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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GMF - X1OA FREEDOM GUNDAM
C.E. 70·02·11의 개전에 있어서 지구연합측의 전략계획은, 초기단계에서
커다란 타격을 입혀, 적의 전의를 빼앗아 조기에 유리한 조건으로 종전교섭을 이끌어내는 것이었다. 이 계획은 핵미사일에 의한 플랜트 군(群)으로의
직접공격이라는 형태로 실행되어, 그 날짜가 2·14일이었기에 후에「피의 발렌타인」이라 불리게 된다(식품생산 플랜트「유니우스 7」이 파괴당해
243721명의 생명이 산화). 하지만 이것은 연합의 커다란 오판 이었다.
이 대량학살은 전의상실은 커녕 역으로 코디네이터의 내츄럴에 대한
증오를 불러일으키는 결과를 가지고 온 것이다. 결국 전쟁은 확대화, L1에 있는 연합의 교두보 「세계수」콜로니의 붕괴(그 잔해가 데브리벨트),
「제1차 빅토리아 공방전」에 이어, 뉴트론재머의 살포라는 전략적으로는 물론 일상생활에까지도 커다란 상처자국을 남기는 사건을 불러오게된다. 인류의
손에서 핵의 불꽃이 사라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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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정된 전장에서, 숫적으로 불리한 자프트가 우위를 점해낼 수 있었던 최대의 요인은 MS의 존재였다. 자프트에게 있어 이 병기야말로 내츄럴에
대한 우위성의 증거이자, 또한 신인류로서의 자랑이었던 것이다(C.E. 65에 극비리에 롤아웃한, MS시작 제1호기의 명칭이 자프트였다고
전해짐). 그런 우위성을 빼앗겼다는 걸 알았을 때, 그들의 분노가 어느정도였는지는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더욱이 필승을 기하지 않으면
안될 전시(戰時)였다고 해도, 거기서부터 새로운 기술을 얻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다고 한다면..... 플랜트 최고평의회 국방위원장 패트릭
자라. 전쟁 시작 전부터 내츄럴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피의 발렌타인으로 아내를 잃은 그의 마음 속에 새카만 야차가 깃든 것은 그 순간부터가
아니었을까?
라우 르 크루제 대(隊)가 헤리오폴리스에서 탈취한 4기의 연합의 신형기동병기「GAT - X」시리즈는
자프트에게「PS장갑」과「MS용 빔병기」을 가져다주었다. 이 시점에서 자프트는 제1기 MS군「ZGMF - 515 시그」「AMF - 101
딘」「TMF/A - 802 바쿠」「TFA - 2 자우트」「UMF - 4A 군」의 실전배치를 종료, 이어서 제2기 시리즈「ZGMF - 6OO
게이츠」「TMF/A - 803 라고우」「UMF - 5 조노」의 발표가 행해졌지만(이 제2기 시리즈는 지구군의 중요거점인 카오슌 우주항 함락의
발표와 함께 커다란 세레모니로서 실행됨), 한편으로는 곧바로 도입된 기술을 실용화해, 지브롤터 기지에 배치된 바쿠에 빔샤벨을 추가, 양산체제에
들어간 게이츠 용의 표준실드도 빔 크로를 내장한「MA - MV03」로 급거 변경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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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많은 희생를 치르면서도 연합 월면 제8함대
괴멸이나 제2차 빅토리아 공방전 승리로 인해 정치력을 굳힌 패트릭 자라는 여기에 더해, 자신이 이상세계를 표현하기 위한 「커다란 힘」의 개발을
통합설계국(게이츠가 개발될 때에는 하인라인, 아지모브, 크라이크의 주요설계 3국은 사실상 합병됨)에 명한다. 문자 그대로 자프트 기술진을
총동원해서 자프트의 승리를 확약(確約)하는 기체의 개발을. 하지만 이것은 동시에 전 코디네이터에게 있어서는 물론, 유니우스 7에서 아내를 잃은
패트릭에게 있어서도 꺼려해야만하는 기체였던 것이다.
