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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0073년, 지온공국군은 MS(모빌슈츠)를 개발했다. MS-01에서부터 MS-04를 거쳐 실전을 견딜 수 있는 성능을 얻게 된 MS는
U.C.0075년 5월의 MS-05롤아웃에 의해 완성되었다. '자크'라고 이름붙여진 MS-05는 후에 군사행동, 전투행동에 있어서의 전략,
전술을 근본적으로 바꾸게 된다. U.C.0079년초, 지온공국은 연방정부로부터의 독립전쟁에 도전하여 30대 1, 300대 1이라고도 하는
전력차를 뒤집고 초기에는 연방군을 항복 직전까지 몰고 갔다. MS의 위력은 그 정도로 획기적이었던 것이다. 그 뒤, 전투는 교착상태에 빠졌으나
실전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기초로 MS는 한층 더 기능의 향상과 다양한 적응진화 ?확산을 시작했다.
물론, 연방군도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같은 해 후반에는 건담을 시작으로 하는 MS의 개발?양산에 성공하여 공격을 강화, 최종적으로는
지온공국의 군사거점이었던 우주요새 아 바오아 쿠를 함락시켰다. 함락 직후, 공국의 지도자였던 자비가(家) 일당을 잃은 지온공국은, 국가 체제를
지온 공화국으로 이행시키고 연방정부와 종전협정을 체결했다. 그 것이 U.C.0080년 1월 1일이었기 때문에 이 전쟁은 나중에 '1년
전쟁'이라고 불리게 된다. '자크'란 MS-05와 MS-06계의 기체를 말하는 것으로, 05와 06은 각각 '자크I', '자크II'로
구별된다. 특히 자크I은 '구 자크'라고 불리며, 일반적으로 '자크'라면 자크II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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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06자크는 1년전쟁 때 명실공히 공국군의
주력이었던 MS이며, 구프나 돔, 겔구그라는 신형기의 개발 이후에도 기능향상, 설계 개선 등이 더해져서 생산이 계속 되었기 때문에, 다수의 기체
바리에이션을 가지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F타입'은 범용성이 높고 우주에서의 공간전투를 전제로 해서 개발되었던 기체이며, 각 바리에이션
중에서도 최다의 생산수를 기록한다. 또한, F타입에서부터 공간전투용의 장비를 뺀 것을 'J타입'이라고 부르며, 지상에서 중력하 사양기로서
운용되었다. 물론, 냉각 시스템이나 방진대책 등이 추가되어는 있지만, 단시간이라면 F타입사양 그대로도 지상전이 가능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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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형'은 F타입의 후기생산형으로, 실전 데이터가 반영된 기체이다. 설계상의 변경점은, 처음부터 지적되었던 흉부장갑의 강도개선에 따른
사양변경이 가장 크고, 외견상으로도 다른 동계기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또한, 통합정비계획의 실시와 겹치는 기간에 생산된 기체도 있어,
코크피트 및 내장품, 일부 재료의 스펙 등이, F2형 안에서도 제2기 생산형이라고 불리는, 사양이 다른 것이 존재한다.
F2형의 기본컨셉은, 기체의 경량화와 슬러스터 추력의 향상 등에 의한 기동성의 강화를 통해, 자크의 기본스펙을 '대MS전투'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본격적인 대MS전투를 설계단계에서부터 상정한 공국군 최초의 MS는 구프이다.) 당시는 신형기의 개발 등이 급하게
진행되었던 시기이기도 하여서, 생산라인의 확보가 꽤나 곤란했던 것 같지만, 재료의 조달이나 제철소의 규모, 생산능력 등을 생각해서 몇 군데의
생산거점에서 F2형이 생산되었다. 고성능기의 생산이 곤란하다고 해서, 라인을 쉬게 놔둘 여유 같은 것은 없었기 때문에 당연하다고도 할 수
있지만, 그 이상으로 연방군의 양산기 GM과 호각 이상으로 싸웠던 'F2형자크'의 양산에 성공했기 때문에, 이 판단은 정확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단, 실제의 운용에 있어서는 공국군의 종적 구조나 보급로의 두절 등을 생각하지 않고,
솔로몬이나 아프리카 전선 등의 일부지역, 또는 일부의 우주구역에 치우쳐서 배치되었다. 전쟁이 끝난 후, 연방군에 의해 포획된 기체도 많아서
훈련이나 연습의 적군으로도 많이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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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 UNIT
MS-06F-2의 헤드 유니트에는 기본적으로 F형과 같은 성능의 재료가 사용되었지만, 그 때까지의 양산이나 다른
기종의 개발에 의해 얻어진 노하우가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보다 신뢰성이 향상된 것 외에도 성능의 향상도 꾀해지고 있다. 모노아이에 의한
외부영상인식장치와, 각종의 복합센서에 의해 구성되는 구조는 거의 변하지 않았지만, 수광부(受光部)의 단말기 및 계측계의 소프트웨어 등이
갱신되었고, 적외선 센서의 정밀도 등의 향상도 있어서, 대MS전투에 대응한 가동센서나 전투시의 상황파악능력이 강화되어있다. 스펙적으로는 구프급에
