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AD Sense Test - 달롱넷 임시 공지

 MG 

RMG-89

Jegan

 ▶ Information 박스/런너/매뉴얼/부품도   ▶ Review 리뷰 

 

    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씰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외부 장갑 탈거


내부 프레임샷



프레임 상세샷


백팩 프레임을 떼어낸 뒷모습


프레임상의 팔다리 가동성


프레임상의 어깨 가동범위



프레임 액션 포즈

 


콕핏 해치 오픈


무장 구성


실드 뒷모습


MG 에이지 시리즈에 사용되던 손이 재활용되었습니다.
3가지 손가락에 오른손만 라이플 잡는용 손이 하나 더 추가되어 있네요.


사이드 스커트에는 빔사벨과 핸드 그레네이드가 수납됩니다.


슬라이드 식으로 고정되는 스탠드용 조인트 파츠


정크 파츠들

 


뛰어난 팔다리 가동성


프레임 상태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 어깨 가동성


좌우가 따로 움직이는 고관절 이동 기믹


무릎 앉아 자세


실드의 2연장 미사일 런쳐 액션



공중 사격 포즈

 
빔사벨 액션

 


HGUC 제간과 함께.


MG 리가지와 함께.


2013년에 나온 MG 제스타와 함께.
비슷한 기체지만 품질감은 5년된 제스타가 더 좋네요.

 


가조립샷

 

역습의 샤아에 등장하는 제간이 드디어 MG로 발매되었습니다. 충분히 나올만한 우주세기 아이템이었고, HGUC도 9년전에 나왔는데 2018년이 되어서야 MG로 나오게 되었네요.

우선 4000엔급의 넓은 박스에 나름 풍성해보이는 부품구성인데, 막상 만들어보면 생각보다 빨리 조립이 가능합니다. 보통 MG가 300~500개 정도의 부품으로 구성되는데, MG 제간은 부품수가 238개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인데요. 극초기 MG 몇개를 제외하면 이렇게 부품이 적은 MG는 실로 오랜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품수가 적다고 구성이 부실하기만 한 것은 아니고, 전체적으로 심플한 관절구조와 프레임이 적용되었는데요. 외장 장갑을 효과적으로 분할하였기에 적은 부품으로도 MG의 구성요건은 잘 구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하체의 V자 부분과 버니어 내부의 색분할까지 꼼꼼히 챙겨준 점이 고맙기도 하구요. 솔직히 파츠를 잔뜩 쪼개놔서 부품만 많은 것보다는 이런 효율적인 분할방식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설정 크기가 큰 역샤 기체 답게 킷의 크기도 큼직한 편인데, 큰 킷임에도 폴리캡이 사용되지 않고 플라스틱만으로 관절부가 구현되었는데요. 관절강도는 너무 헐렁하지도 빡빡하지도 않게 잘 조율되어 있습니다. 가동성 역시 쫙쫙 접히는 팔다리에 좌/우 개별 이동식 고관절이 적용되어 있는데요. 앞 스커트가 없는 구조에 고관절 이동기믹까지 사용했음에도 생각보다는 다리가 많이 올라가지 않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렇듯 전체적인 구성이나 가동성, 관절강도 등 기본 품질면에서 크게 흠잡을 곳이 없는 킷이라 할 수 있는데, 상대적으로 디테일이 심심해 보이긴 하네요... 과도한 오버디테일도 거시기할 수 있지만, MG 제간은 MG스러운 화려한 디테일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프레임도 전신 프레임이지만 약간 심심한 감이 있고, 외장 장갑에 별다른 디테일 요소가 없다 못해 최근의 RE/100보다도 밋밋한 외관이긴 하네요.

이것이 오리지널 MG 디자인이라고 우기면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좀 썰렁한게 아니냐는 불만이 나올 수도 있는 포인트이긴 합니다. 뭔가 RE/100으로 개발하려다 프레임을 꾸겨넣고 MG로 내놓은게 아닌가 싶은 의혹까지 사고 있는데, 그래도 헐렁한 RE/100과는 다르게 견고한 관절구조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확실히 MG는 MG네요.

아래의 점수표에서도 보여지듯이, 항목별로 거의 만점 가까이 줄만큼 깔끔하지만 그렇다고 그 이상의 별을 줄만한 뚜렷한 특별함은 없는 킷입니다. 99점이라는 점수는 충분히 우수한 품질이긴 하지만, 뭔가 쌔끈하다고 하긴 부족하다는 뜻이라고 할 수 있지요. 게다가 나름 우주세기 킷인데도 데칼도 없이 씰만 넣어준 점도 살짝 아쉬운 포인트입니다.

어쨌든 오랜 기간 제간을 기다려온 올드팬들에게는 이제라도 나와준 점이 고마운 킷이긴 한데요. 장인이 손으로 깎아서 만든 금형의 느낌은 아니고 100% CAD작업으로 기계가 가공한 금형으로 만든 킷의 느낌이 강합니다. 깔끔하긴 하지만 뭔가 심심한, 그러면서도 쉬운 조립성에 깔끔한 품질을 보여주는 21세기형 건프라이기도 하네요 :-)

 

 MG 

RMG-89

Jegan

분 야 평 점  분 석
접합선

★★★★★

깔끔한 부품분할로 제거. 무장까지 슬라이드 금형이.
사출색/색분할

★★★★★

하체의 V자 부분의 색분할. 버니어 내부까지 분할.
프로포션

★★★★★

무난하다.
가동성

★★★★★☆

팔다리 가동성은 최상급 수준.
관절강도

★★★★★

폴리캡 없이도 전체적으로 잘 쪼이는 관절.
내부프레임

★★★★★

디테일은 조금 아쉽지만 완벽한 전신 프레임
디테일

★★★★☆

MG라고 하기엔 2% 부족한 디테일.
무장/부속

★★★★★

기본 구성에 충실.
부품수/가격

★★★★☆

총238개. 1000엔당 부품수 59.5. 최적분할로 부품수는 적음.
고유성/특이성

★★★★★

품질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뭔가 좀 심심한 느낌.
Dalong's Point : 99 pts.

* MG에만 적용되는 점수 시스템은 20년전의 퍼스트 1.0부터 이어온 점수체계이기 때문에
품질이 상향 평준화된 최신 킷들까지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는 사실 애매합니다.
어차피 저의 개인적인 평가일 뿐, 세월에 따른 킷 품질 차이까지 명확히 반영하기 힘든 관계로
크게 의미를 두지 말고 그냥 적당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100점 이상의 킷은 과거에 비해 크게 품질이 더 좋아졌다라는 정도로 이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