기관부에 장비된 뉴트론 재머 캔슬러. 인간에게 다시 핵의 힘을 부여하는 장비는, 마이우스
시의 대표의원 유리 아말피를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어, 71년초에는 이미 실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내츄럴과의 융화의 길을 모색하는
온건파에 동조하고 있던 그는 다시 발렌타인의 악몽을 반복할 이 장비의 사용을 주저하고 있었다. 하지만 파일럿으로 참전하고 있던 아들의
전사(戰死)를 계기로 급진파로 전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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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4·01. 「ZGMF - XO9A」「ZGMF - X1OA」롤아웃. 같은 날, 최고평의회의장에 취임한 패트릭 자라는 이 2기를
「정의」(저스티스) 그리고 「자유」(프리덤)이라 명명한다. 내츄럴에게 「정의」의 철퇴를 내리고, 코디네이터의 진정한「자유」를 거머쥘 최종결전의
기인(旗印)을 손에 쥔 그는 그 날을 상상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 직후 상황은 변하기 시작한다. 누군가에 의해 프리덤이 강탈된
것이다.(조사 결과, 스파이 노릇을 한 것은 자리에서 물러난 전(前)의장 시겔 클라인의 영양(令孃) 라크스로
판명)
71·05·08. 만전을 기하여 발동된 「오퍼레이션 스핏 브레이크」에 의한 지구군 통합작전본부에의 기습은 공격부대의 전멸이란
참패를 당한다. 이 패인이 기밀의 누설에 의해서라고 판단한 자라는 프리덤에 탑재된 N재머 캔슬러가 연합에 넘어갈 것을 두려워해, 급히 아들인
아스란 자라를 불러들여 저스티스를 주며, 프리덤의 탈환을 명한다.(아스란 자라는 저스티스의 정식 파일럿으로 예정되어있었던 듯 함. 프리덤의
예정자가 누구였는지는 이제와서 밝힐 방법도 없겠지만, 같은 특수대의 사람이며 당시 자라 대(隊)의 넘버 2였던, 국방위원장 에자리아 쥴의 아들인
이자크 쥴이 아니었을까 라고 추측됨)
71·05·25. 보복으로 지구군의 파나마 기지의 공략은 성공시켰지만, 점령했던 빅토리아
우주항을 탈환당한다. 이에 의해 연합은 다시 우주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71·07·01. 프리덤, 저스티스의
모함으로 건조된 최신예 전투함「이터널」이 우습게도 함장 앤드류 발트펠트에 의해 탈취된다. 그리고 거기에는 반역자가 된 아스란도 타고
있었다.
71·09·11. 지구군「엘비스 작전」발동.
71·09·23. 가장 두려워하던 핵에 의한 공격으로 플랜트
방위요새 보아즈가 함락. 또다시 플랜트를 엄습하는 핵. 하지만 그것을 멈춘 것은 빼앗겼다고 생각한 프리덤과 저스티스였다. 자라의 이상과는
달랐을지도 모르지만, 코디네이터 그리고 내츄럴이란 인종을 뛰어넘은, 인간의 가능성을 믿는 젊은이들에게 두 기체는 미래로의 초석이 되었을 것이다.
71·09·27. 지구군월면기지, 감마선 레이져 병기「제네시스」에 의해 괴멸. 자프트 요새 야킨두에 자폭. 제네시스, 내부에서의
저스티스 자폭에 의해 붕괴. 양군의 정전협정이 개시되다.
같은 날, 야킨두에 에서 패트릭 자라는 그 명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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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DOM GUNDAM
C.E. 71·01·25에 헤리오폴리스에서 탈취에 성공한 지구연합의 4기의 신형 MS「GAT -
X」시리즈는, 훗날 플랜트 최고평의회의장에 취임하는 패트릭 자라에게 두 가지의 커다란 사상을 가져다준다. 하나는 PS장갑·MS용 빔병기·미라쥬
콜로이드 등, 개발이 늦어져있던 분야의 기술 데이터. 다른 하나는 「내츄럴을 얕볼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용서할 수 없다는 것」으로, 급진파였던
그에게 있어서는 정치적 측면에서 아주 유리한 물적증거를 손에 넣은 것이었다. 당시 국방위원장이었던 자라는 이 사실을 최대한으로 이용했다.
