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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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0088년. 「Z프로젝트」에 근거하여, AE(에너하임 일렉트로닉스)가 개발한 6번째 「시타건담」인 ZZ건담은, '변형''합체'를 특징으로
하여, 스펙과 기능의 구성요소로 따져서 제 4세대 MS에 분류된다. 컨셉트는 극한까지 이르는 대출력?대화력 지향의 강력한 MS였다. 단, 코어
블록이 노출되는 구조였기 때문에, 그 취약함이 우려되어 개발단계에서부터 장갑의 강화를 위한 증가파츠가 고안되어 있었다. 이 시스템은 흔히
'FA(풀아머)'라고 불리는, 기능향상을 위한 장갑과 무장의 추가를 이르는 것이며, 그것은 1년전쟁 이후의 MS개발자에 있어서 이미 대단히
스탠다드한 기법으로 되어 있었다. 기체 그 자체의 블록화에 의해, ZZ건담은 당초부터 대단히 조직적인 구조가 채용되어 있었기 때문에 운용방침에
의한 사양변경 등도 처음부터 설계에 포함되어 있었고, 비변형의 버전도 검토되어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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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능의 MS로서의 운용에 한정한다면, 어떤 의미로는 FA상태야말로 ZZ건담의 완성형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변형을 위한
프레임 설계는 난항을 거듭하여 실제 건조가 지연되고 있던 중, 그 완선형만을 목표로 하여, 변형구조나 머리의 하이메가캐논 등을 제거한 ZZ건담의
선행시작기가 여러 대 건조 되었다. 원래는 운용시험만을 위해 투입될 예정이었던 ZZ건담 선행시작기는, U.C.0088년 1월 28일에 일어난
「뉴 디사이즈」의 봉기에 대응하기 위한 응급편성된 알파임무부대에 징발되어, 실전 투입된 것이다. 시작기의 외장에는 건다리움 합금이
사용되었지만, 지정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재질이 사용되어 있었기 때문에, 실전투입에 앞서 조금이라도 장갑방어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체와
동시진행으로 개발 중이었던 FA용파츠의 시작품이 장비되었다. 이렇게 하여 실전투입을 위해 단기간에 급조된 것이 FAZZ라는 MS이다. FAZZ란
AE나 연방군으로부터 받은 정식명칭은 아니고, 관계자나 파일럿이 편의상 붙인 닉네임이며 형식번호도 건조후에 편의상 붙인 것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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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ZZ는, 풀아머상태에서의 기체성능만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 목적인 시작기와, ZZ건담의 MS시의 기체성능을 시험하기 위한 목적의 시작기를
모체로 하는 2계통이 존재하지만, 둘 다 기체의 외견이나 스펙은 같다. 내부프레임은 ZZ건담의 MS형태만을 재현한 범용프레임이
사용되어있어서 G포트리스 등으로의 변형은 불가능하다. 또, 머리 및 배 부분의 하이메가캐논은 밸런스를 조사하기 위해 더미가 설치되어있는 것
뿐이다. 증가장갑파츠는 모두 고정되어있어, 기본적으로는 탈착은 되지않도록 되어있지만, 유지 보수 및 ZZ건담의 개장 등의 대응을 상정하여,
별도의 공정을 통해 소거가 가능한 기체도 있다고 알려져있다. 그것 이외에의 스펙은, 풀아머시의 ZZ건담과 거의 동등하다. 특히, 백팩에 직접
연결하는 거대한 하이퍼 메가 캐논은, 동부대의 S건담의 빔 스마트 건보다 강력하여, 당시의 MS가 단독으로 휴대가능한 빔포로서는 최고출력을
자랑한다. 또한 각부 증가 파츠에 가슴, 어깨의 마이크로 미사일 런처 등의 중무장이 적용되어 있는 동시에, 슬러스터 등도 증설되어 있어,
기동성의 저하를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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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 UNIT
MSZ-010이 탑재하는 머리의 하이메가캐논은, 그 전대미문의 기능과 구조 때문에, 한동안 백팩에서 이마까지
도달하는 에너지 경로와 직결커넥터의 제작이 암초로 작용하고 있었다. ZZ건담의 실전배치가 대단히(당초의 계획에서 롤아웃까지 6개월 이상) 늦어진
것은, 실은 변형구조의 복잡함 이외에도 원인이 있었던 것이다. FAZZ에 요구되었던 것이 MS형태만에서의 실제 기동 시험이라고 해도,
특히 머리쪽 구조에 난관이 산적해있었던 ZZ건담에 채용되었던 것과 같은 디자인과 구조의 헤드 유니트의 문제해결을 위해서 AE사내에서도
