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RB-79 Ball - Factory Image Color (Pro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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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몸통 각부의 모습.
두가지 컬러의 외장이 섞여진 것이 기본형태입니다.


기타 각 부분들


콕핏 해치 오픈


MG 08소대 볼 노멀버전과 함께.
사출색이 전반적으로 변경되었지요.

 


Ver. Ka 볼로 구성한 모습.


Ver. Ka 특유의 앞부분 모습과 무장.


노멀판 MG 볼 Ver. Ka와 함께.


보나스로 30주년 스페셜 클리어 파츠가 적용된 볼 Ver. Ka와 함께.


둘다 A 런너가 추가된 형태라서, 교체하는 부위가 동일합니다.

 


이글루버전(샤크마우스) 볼로 구성한 모습


이글루 버전은 전체적으로 좀더 둥글둥글하죠.


MG 볼 이글루 버전 노멀판과 함께.

 


밝은색의 A런너만 구성하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이번에는 어두운색의 A 런너로 구성한 모습.


결과적으로 A 런너의 색상을 교차적으로 조합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A 런너 전체 한벌이 정크로 남습니다.


포 볼!

 

이 킷은 프로샵 한정판으로 발매된 볼 : 팩토리 이미지 컬러 버전입니다. 제목 그대로, 공장에서 막 출하되어 아직 도색전의 사출색을 표현한 킷으로서, 기존에 발매된 3종의 MG 볼 - 버카, 08소대, 이글루 버전의 모든 부품이 들어있어서 선택조립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공장출하 상태의 사출색을 표현하기 위해, A런너가 2가지 색상으로 두벌 들어있는 점이 이 킷의 가장 큰 특징으로서,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의 메탈릭 컬러 재질의 사출색이 제공됩니다. 박스아트에서 안내하는 공장 출하 컬러 조합은 이 두가지를 적당히 섞은 색상인데, 이는 만드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재조합해도 무방한 설정입니다.

이 킷은 근본적으로는 가조립이 아닌 도색자를 위한 킷이라고 보는게 맞는데, 메탈릭한 공장 출하색상을 사출색으로 정한 의도가 도색후의 까진 표현을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통상 도색후에 드라이브러싱이나 여러 가지 기법으로 메탈파츠의 엣지 부분이 까진 형상을 재현하곤 하는데, 이 킷은 바탕 사출색 자체가 메탈릭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스프레이나 에어브러시로 외장을 도색한 후, 칼질이나 사포질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엣지의 도색부를 벗겨내면 자연스럽게 내부의 메탈릭 사출색이 드러나게 됩니다.

이러한 간단한 작업으로 사실감을 높이는 방법은 별도로 제공되는 매뉴얼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확실히 초보자들도 쉽게 도전해볼 수 있는 간편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뒤집어 말하면, 도색할 목적이 아니라면 이 킷은 상당히 어중간한 킷일 수도 있다는 뜻이죠.

이 킷에는 씰이나 건식데칼은 제공되지 않으며, 버카/08소대/이글루 버전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대형 습식데칼 1장이 제공됩니다. 이 점만 봐도 지구인용 킷은 아니란 느낌이 들긴 하죠 ^^;

어쨌든 가와구치 명인께서 나름 재미있는 아이템을 프로듀스해주셨는데, 간단한 스프레이 작업후 금속이 까진 표현에 도전해보고 싶은 지구인분들께 추천하고픈 한정판입니다. (뭐 어차피, 외계인 분들은 이런 간단 작업이 필요하지 않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