제2기 MS시리즈의 설계를 종료한 직후, 3대 주요설계국(하인라인, 아지모브, 크라이크)과 전함의 설계를 주로 맡고 있던 베르누 쥴 설계국까지
동원해 자프트의 명운을 걸고 신형 MS의 개발을 명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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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GMF - XO9A·ZGMF - X1OA 두 기체는, 본체는 3국에서 합동으로 개발했던「ZGMF - 600 게이츠」를 기본베이스로 해서,
여기에 노획한 연합제 MS의 기술(주로 PS장갑이나 고출력 제네레이터 등)을 포함해 완성시켰다. 원래 게이츠는 실제 롤아웃된 것보다
설계단계에서는 상당한 하이스팩의 기체로 계획되었지만, 양산면에 문제가 있어 어쩔 수 없이 버린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단 한 기씩만 개발된
프리덤, 저스티스는 그럴 걱정이 없어, 기술자들이 바라는 그대로의 상태로 실현되게 되었다.
하지만 이 기체에도 커다란 문제점이 있었다.
바로 동력원이었다. 시겔 클라인을 대신해, 평의회의장이 된 자라 스스로 자프트의 위신을 걸고 명명한「자유」와「정의」에게는, 거기에 상응하는
절대적인 힘이 필요했다.
무장 자체는 MMI(마이우스 밀리터리 인더스토리)나 MA(마티우스 어세날리)등으로부터 이미 여러가지 시작체를 제공받았지만, 화기운용실험기에 의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PS장갑과 병용할 경우(그 이전에 다수의 강력한 화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에 있어서도)실전에서의 에너지 부하를 견뎌낼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
하지만 이 시점에서 그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 실은 존재하고 있었다. 평의회의원이며 기계공학의 선두자인 유리 아말피가 중심이 되어
개발한 N재머 캔슬러의 탑재가 그것이었다. 하지만 온건파였던 유리는 핵의 부활에 난색을 표하고 거듭되는 요청을 거부하고 있었다. 하지만
파일럿으로 참전하고 있던 아들 니콜 아말피의 전사를 기점으로 N재머 캔슬러의 사용을 결의한다. 이렇게 코디네이터에게 있어 금단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핵의 힘을 얻어, 최강의 기체로 탄생하게 된 두 기의(이 때, 극비로 프로비던스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MS는 패트릭 자라의
이상인 '내츄럴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코디네이터만의 세계 구축' 의 빛나는 첨병이 되었다. 아니, 될 터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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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PONS
● MA - M20 루프스 빔라이플

자프트에게 있어 빔샤벨과 함께 연합보다 뒤떨어져있었던 것이 소형이면서 대출력의 빔 총(銃)의 개발이었다. 원래 빔포는 함선이나 고정포대 같은
대출력의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환경에서나 가능한 것이었다. 거기다 그 유용성에서부터 기동력을 우선시하는 MS로의 탑재는 일찍부터
모색되어왔고, 요새공략병장비(통칭D장비)의 특화중립자포같은 것도 그 중 하나였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특수병장이었고, 표준장비로서의 실현은
역시 GAT - X시리즈의 기술유용을 가지고 올 수밖에 없었다(이와 같은 예를 볼 때 기술개발부문에 있어서 코디네이터가 내츄럴보다 못하다는
인상을 받을지도 모르나, 연합의 MS개발에는 오브 등에 있는 코디네이터가 다수 참여했고, 나라는 다를지라도 그들의 지성에 의지했던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자프트제 빔라이플이 정식으로 장비된 것은 3개의 주요설계국이 처음으로 공동 개발했던 게이츠부터였고, 이 기체는 차기주력기임과
동시에, 이미 개발에 착수하고 있던 XO9A · X1OA의 실험기의 측면도 가지고 있어, 실제 게이츠 발표 직후, 두 기체의
화기운용실험기(PS장갑도 포함해서)로서「YFX - 600R」통칭 게이츠改의 개발이 시작되었다. 루프스 빔라이플도 그 시험기와 동시에
완성되었지만, PS장갑과 빔병기를 병용하는 경우 에너지 소비가 두드러져 예비 배터리를 사용해도 활동시간이 10분을 넘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이것때문에 한때는 채용을 하지 말거나 스팩을 떨어뜨리는 것까지 검토되었으나, 직후 최신형 두 기에 핵동력의 탑재가 결정되어, 풀스팩으로 장비
되었다(공식적인 기록은 없으나, 그 후 이 게이츠改는 제2차 야킨두에 전투에서 목격되었다고 함).