풀가동하였기 때문에, 급조MS에 탑재할만한 수량적 여유가 없었다. 그리하여 FAZZ에는 사내의 경쟁에서 떨어진 시작품의 헤드 유니트가 쓰여졌다. FA-010-A의
머리 모양이 MSA-0011의 디자인과 가까운 실루엣을 가지는 것은, 디자인 팀이 같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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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Y UNIT
ZZ건담 보디유닛의 구조적 취약함은, 기체의 개발 당초부터 우려되었던 상태였다. 각각의 최종장갑은 충분히
강력했지만, 탈착식 공업 제품의 접합면이 소모되기 쉬운 것은 자명한 것이었다. ZZ건담은, 전술적인 광범위함을 획득하기 위해, 일부러 이 구조를
채용하고 있었으나, 네오 지온의 MS에 탑재되는 화력의 출력향상의 페이스는 무시무시해서, 구체적인 대항책을 세울 필요가 생긴 것이다. ZZ건담의
FA화에 있어서 중시되었던 것은, 추가장갑에 의한 중량의 증가가 있더라도 기동성을 잃지 않는 것이었다. 장갑 그 자체는 기본적으로 간다리움
합금을 다량 사용한 스페이드 아머로 되어있어, 빈 공간도 마이크로 미사일 포트, 프로페넌트 탱크 및 슬러스터 등으로 유용하게 쓰여지고 있다.
배쪽의 하이메가캐논은 쓰여지지 않는 더미이지만, 에너지 서플라이 케이블은 사용되는 것으로, 사격축의 제어나 증가장갑 안의 시스템 체크 등에
쓰여진다. 또한, 가슴부분에는 좌우로 20발의 마이크로미사일과 센서 및 고출력 빔 병기에 대한 대책으로, 단시간이지만 가슴 앞쪽에 I필드를
전개하는 것도 가능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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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 UNIT
MSZ-010에 요구되었던 것은, 복수의 기능을 겸비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가동하지 않는 유니트는, 무조건 각
형태의 최종장갑 안에 수납한다 라는 조건도 있었다. 게다가 FAZZ에게는 증가장갑을 붙였을 경우의 내구성과 각부위의 파손 등을 체크할 필요도
있었다. 그를 위해, ZZ건담이 MS형태일 때 최종장갑 안에 수납되는 구조는, 어느 정도는 노출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예를들면 FAZZ에는
필요할 리 없는 코어 블록, 코어베이스, G포트리스시의 파츠가 남아있는 것은 그 때문이다. ZZ건담의 다리가, 본래 모순되는 기능인 '유연함'과 '견고함'을 동시에 실현 하기 위한 시행착오는,
최종적으로 FAZZ에 의한 실제 기동 시험이 없었다면 사실상 불가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ZZ건담의 다리도 모순을 포함하고 있었기
때문에, 머리와 함께 개발하는데 어려운 부분의 하나였다. 그 때문에, 몇 가지 패턴의 다리가 임시로 만들어졌던 것 같다. 기본적으로
시작(試作)파츠의 조합인 FAZZ 중에, 인간으로 치면, 발가락에 해당하는 부분이 ZZ건담보다 긴 사양이 존재한다는 설은, 헤드 유니트와
마찬가지로, 사내 경쟁에서 떨어진 「발가락」이 긴 시작품이 사용된 기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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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 MEGA CANNON
그리프스 전쟁의 기간 중, MS의 휴대무장은 비약적으로 위력이 증가했다. 그 대표적인 것이, Z건담
등이 운용했던 하이퍼 메가 런쳐 등으로 대표되는 대형병기이다. 이 하이퍼 메가 캐논은, ZZ건담 머리의 하이 메가 캐논의 약 60% 증가한
출력을 가지며, 수초의 인터벌로 연사도 가능하다. 더욱이, 같은 부대에 소속된 MS의 무장으로서는 최강의 것이기도 하다. 이 무장을
표준병기로 하는 FAZZ는, 알파임무부대에 있어 불가피한 원거리지원용의 기체로서 활약하도록 되어있다. 그런 의미에서 순전히 중화력 지원기라고 할
수 있다. 단, 그에 의해 이 기체의 기동성 그 자체가 버려지진 않고, 전황에 따라 포신을 통채로 버리고, 더블 빔 라이플을 주무장으로 하는
고기동전투에 대응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하이퍼 메가 캐논의 관성질량은 엄청나기 때문에, 통상 상태에서는 가능한한
근접전투는 회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두말 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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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BLE BEAM RIFLE
