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데칼
담배갑과의 크기비교
상체
머리
팔과 무장부
사이드 스커트 장갑. 전/후 풀아머 스커트 장갑은 변경된 노란
파츠에 딱 끼워지게 됩니다.
등에 달린 360mm 로켓 캐논
풀아머 백팩의 모습
풀아머일 때 빔사벨은 궁디에 장착됩니다.
다리
무릎과
발 부분
캐논은 90도 각도로 움직입니다.
양쪽
어깨와 무릎에 미사일 베이 오픈 기믹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덩달아
완벽한 색분할까지~
정강이 옆의 버니어는 가동이 됩니다.
코어파이터
코어블록으로 접은 모습
정크파츠들. 기존의 노멀판 무장부품들 일부와 스커트의 네모난
구조물 4개가 남습니다.
풀
아머 장갑 탈거
몸통과 팔/다리에 붙는 풀아머 장갑들은 잘게 잘 분할되어
있습니다.
풀아머 장갑의 결합은 대부분 자체적인 고정핀들을 활용하지만, 일부
장착이 애매한 파츠를 위해 겔스티커가 제공됩니다. 겔 스티커 뒷면을
보면 위와 같이 재단선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제단선을 보면 꽤 많은
겔스티커가 사용될 듯 하지만, 실제로는 몇 개 안쓰고 나머지는 여분입니다.
저런식으로 긴 것과 짧은 것으로 구분하여 잘라서 씁니다.
겔 한쪽면은 고정을 위한 스티커면이고, 나머지 한쪽면은 끈끈한
재질로 밀착되게 되어 있습니다. 포장상태에서는 끈끈한 겔 표면을
보호하기 위해 투명한 필름이 붙어 있는데, 이것을 제거하고 붙여야
밀착시킬 수 있습니다.
상체 장갑 중앙부에 2개의 길쭉한 겔스티커가 활용됩니다.
양쪽
사이드 스커트와 뒷 발바닥 장갑에 길쭉한 겔 스티커가 사용됩니다.
무릎 양쪽 4개의 관절부 추가장갑 안쪽에 작은 겔스티커가 활용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겔스티커로도 고정이 잘 안되서 상당히 애먹게 되는군요. 아마
여러 사람들에게 두고두고 씹힐 포인트 같습니다..
제
경우는 액션베이스 1에 동봉된 양면테이프를 활용하여, 겔 스티커
위에 한겹 붙여버렸습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겔스티커 만으로 버티기
힘들 때 나름 유용합니다.
이번에는
풀 아머 장갑을 떼어낸 소체만의
모습
소체 각부의 모습.
퍼스트 소체에 있어서 노멀판과 다른 점은 앞/뒤 스커트의 네모난
부분뿐입니다. 풀아머용 장갑을 고정하기 위해 디자인이 변경되었습니다.
소체의
외부장갑 탈거샷.
내부
프레임 자체는 노멀판과 동일한데, 프레임 사출색이 메탈릭한 펄끼가
도는 색상입니다.
상체 프레임
팔
/ 다리 프레임
빔사벨 액션. 소체용 무장은 빔사벨만 남아있고, 라이플이나
바주카, 해머 등은 모두 빠져있습니다.
색감이
약간 비슷한 G 아머 리얼타입컬러 소체와 함께.
풀아머 쪽이 제대로 군프라스러운 녹색입니다.
소체를 비교해보면 알 수 있듯이, 스커트의 네모난 파츠의 디자인이
변경되었습니다.
자 다시 풀아머로~ 장갑이 얇아서 그런지 가동성은 노멀판과
거의 동일하게 나옵니다.
다만.. 풀아머 앞스커트 안쪽에 생긴 돌기 때문에 앞 스커트가
위로 올라가는데 약간 제한이 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고관절의 상승각도는
조금 줄어들었으나, 별로 티는 안납니다.
트윈 빔 라이플 사격포즈
미사일
베이 풀 오픈!