● MA - M01 라켈타 빔샤벨

C.E. 69·11·13, 군용으로는 처음으로 양산형 MS「ZGMF - 1017 진」을 롤아웃시킨 시점에서 이미「MA - M3 중참도」는 그
표준장비로서 채용이 결정되었다. 이 하나만 가지고도 MS와 메뉴퓰레이터를 사용하는 착탈방식의 참격무장(손에 쥐는 샤벨)의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은 쉽게 추측할 수 있다. 단순하게 말하면 화기류가 숙명적으로 가지고 있는 탄환(에너지) 제약이나, 작동불량을 생각하지 않아도(실제는
빔검에는 에너지 제한이 있으나) 싸울 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따져보면 육탄전이란 것이야말로 인간의 본능 아닌가? 실제로 무장을 모두 잃은 진이
파괴된 팔의 파편을 가지고서, 그것을 무기로 삼아 싸웠다는 기록이 있다(여담으로, 어디까지나 전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야기지만, 개전 초기에
중남미 상공에서 연합의 전투기가 그 날개를 이용해 전자전(電子戰) 사양의 딘을 격추시켰다는 보고가 있음).
하지만 이런 참격병기의 최신형태인
빔샤벨(빔라이플도 마찬가지지만)의 분야에 있어서 자프트는 지구연합의 후진(後塵)를 따라잡게 된다. 노획한 GAT - X 시리즈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채용해 처음으로 실용화에 성공한 그 날은 MA(역자 주: 모빌아머가 아니라 플랜트의 개발사 중 하나인 '마티우스 어세날리' 사의
약자임)의 개발진에게 있어 코디네이터로서보다는 오히려 기술자로서 잊을 수 없는 굴욕의 날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바쿠, 게이츠와 독자적인 개량을
거듭한 MA는 ZGMF - X1OA에 채용된 2개의 샤벨을 연결시킨다는 새로운 상에 의한 격투술의 증가, 그리고 무엇보다 핵으로부터의 강대한
에너지를 제어해, 오리지날인 연합제를 훨씬 능가하는 고출력의 칼날의 형성에 성공한다. 어떤 의미에서 이 MA - M01은 그들의 오명을
반상(返上)하기 위해 개발시킨 것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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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드
의외의 일이긴 하나 자프트에서 정식으로 채용된 실드라는 것은 프리덤 · 저스티스용으로 개발될 때까지 존재하지 않았다(일부 파일럿이
독자적으로 사용한 예는 있음). 분명히「ZGMF - 515 시그」에 장비된 M7070 발칸내장방순시스템 같은 실드는 존재하고 있었지만, 이것은
어느 쪽이냐 하면 웨폰락의 의미가 강했고, 순수한 방패와는 다른 것이었다. 이것은 제1기에 설계된 MS군이 당초 연합의 주력병기였던 MA와의
전투를 상정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헤리오폴리스의 건으로 연합도 MS의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는 것이 판명, 거기다 노획한 데이터로부터
그 양산화가 머지 않았다는 것도 추측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예측되어진 대MS 대책으로서, 제2기 시리즈인「ZGMF - 600 게이츠」의
장비를 일부 변경해 공순시스템 MA-MV03을 표준장비시켰다. GAT - X 시리즈에 장비되었던 대 빔 실드가 공진현상을 이용해 빔을 튕겨내는
것에 비해, 프리덤의 그것은 주로 전함의 외장으로서 개발되어진 라미네이트 장갑의 개량기술을 도입시켰다. 두 실드의 비교 데이터 기록은 남아있지
않으나, 저스티스가「GAT - X 131」캐러미티와의 교전 시, 그 메인웨폰인「스큐라」를 되밀어내 발사구를 파괴시킨 사실을 볼 때, 상당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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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100 바라에나 플라즈마 수속 빔포 
프리덤과 저스티스는 기체본체와, 거기에 탑재되는 병장이(동시에 만들어졌기는 하나) 각각 따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것은 당초부터 기체에
도입된 PS장갑과 시안(試案)이 나와있던 빔라이플이나 레일 건 등의 새로운 무장의 병용에 의문이 있었기 때문이다(물론 기체본체의 스팩을
최우선). 그 때문에「YFX - 600R」을 개발해 화기운영시험을 행했던 것이었으나, 결과는 만족할만큼 좋지 않았다. 하지만 핵엔진의 사용으로
문제는 단번에 해결, 거기다(핵에 의해 얻어진) 풍부한 에너지는 프리덤에게 장비의 추가를 가능케 했다.