MSZ-010의 주무장인 더블 빔 라이플은, FAZZ에게는 부무장으로 되어있다. 모듈 자체가
제네레이터를 내장하였고, 본체에서부터의 에너지 공급을 받는 것도 가능한 더블 빔 라이플은 포신의 소모가 심해서, 대략 200발 정도의 사용 후
교환할 필요가 있으나, 부무장으로 됨으로 인해 출력을 억제하는 것이 가능해져서, 역으로 가동회수나 신뢰성이 상향되었다. 더욱이, 모듈을 커넥트
조인트를 이용해 팔에 고정무장으로 장착함으로서 쓰임새가 개선되어, 요격장비로서도 위력을 떨치게 되었다. 덧붙여서, 코크피트 부분은 더미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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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K FORCE α
U.C.0088년 1월 25일, 티탄즈의 두령인 자미토프 하이만의 사망에 이어, '에우고의 실권 장악에
순순히 복종'이라는 지구연방군 군 상층부의 결정에 불만을 품은 연방군 교도단의 지구지상주의파의 일부 청년 장교들이 무장봉기하여, 소혹성 페즌을
제압, 지구연방군에 대한 반란을 일으키고, ND(뉴 디사이즈)의 이름으로 철저항전을 선언했다. 그로부터 약 1개월 후, 새롭게 만들어진
페가수스III를 기함으로 하고, 수척의 사라미스로 이루어진 알파 임무 부대가 편성되어 ND토벌의 임무를 맡았다. 알파 임무 부대는 소편성이지만,
지구연방군의 위신을 과시하고, 군내 결속의 굳건함을 보인다는 의미로 S건담, FAZZ 부대 등의 최신예MS 이외에도 GMIII 부대, 네모
부대를 맡게 되었다. 그리고 같은 해 2월 25일, 연방군 바이코늘 (주:원문은 バイコヌ?ル)기지에서 출발한 알파 임무 부대는, ND가 거점으로
하고 있는 소혹성 페즌이 있는 구역으로 진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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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GLE FALL
U.C.0088년 3월 17일. ND토벌대는, 에이어즈시를 향한 일대 강하작전 「이글 폴작전」을 발동시켰다.
처음의 전황은 유리해 보였으나, 한 기의 적MS의 출현이 상황을 완전히 바꿨다. 그 기체는 ND의 두령, 브레이브 커트가 직접 모는 '푸른
건담'. 준사이코뮤병기 인컴을 장비하는 ORX-013 건담Mk-V였다. "제길, 머가 Mk-V라는거냣!" 구조요청을 받은 전투구역에 향한
FAZZ 부대는, 처음 보는 '적의 건담'를 노리고 가속했다. "그리섬, 올드린, 탄막으로 놈의 움직임을 막아라!!" 대장 신 크립트 중위가
명령함과 동시에 3기의 fazz의 가슴 장갑의 일부가 떨어져나가며 무수한 마이크로 미사일이 일제히 Mk-V를 노리고 궤적을 그렸다.
......그러나, 폭연의 중심에서 나타난 Mk-V는 미사일의 폭발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오히려 FAZZ 부대를 노리고 돌진해왔다.
크립트가 외쳤다. "긴급후퇴! 산개해랏!" "소용없다, 늦었...." 거대한 빛줄기가, FAZZ-05, 존 그리섬 소위의 기체를 관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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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AM Mk-V
"저 자식!" FAZZ-06을 조종하는 로버트 올드린 소위는, 명중했는지조차 보지않고 하이퍼 메가 캐논을 마구
쏘아댔다. "잘도 그리섬을 죽였겠다!" 동료 기체를 잃은 분노를 불태우며, 앞으로 나가려는 올드린을 크립트가 제지한다. "그만 둬 올드린! 너도
똑같이 될 뿐이야!" FAZZ-04의 크립트 대장은 견제를 목적으로 사격을 계속 해나가며 탈출 루트를 확보하려고 했다. 원거리로부터 저격가능했던
상황은, 건담Mk-V의 출현으로 엉망이 되어버렸다. 이렇게 된 바에는, 어떡해서든 거리를 벌린 상태로 이 구역을 탈출해야만 했다. 근접전투
상황이 된다면, FAZZ에게 승산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퇴하는 2기의 FAZZ를 노리고, 커트가 모는 Mk-V는 말도 안 되는 가속으로
쫓아왔다. "그렇게 놔둘 것 같으냐!" 커트는 그렇게 외치면서 빔 샤벨을 머리 위로 치켜들고는, 2기의 FAZZ를 노리고 날카로운 기합소리와
함께 베어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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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ed by 허허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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