액션베이스
1을 활용한 공중 액션포즈
트윈 빔 라이플은 고정부의 위치를 바꾸어, 오른팔과 왼팔에
모두 장착할 수 있습니다.
빔사벨 + 왼팔 트윈 빔 라이플 액션
노멀판 MG 퍼스트 2.0과 함께. (클리어 이벤트 리뷰중이라 잠시
투명옷을 입었습니다)
MG MSV 3총사. MSV의 미래는 밝은 것인가!?!
박스아트에 커플로 등장한 죠니라이덴 자쿠 II v2.0과 함께.
가조립샷
G3, 그리고 G아머 리얼타입 컬러에 이어 퍼스트
2.0에 기반한 MSV로서 풀아머 건담이 MG화되었습니다. 그동안 자쿠 계열
이외의 MSV에는 다소 인색한 반응을 보였던 MG 라인업에 보다 다양한
MSV의 제품화가 시작되고 있다는 증거이겠지요. 물론 소재의 고갈이
더 큰 이유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올드팬 입장에선 쌍수들고 대환영입니다.
풀아머 건담하면 기존의 퍼스트에 추가장갑을 덧대어
육중하고 파워풀해보이는 대표적인 MSV 기체중 하나인데요.. MG 풀아머건담은
예상보다 훨씬 얄쌍하고 세련된 프로포션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물론
설정대로 기존의 노멀판 퍼스트에 장갑을 하나씩 붙이는 방식인데, 추가
장갑의 밀착성이 매우 좋고 볼륨도 얄쌍해서, 도대체 장갑이 이중으로
겹쳐진 킷이라고 느끼지지 않을 만큼 날씬합니다.
그동안 추가장갑 킷은 육중하다=뚱뚱하다의 공식이
성립된 적이 많은데, 이러한 결과물은 아마도 발전된 프라설계 기술의
결과물인 듯 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깔끔하고 얄쌍한 프로포션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올드팬 머리속의 MSV 풀아머 건담은 육중하고
강해보여야 하는데.. MG 풀아머는 날씬하고 예뻐보이니, 사실 좀 약해보입니다.
즉 세련되긴 했지만, 내가 알고 있던 풀아머가 아니다.. 라는 느낌이
들 만도 하다는 거죠. 물론 개인 취향 나름입니다만.
풀아머 장갑은 기존의 일반적인 결합식 외에 새로운
방식이 시도 되었는데, 바로 겔 스티커를 활용한 흡착방식입니다. 대부분의
장갑은 스냅타이트 결합으로 덧씌우면 되는데, 일부 풀아머 파츠는 구조상
딱히 고정할 부위가 없는 경우가 있지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겔
스티커라는 것을 도입했는데, 쉽게 설명드리자면 말랑하고 끈적한 고무같은
것입니다. 겔 스티커의 한쪽면은 스티커로 처리되어 있어서 장갑 안쪽에
붙이고, 나머지 반대편쪽의 끈끈한 겔부분이 몸체에 흡착되어 고정되는
방식입니다. 한마디로 떼었다 붙였다 해도 자국이 잘 남지 않는 양면스티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겔 스티커는 몸체 앞면 장갑에 2개, 사이드스커트에
2개, 뒷발장갑에 2개, 무릎 양쪽 커버에 4개가 활용되며, 봉투에
담겨 제공되는 길쭉한 겔스티커 막대기를 가위로 일정 길이만큼
잘라서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겔스티커는 충분히 많은 양이 제공되기
때문에 여유있게 활용할 수 있는데, 끈적한 겔 부분에 먼지나 이물질이
뭍으면 접착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종종 교체해줘야 할 경우도 있을 듯
합니다. 제가 보기엔 한번 결합한 후에는 아예 안떼는게 낫구요.. (-.-;)
일단 한번 떼면 먼지가 금방 붙어 버려서 원..