개발진이 제일 먼저 채용하려고 했던 것은
그 절대적인 위력은 이미 입증되었으나 에너지 소비량이 너무 커서 사실상 실패작으로 낙인찍혀있던 바라에나였다(바라에나의 위력 실험 중, 단 두번의
발사로 게이츠改가 작동중지). N재머 캔슬러 탑재 후의 발사시험에서 그 위력은 다시 한번 증명되어 탑재가 통과된 바라에나였으나, 그 직후 그
크기때문에 기체전체의 밸런스가 무너진다는 목소리가 본체 설계사이트로부터 나왔다(이것은 기체설계국과 병기 메이커와의 반목으로부터 나왔다고도 말할
수 있음). 이 때 양자의 사이에 끼어들었던 것이 평의회의원이며 기계공학의 선두자였던 유리 아말피였다. 그의 중재로 대기권내용고속날개(겸
방열핀) 자체를 바라에나의 바인더로 하는 것으로 이 문제를 해결. 프리덤은 이 시점에서의 MS의 정점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무기를 손에 넣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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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MI - M15 쿠시피어스 레일포

MS용 빔병기의 실용화의 목표가 세워져있지 않았던 시기에, 그 파괴력과 연사성에서 화약포에 버금가는 주력병기로서 주목받고 있었던 것이 전자 레일
건이었다. 자프트는 일찍부터 이 개발에 착수하여, 실제로 개전으로부터 1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진의 추가무장으로서 완성시켰다. 이「시바」는 당초
간부 후보의 파일럿이 많이 소속되어있던 라우 르 크루제 부대에 시험적으로 배치된 후, 탈취한「GAT - X102 듀엘」에 탑재되어, 제8함대와의
궤도상 회전(會戰)에서 큰 전과를 올렸다.
이 결과, 본래라면 양산체제에 들어가 후속 MS에 배치되어야 했으나, 그 외에도 그 듀엘 등이 가져온
빔병기에 의해「어차피 같은 에너지를 소비한다면」이란 의견때문에 오히려 그 쪽에 주력병기로서의 자리를 빼앗긴다. 하지만 개발에 임한 MMI의
기술진은 빔 대책용의 라미네이트 장갑이 일반화된 전투에의 대함선 병기로서나, 다수의 표적에 연사공격을 가능하게 하는 면 등, 레일 건의 유효성을
소리 높여 주장하여, 병장개발의 일부를 청해 프리덤에 탑재하게 되었다. 이 주장은 옳았던 것으로, 최대 10기를 동시에 록(Lock)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진 프리덤은 그것을 확실히 증명시켜보였다(대신, 그 증명의 대상이 되었던 것은 자프트MS군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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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HT'S ON Documentary Photograp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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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NT OF FREEDOM
C.E.71·4·17 마샬 제도. 키라 야마토는 그 날 그곳에서 죽었어야 했다. 친우의
목숨을 스스로의 손으로 빼앗고, 자기 자신도 친구에게 죽임당했다. 그렇기 때문에 플랜트의 클라인 저(邸)에서 눈을 떴을 때도, 그의 마음 속에는
싸움에 대한 종지부가 찍혀있던 것일지도 모른다. 그곳에는 아직까지 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워지지 않았기에. 눈앞에서 아무도 죽지 않고, 죽이는 일도
없었기에. 같은 터인 세계임에도 이곳은 다르다..... 있고 싶다. 후회를 하게될 지라도 이곳에 있고 싶다. 쓸쓸하게 내리는 비를 보면서 그리
생각했다. 하지만..... |
C.E.71·5·5「오퍼레이션 스핏 브레이크」발령. 공격목표「알래스카 지구연합군 통합사령부」. 라크스
클라인에게 안내받아 공장에서 본 기체,「ZGMF - X10A 프리덤」.
