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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G 
RX-78-2 Gundam v2.0 : Mechanical Clear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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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데칼



상체와 얼굴 부분에는 데칼이 없습니다.


대신에 뒤통수와 백팩 윗부분에만 데칼이 붙구요.


팔 내부의 실린더 부위에 집중적으로 데칼이 붙습니다.


저런 곡면에 데칼을 붙여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마크 소프터가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알통 실린더는 그나마 네모나게 각져서 붙이기 수월합니다.


알통 부분 실린더에 붙인 데칼은 팔꿈치를 접으면 외부에 노출됩니다.
다행히도 닿는 면이 없어서 가동중에 긁힐 염려는 없군요.


팔뚝 아래 쪽 실린더에 붙인 데칼도 역시 외부로 노출됩니다만,
약간 닿는 면이 있어서 데칼이 불안불안합니다..


팔꿈치 옆 둥그런 부분 내부에도 데칼이 붙습니다.


메카니컬 클리어 버전 데칼의 백미는 바로 다리!


허벅지 부위의 실린더에 붙이는 데칼.
정말이지 마크 소프터 없으면 절대 불가능할 작업;


허벅지 실린더 역시 무릎을 굽히면 외부에 노출됩니다.
붙박이 형태의 실린더라서, 데칼이 벗겨질 위험은 없습니다.


가장 붙이기 힘든 허벅지 뒤쪽 데칼..
얇아서 칼로 잘라 붙이라고 되어있는데, 홈에 밀어넣어서 붙이기가 영 쉽지 않더이다..


상대적으로 붙이기 쉬운 무릎 안쪽 데칼


가장 복잡해보이는 정강이 뒤쪽 데칼.
허벅지 뒤쪽에 비하면 붙이기 쉬운 편이지만, 그래도 나름 눈에 쥐가 납니다.


알흠다운 뒷다리..


그리고 숨은 데칼..
무릎을 완전히 접어야 보일랑 말랑 한 무릎 아래쪽 가동식 실린더에도 데칼이 붙습니다.


팔/다리 할 것없이 저 동그란 부위는 모두 데칼이 붙구요.


휴.. 다리 데칼 힘들었어요 ㅠ_ㅜ 


라이플 손잡이 부에도 데칼이 붙는데,
모두 장갑 안쪽 프레임에 붙이기 때문에 떨어질 염려는 없습니다.


바주카에 붙이는 데칼들.
바주카는 특이하게 모두 외부에 붙이기 때문에, 표면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애석하게도 쉴드에는 메카니컬 데칼이 없습니다.


투명프레임과 일부 외장을 구분해야하기 때문에,
이 킷에는 G 런너가 흑철색과 클리어로 2개 들어있습니다.
그러다보니 G런너 한 개 분량이 고스란히 정크 부품으로 남습니다.


클리어와 내장이 묘하게 조합된 코어파이터.

 


일단 폼 한번 잡고...



사격 포즈


무릎 앉아 포즈.
데칼이 붙은 실린더가 많이 노출되는 포즈입니다.


외장은 클리어로, 미사일은 프레임 색으로 해서
느낌이 오묘하네요.



바주카 액션


바주카와 팔의 데칼들.


빔 사벨 액션.
빔사벨도 클리어네요;


빔 자벨린 액션


건담 해머 액션


노멀판 퍼스트 2.0과 함께.


클리어 컬러(일명 밀키 클리어) 버전과 함께.


같은 클리어 버전이지만, 몸체 색을 그대로 구현한 클리어 컬러 버전과 달리
메카니컬 클리어 버전은 외장이 모두 투명부품이지요.


클리어 컬러 버전은 반투명의 밀키 클리어 방식이지만,
메카니컬 클리어는 완전 투명입니다. 


퍼스트 2.0 4종 세트.

 
같은 컨셉의 VF-25 알토기 메카니컬 클리어 버전과 함께.


알토기는 외주에 반투명 씰이 붙기 때문에 모양새가 더 화려합니다.


내부 데칼의 양이나 난이도 면에서는 퍼스트 쪽이 훨씬 빡셉니다..;

 


데칼 작업 전의 가조 상태.



가조만으로는 아무래도 좀 휑~합니다. ^^;

 

이 킷은 프로샵 한정판으로 출시된 메카니컬 클리어 버전 MG RX-78 v2.0입니다. VF-25 발키리 알토기와 마찬가지로, 내부 프레임은 메탈릭 계열로 사출하고 프레임은 완전 투명한 재질을 사용하여, 내부의 프레임이 들여다보이게 만든 버전이지요. 거기에 내부 프레임에는 습식데칼로 포인트를 주어 내부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방식입니다.

일단 퍼스트 2.0 자체가 워낙 내부 프레임이 오밀조밀 밀도있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클리어 장갑 너머로 훤히 들여다보이는 프레임이 일품입니다. 내부 프레임에 붙이는 데칼은 알토기의 경우보다 훨씬 양도 많고 복잡해서, 붙이기도 훨씬 빡셉니다. 알토기 메카니컬 클리어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부위가 많아서, 핀셋과 마크 소프터가 없으면 거의 작업이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특히 마크소프터/마크세터를 적절히 병행하여 쓸 것을 강력히 권장하는데, 워낙 굴곡과 단차가 심하면서도 작은 부위에 붙여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최소한 마크 소프터가 없으면 절대 붙이실 생각을 하지 마시길.

습식데칼이 하도 작아서 내부 프레임에 붙이는데만 짬짬히 8시간 정도 소요된 듯 한데, 붙이고 나서는 확실히 보람은 있습니다. ^^; 외장에 붙이는 데칼도 한가득 추가로 들어있지만, 어차피 자유롭게 붙이라고 넣어준 거라서 그냥 안붙였습니다. 외장관리도 힘들고 붙이기도 빡세고 ㅠ_ㅜ

다행인건 메카니컬 클리어 특성상 내부 프레임 위에 주로 붙이기 때문에, 클리어 장갑을 입히고 나면 마찰에 의해 떨어질 일은 없습니다. 다만 일부 실린더는 가동되기도 하기 때문에, 가동식 실린더에 데칼을 붙일 때는 가동면과의 마찰을 잘 고려해서 붙여야 합니다.

실제 작례에서는 몸체의 빨간색/노란색 부위 등을 클리어 도료로 도색해두었는데, 확실히 클리어 도색을 약간 입혀야 더 멋있을 것 같긴 합니다. 저도 잠시 고민하긴 했는데.. 데칼 붙이다 진이 빠져서 그냥 순수한 사출면 그대~로 리뷰를 진행했습니다. 색감이 무채색이라서 그런지 조금 휑한 감도 있지만, 덕분에 데칼이 더욱 돋보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데칼을 다 붙이고 나면 드는 생각 한가지는.. 퍼스트 메카니컬 클리어는 알토기와 달리 프레임에 붙이는 데칼이 글자나 문양이 아닌, 주로 은색/금색의 실린더 프레임 데칼들입니다. 다시 말해서.. 데칼을 붙이느니 그냥 에나멜로 도색하는게 훨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그게 시간도 더 빠를 듯.. 하지만, 일단은 제작자의 의도에 충실해주는게.. 쿨럭.

MG 퍼스트 2.0의 밀도있는 프레임을 잘 살린 수작 한정판으로서, 고난이도의 습식데칼 작업이 필요하긴 하지만 상당히 가치있는 한정판 같습니다. 그치만 두 개 만들라면 절대 안만들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