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데칼

상체 전후면

뒷머리와 백팩의 데칼

팔 부분의 내부 데칼

허벅지 안쪽의 데칼

다리 부분의 데칼

빔 라이플 데칼

바주카 데칼

코어 파이터

무릎앉아 바주카 사격 자세

빔 라이플 사격자세

수퍼네이팜 장착 포즈

빔 사벨 액션

빔 자벨린 액션

건담 해머 액션

완전히 투명한 프로샵 버전의 메카니컬 클리어 퍼스트 2.0과 함께.

팔 부분 비교

다리와 발 부분의 비교

빔라이플 비교

바주카 비교

코어파이터 비교

가조립샷

프로샵 한정판으로 출시된 퍼스트 2.0 메카니컬 클리어 버전에 이어, 아시아 한정판으로 메카니컬 스모크드 클리어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프로샵 버전과의 차이점은 외장 장갑의 색상인데, 완전히 투명했던 프로샵 버전과 달리 이 킷은 제목 그대로 약간 회색끼가 도는 스모크드 클리어 버전입니다. 기본적인 프레임쪽 데칼은 동일한데, 이 킷에는 프로샵 버전에는 있던 외장 습식데칼 1장이 빠져있다는 점도 다릅니다.

우선 메카니컬 클리어 버전은 내부프레임+습식데칼과 클리어 장갑의 조화를 이루는 킷을 의미하는데, 기존의 메카니컬 클리어들은 외부 장갑이 투명해서 내부가 아주 잘 보였습니다. 대신에 완전투명한 장갑 때문에 실루엣이 잘 안보여서 존재감이 조금 약한 감이 있었지요. 반대로 클리어 파츠에 약간 색상이 들어간 스모크드 클리어 버전은 외곽 실루엣은 훨씬 또렷하고 존재감이 있는데, 내부 프레임의 데칼이 약간 덜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우려했던 것만큼 내부가 안보이는 것은 아니고, 위의 비교샷을 보시다시피 충분히 내부의 프레임과 데칼들이 잘 보이고 있다는 느낌이네요.

퍼스트 2.0의 품질이야 별도의 설명이 필요없을 것이고, 개인적으로 두 가지 메카니컬 클리어 버전을 비교하자면, 스모크드 클리어 쪽이 좀더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개인차가 존재하겠지만, 두 개를 세워놨을 때의 존재감은 확실히 스모크드 쪽이 낫긴 하거든요. 무엇보다 프로샵 버전에 비해 더 싸고 구하기 쉽다는 점에서 확실히 메리트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비록 습식데칼 작업에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긴 하지만, 마크 소프터와 세터가 있다면 작업 자체는 그렇게 어렵다고 할 수 없는 듯 합니다. 반대로 그것들이 없으면 제대로 작업하기가 좀 힘든 킷이기도 하구요. 메카니컬 클리어 버전에 한번 도전해보고 싶으시다면, 부담없이 만들어볼 만한 좋은 킷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