「건...담.....?」
키라는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를 싸움에 말려들게 한 MS도「건담」이라면, 다시 전장에 나서려는 결의의 앞에 나타난 기체도 또한「건담」. 마음만으로도,
힘만으로도 할 수 없는 것이 있다. 무엇과 싸우지 않으면 안되는가?「자유」를 대변하는 검. 그 두 개를 가지고서 키라는 날아오른다. 자신이
바라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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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ALASKA SKY
얼어붙은 검은 대지와 바다를 가로막고 펼쳐지는 잿빛의 흐린 하늘. 아직까지 창세기의 거친 모습이 짙게
남아있는 북쪽 끝의 땅, 알래스카. 지구연합군의 중추「JOSH-A」(알래스카 통합작전사령부) 는 그 지하, 그랜드 할로우(Grand
Hollow) 라 불리는 대공동에 위치하고 있다. 아니, 위치하고 있었다. 돌연 공격목표를 변경한 오퍼레이션 스핏 브레이크. 그것을 사전에
탐지하고 있던 연합군. 대체(代替) 전력이나 일부「눈엣가시」를 남겨놓은 채, 기지는 이미 폐기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대립하는 양자의
사혹(思惑) 은 학살의 잔치를 시작하려 하고 있었다. 그것이 한 사람의 트릭스타의 손에 의한 것이라는 것도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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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해 오는
자프트 군을 상대로 만신창이가 되어 응전하는 아크엔젤. 그들도 이 잔치의 손님이었다. 하지만 그것을 깨달았을 때, 외눈의 주최자는 명동(鳴動)
을 시작하고 있었다. 과거 월면 상에서 많은 수의 아군을 끌어들여 적을 매장시켰던「사이클롭스」. 그 때의 사용은 월면 제3함대의 괴멸을 없었던
척 덮어버리기 위함이었다. 이번 사용도 마찬가지로 다시 한번 열세를 단숨에 바꾸어 전의를 고양시키는 선전운동(propaganda)의 의미가
강하다. 탈출을 결심한 아크엔젤을 더욱 강한 기세로 덮쳐오는 적군. 아군은 이미 존재하지 않는다. 총구가 브릿지를 겨냥한다. 빛이 달렸다.
하늘에서. 여러 개의 빛줄기가 춤을 춘다. 대천사를 지키려는 듯이 가로막는 10장의 날개. 새로운 검이 강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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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DGMENT DAY
심판의 날(Judgment Day) 은 가까워지고 있었다. 내츄럴과 코디네이터. 양자의 원한은 인간으로서
밟고 넘어서는 안되는 것에까지 손을 대고 말았다. 핵의 불꽃과 γ선의 소용돌이. 눈물과 비명, 분노는 새로운 싸움의 봉화가 되는 것인가? 신의
의지(Providence) 의 이름을 가진 MS를 타고, 라우 르 크루제는 크게 웃는다. 자신이야말로 이 우주에서 유일하게 모든 인류를 심판할
권리가 있다고. 그의 인류에 대한 규탄을 받아내는 키라 야마토의 싸움에는 여전히 슬픔밖에 없었다. |
궤도상 전투에서 지키지 못했던 소녀, 친우인
톨 케니히, 눈 앞에서 폭사한 프레이 알스터. 그리고 라우에 대해서조차도..... 그는 언제나 슬픔을 가슴에 품고 싸워왔다. 불완전한 클론
인간. 그것을 탄생시킨 유렌 히비키는 아들인 키라 자신을 태어나게 하기 위해 그 행위에 손을 댄 것이다. 사방에서 춤추는 드라군의 빛줄기.
파괴되어가는 프리덤. 라우는 유일한 동포라고도 말할 수 있는 키라를 유혹한다. 하지만 키라는 그것을 거절한다. 자신이 가진 것은 그것뿐만이,
힘뿐만이 아니라고. 지키고 싶은 세계가 있다고.....
<translated by 루스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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