품 이외의 부재, 케이블 등은 표준적인 규격품을 뛰어넘는 엄선된 것들이 공급되어 있다.

  Hi-ν건담의 설계 시에 아무로가 중요시 했던 것은 일단 신뢰성과 내구성이 높고, 전투가 장기화 될 경우에 대비해 정비와 업데이트가 용이하도록 가능한 한 규격품을 사용해서 각부를 유닛화 하는 것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리프스 전쟁 이래의 실적을 가진 무버블 프레임 구조는 좋은 대상이었지만, 아무로는 거기에 더해 각 디바이스 자체의 교환도 용이하게 개장을 이뤄냈다. 간단하게 말하면 필요한 스팩을 달성하기 위해 기체가 대형화 되는 것을 거꾸로 이용해서, 내부 구조에 여유를 가지게 하여 오른팔에는 발칸포를, 왼팔에는 예비 빔 샤벨을 장비한 것이다. 이러한 구조상의 여유는 각부에 채용되어져 있으며, 롤아웃 직후의 전투 자체를 트라이얼로 얻어진 데이터의 피드백을 가능케 하는 것 외에, 사이코 뮤 디바이스의 사이코 프레임과의 치환에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그 요소들을 제외하면 Hi-ν건담의 팔은 아주 베이직한 것으로, 가동도 안정적이며 만에 하나 적 MS와의 매뉴퓰레이터를 사용하는 타격전을 치른 후에도 그 기능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평가될 정도의 신뢰성을 획득하고 있다.



LEG UNIT
[각부(脚部)]

 

■공간전투용 MS의 다리는 기본적으로 거대한 벡터 노즐로서 기능하지만, 거점 공략이나 방위, 상륙 임무 및 모함으로의 착륙 등, 보행용으로의 다리는 여전히 불가결한 장비이다.

  팔과 마찬가지로 Hi-ν건담의 다리는 아주 베이직한 설계로 이루어져 있고, 종아리 부분의 추가 버니어도 RX-78의 설계안에 담겨져 있던 기구이며, 무중력 공간에서뿐만 아니라 기체의 기동성을 향상시킨다. 특히 핀 판넬을 장비한 경우, 전황에 따라서는 기체의 관성 중심이 빈번하게 이동하고 말기 때문에, 복수의 고출력 슬러스터의 장비는 불가결했다. 물론 핀 판넬은 등의 행거에 장비되어 있는 상태로도 그 무게를 상쇄하기에 충분한 기동성을 가지고 있지만, 전선에 도달하기 이전에 프로펠런트를 소비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그 때문에 Hi-ν건담은 2기의 추가 슬러스터 장비형 프로펠런트 탱크를 장비 가능한 것 외에 핀 판넬은 3기씩 대칭 배치하여, 그 중심 이동에 대응한 프로그램도 독자적으로 개발되어 있다. 즉, 핀 판넬의 가동 상황에 맞춰서 Hi-ν건담의 다리는 각부에 발생하는 모멘트를 제어하기 위해서도 아주 중요한 유닛이 되는 것이다. 그 반응성은 그야말로 인간급의 반응 속도라고 평해지고, 특히 사이코 프레임 장비 후에는 근접 전투 시에 발을 이용한 차기도 가능하다고 여겨지고 있다.



FIN FUNNEL
[핀·판넬]

 

■ Hi-ν건담에 장비되는 주 병장 "핀 판넬" 은 건담 타입 최초의 올레인지 병기이며, MS가 단독으로 휴대할 수 있는 무장으로서도 굴지의 위력을 가진 공방일체의 무장이다.

  RX-93-ν2 Hi-ν건담이 장비하는 핀 판넬은 개방형 메가입자 가속기와 소형 제네레이터를 내장하여, 그 자체가 3개의 블럭으로 구성되는 AMBAC 유닛 자체이기도 하다. 올레인지 병기로서는 대형으로 기체에 필적하는 전장을 가지나, 그 기동성과 가동 효율, 가동 시간은 슬러스트 기동에만 의지하는 통상형의 비트나 판넬을 훨씬 상회한다. 게다가 이 병기의 특징은 빔 배리어의 전개가 임의로 가능한 점이다. 메가 입자의 축퇴에 필요한 시스템은 I필드 제네레이터와 같은 기본 원리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개방형으로 함으로서 전용(轉用)이 가능해진 것이다.

  그리고 판넬의 배치에 따라 배리어의 유효면을 임의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며, 최저 4기의 판넬을 배치하면 기체를 정사면체로 완벽하게 방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것은 단적으로 말해 빔 병기에 대해서는 사각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일 적의 올레인지 병기가 이 필드 내에 간섭했을 경우, 사이코 웨이브가 역류하여, 그 단말과 링크되어 있는 쌍방의 파일럿은 생리적인 데미지를 입게 된다고 한다. 핀 판넬을 장비할 때, 당초에는 모든 단말을 직렬시켜, 1기의 타렛트에 패널이나 망토처럼 장비하는 제안도 있었으나, 에너지의 재충전과 장비 시의 밸러스 등으로부터 2기의 판넬 행거에 접힌 상태로 3기씩 소켓 채로 장비하는 사양이 채용되었다.