필적하는 기본성능을 가지지만, 어디까지나 자크의 성능에 맞춰서 조정되었기 때문에 전투능력 그 자체가 향상된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기존의 자크가 기본적으로 대MS전투를 상정하지 않았던 것을 생각한다면, F2형 자크는 전혀 새로운 기체로서 탈바꿈하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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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U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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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06F-2의 팔 모듈은 대단히 범용성이 높고, 더욱 높은 생산 효율을 노린 설계 변경이 적용되어 있다. 당초의
지구침공작전에 있어서는, F형의 가동 프로그램에 「항상 1G의 중력부하가 걸려있다」라는 조건을 추가해야만 했지만, F2형에는 J형의 투입 등으로
얻어진 실전데이터를 기초로, 기초적인 구조 및 프로그램에 처음부터 중력하 가동에 대응한 세팅이 적용되어 있다. 즉, F2형은 거의 개조 없이도
중력하 사양기로서 운용가능했던 것이다. 단, 이 개선책도 생산에 병행해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F2형에 채용되어 있는 팔 유니트 전부가 이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고, 이른바 제 2기 생산형의 양산이 본격화되기 전까지는 부품공급의 문제 등이 있어서, 결국에는 '몇 가지 버전의
존재'라는 결과를 불렀다. 단, F2형의 시점에서 공국군 MS의 메니퓰레이터는 거의 완성의 극에 달해서, 통합정비계획에 의한 설계갱신에
있어서도, 메니퓰레이터는 거의 그대로 규격을 만족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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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 UNIT
MS-06F-2의 다리는, 기본적으로 이른바 F형과 거의 동등한 구조로 되어있다. 그러나, 오토밸런서나 포지셔닝
센서 및 대지(?地)센서, 각종I/O포트 등도 장비되어 있다. 이것은 말하자면 F형과 J형의 기능을 동시에 가지는 것으로, 이전까지는 각각
교체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 각 부품의 기능향상과 재료의 소형화, 양산효과 등에 의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예를 들면, F형에는 공간전투에
불가결한 AMBAC시스템(능동적 질량 이동에 의한 자세제어)를 위한 센서들과 다리의 서브 슬러스터용의 프로페런트 탱크 등이 J형에는 경량화 등의
이유로 제거되어 있었지만, F2형은 그대로 지상전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이것은 기체의 경량화와 각부의 액츄에이터(주:가동에너지를 기계적인
변위 또는 응력으로 변환하는 트랜듀서....라네요..^^;)의 출력향상에 더해져서, 중력하에서도 슬러스터를 사용한 고기동전투가 유용하다는 것과,
폐열(?熱) 등의 채용이 가능한 것이 분명해졌기때문이다. 물론, 장기적인 행군이나 투입환경에 의해 세세한 조정 등이 필요하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자크의 환경적응능력은 몇 개월이라는 기간에 여기까지 향상되어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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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Y UNIT
F형과 J형의 가장 큰 차이는 주동력로 주변의 냉각 장치에 있다. 제네레이터의 스펙 등은 거의 다른게 없지만,
J형은 인테크의 내부구조 및 필터, 연소실이 바뀌어져있어서, 냉각이나 방열 등이 대기를 이용하여 이루어진다. 그 때문에 지상에서의 가동시간이
F형이나 S형과 비교해서도 월등히 연장되었다. 일년전쟁 중기까지 생산되었던 06계의 기체의 보디 유니트는 기본적으로 전부 같은 프레임을 유용하고
있고, 다른 점이라고 하면 인젝션시 시트의 규격 정도였다. F형은 더욱 그 완성도와 범용성을 높이는 것에 성공한 것이다. 우선, 압도적인
진보를 이룬 주동력로 관련 기술은, 냉각 장치의 고효율화와 소형화가 이루어져, 공랭장치와 우주용의 장비를 단일한 구성으로 가능하게 했다. 물론
프로페런트의 배합 비율의 변경이나 가동시간, 최대전투출력의 제한 등은 더해지지만, 기본적으로는 주변기기의 변경조차 거의 필요없는 걸로 되어서,
일찌기 자크가 전장으로 삼았던 모든 환경에 더욱 높은 적응력을 보였던 것이다. 이것은 실전투입에 의해 얻어진 주동력로 가동의 최적화 및
페일세이프(주:원문은 フェイルセイフ..영어로 fail safe??)기기의 충실함 같은 것들이 있었기에 처음으로 가능하게 된 것들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의미로, F2형자크의 보디 유니트는 공국군의 열핵(熱核)기술이 무르익었음을 나타내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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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P-80 90mm 머신건 일년전쟁 후기에 사용된 MS용 머신건의 초기형. 90mm 실체탄을 쓴다.
핸드
그레네이드 근접전투용의 수류탄. 사용시에는 몸체가 길어져서, 보다 먼 거리에 투척하는 것이 가능하다.
280mm
바주카 자크가 사용하는 대형화기의 하나. 개전 당초는 핵탄두의 발사에도 사용되었지만, 남극조약 체결 후에는 통상 탄두를 장비하고
있다.
삼연 미사일포트 다리에 마운트해서 사용하는 3연장의 미사일포트. 지상전에도 많이 쓰였지만, 우주공간에서의 사용도
불가능하지는 않다.
슈츠룸 파우스트 일년전쟁 후기에 많이 쓰인 일회용의 로켓런쳐. 자동추적장치 등은 없고, 이동하는 표적에
명중 시키는 것은 대단히 어렵지만 휴대용의 무장치고는 강력하다. <translated by 허허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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