겔 스티커 흡착면의 접착성은 그리 나쁘진 않아보이는데,
그렇다고 그다지 튼튼한 것 같진 않습니다. 스티커처럼
끈적여서 잘 들러붙지만, 떼어내도 자국이 남지 않게 만들어져 있긴
한데.. 다른 부위는 그럭저럭 버틸만한데,
문제는 무릎 양쪽에 붙는 작고 동그란 부분이 자꾸 떨어집니다..ㅠ_ㅠ 가동할 때마다
툭, 가만히 세워놔도 툭, 손으로 꾹 눌러서 붙여놔도 좀 지나면 툭..
하고 떨어져서 상당히 짜증나게 만들긴 하더군요. 특히 다리 각도상
안쪽 무릎부분은 정말 대책없이 자꾸 떨어져서,
제 경우는 양면스티커를 한겹 더 대서 고정해두었습니다.
아마도 이 부분 때문에 분노게이지가 상승하실 분들이 많을 듯.
풀아머 장갑의 설정색이 나름 알록달록해서, 과연 얼마나
색분할이 잘 되어 나올지 걱정하는 분들도 있었는데요.. 최신 MG 답게
상당히 치밀하게 잘 분할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주황색 동그라미들이
일일이 분할되어 있어서, 가조만으로도 거의 퍼펙트하게 설정색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추가된 장갑이 워낙 얇아서, 소체의 훌륭한 가동성을
거의 해치지 않는 다는 점도 점수를 줄 만하군요.
풀아머로서의 추가 파츠와 무장의 구성이 충분히 충실하긴한데,
소체 노멀판에 들어있던 빔라이플/바주카/건담해머/빔자벨린/유탄발사기
등의 무장 일체가 빠져있습니다. 소체에 남은 무장은 오로지 빔사벨
뿐인데, 이렇게 소체의 무장을 제거한 덕분에 가격상승이 최소화된 듯
합니다. 노멀판 퍼스트의 가격이 4200엔이고, 풀아머 용으로 추가된
런너가 5장이나 되는데도 가격은 800엔밖에 안올랐습니다. 풍성해진
내용물에 비하면 확실히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무엇보다, 박스에 선명하게 인쇄된 MSV 마크가
반갑게 느껴지는 킷으로서, 최첨단의 MG기술로 재탄생된 풀아머 건담을
만드는 감흥을 맛볼 수 있습니다. 비록 과도하게 세련되서 본래의 맛을
다소 잃은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퍼스트 2.0에 기반한 킷
답게 부품구성도 좋고 손맛도 훌륭하기 때문에, 오히려 퍼스트 노멀판보다
더 추천하고 싶은 킷입니다. 다만 새롭게 시도되었다던 겔스티커는 글쎄올시다??
입니다. 제가 보기엔 새로운 시도라기 보다는 고민끝에 고육지책으로
만들어낸 방편같은데, 겔스티커의 접착력을 너무 믿지는 마시길.
어쨌든 올드팬들이나 좋아할 만한 아이템이지만,
뒤집어 말하면 향수를 자극하는 좋은 킷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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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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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Armor Gun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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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야 | 평 점 | 분 석 |
접합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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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아머 무장파츠까지 죄다 통짜로 뽑아버림. 엑설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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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출색/색분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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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주황색 파츠까지 철저하게 색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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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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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긴 한데.. 풀아머 치고 너무 날씬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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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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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장갑이 가동성을 거의 해치지는 않으나, 고관절은 제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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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강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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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은 튼튼한데.. 일부 추가장갑의 고정이 애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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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프레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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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릭 사출이라 노멀판보다 더 좋아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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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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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되고, 깔끔하고, 충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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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부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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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아머로서의 파츠는 충실하게 재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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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수/가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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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32개. 1000엔당 부품수 : 86.4개. 가격인상폭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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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성/특이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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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깔끔해서 오히려 이질감이 느껴지는 MSV.
| Dalong's Point :
107
p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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