WEAPONS
[무기(武器)]

 

■ Hi-ν건담에 장비되는 무장은 그 대부분이 전용이긴 하나, 부재나 탄두 등은 거의 규격품이다. 바꿔서 말하면 Hi-뉴 건담 자체가 급조된 MS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파격적인 충실함이라고 말할 수 있다.
- 빔 라이플 -

빔을 압축하여 끊어서 사출하는 것이 가능하여 머신건 같은 사용도 가능. 최대 출력으로는 같은 시기의 전함 클래스의 주포에 필적하는 위력을 가진다.

- 뉴 하이퍼 바주카 -
연방군의 대표적인 MS용 병기. 동등품을 Hi-ν건담에 맞춰서 사양 변경한 것. 물론 사정거리나 탄두의 파괴력은 개선되어 있다. 구경은 280mm.

- 빔 샤벨 -
2종류의 빔 에미터를 내장하여 유닛의 전후로 빔 날을 생성 가능한 커스텀 타입 샤벨. 좌우의 판넬 락에 1기씩, 왼팔에는 표준적인 규격품을 예비로 장비하고 있다.

- 실드 -
빔건용 제네레이터를 내장하는 방어 장비. 디바이스 자체의 출력은 1년전쟁 시의 빔 라이플에 필적한다.

[FIGHT'S ON] Documentary Photographs

- GRANADA VS VON BRAWN -

「판넬도 가져와 준건가」

「아직 테스트도 하지 않았어요」

베이스 자바와 함께 라 카이람을 방문한 AE(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社의 옥토버가 벨토치카의 고집과 사정을 설명했다.

「ν건담은 여기에 고정시켜주게」

아무로를 따르는 아스토너지에게서 사이코 도가에 대한 것을 들은 옥토버는 놀라서 말했다.

「있는 건가요?」

「AE에서 건조했잖아?」

옥토버는 달 뒷면의 그라나다와 앞면의 폰 브라운은 사실상 전혀 다른 회사라고 변명하면서도 흥미가 강하게 끌린 모양인지 재빨리 기체와 사이코 뮤의 해석을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아무로는 든든한 아군이 왔다고 안심했다. 그리하여 ν건담은 얼마 지나지 않아 옥토버와 아무로의 손에 의해 개장되게 된다.



- PYRAMID OF LIGHT -

액시즈의 낙하를 막고자 아무로는 라 카이람과 직결한 하이퍼 메가 바주카 런쳐로 액시즈의 핵 펄스 엔진을 저격하려고 한다. 한편 그랍 거즈의 사이코 도가와 퀘스 파라야의 α아질이 어림없다는 듯 따라붙는다.

「퀘스라면 그만둬!」

「그런 걸로 대령님을 괴롭히지 마!」

퀘스의 의사를 감지한 아무로는 5기의 핀 판넬의 움직임을 거둬들여서 확산된 빔을 서로 간섭시켰다. 아무로의 판넬의 움직임에 농락당했다고 여긴 퀘스는 두부 메가입자포로 우주를 날려버리듯이 난사했다.

「미쳤냐!」

그 순간, 흉폭한 빛줄기가 ν건담을 포착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ν건담은 사방으로 입자를 확산시킨 피라미드 모양의 빛의 막 속에 있었다.

「아아악!!」

ν건담이 왜 상처 하나 없는지 이해를 못하는 퀘스는 포화했다.



- Ah...!? Am I looking at the world!? -

둘로 나뉜 액시즈의 앞쪽의 거대한 파편은 핵폭발로 상당히 부서져 있었다. 거기에 ν건담이 달려들었다.

「감속시키던지, 방향을 전환시킨다. 너도 도와!」

아무로는 설교하듯이 말하고는 샤아가 탄 나이팅게일의 탈출 캡슐을 액시즈의 표면에 박아넣었다.

「우웃.....!」

이미 캡슐의 응급 해치는 작동하지 않았다. 샤아는 필사적으로 시트에 달라붙을 뿐이었다.

「......아냐, 틀려. 지금 계산해 봤어. 뒤쪽이 지구로 떨어진다!」

그러자 ν건담의 테일 노즐이 오버로드 할 것처럼 전개됐다.

「아무로! 뭘하는 거냐!」

「확신이 설 때까지는 뭐든지 하겠어! 그것이 전쟁으로 우주를 더럽힌 우리가 할 일이다!」

아무로는 절규했다. ν건담을 중심으로 한 백색의 빛에 지구로부터 뻗어나온 빛이 빨려들어간다.

「아아... 뭐,뭐냐!? 나는 세계를 보고 있는 건가...!?」

  Translated by 루스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