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AD Sense Test - 달롱넷 임시 공지

 MG 
RX-0 Unicorn Gundam
Red/Green Twin Frame Edition Titanium Finish
 ▶ Information 박스/런너/매뉴얼/부품도   ▶ Review 리뷰   

 

    Kit Review    

가조립


녹색 프레임의 디스트로이 모드로 구성한 모습.


디스트로이 모드 부분 상세샷 (녹색 프레임 사용시)

 

 
유니콘 모드로 변형한 모습.



유니콘 모드 부분상세샷


새롭게 바뀐 무장 사출색.

 


개선된 영상판 버전에 기반하였기에
다리 가동성이 오리지널 티타늄 피니쉬보다 조금 개선되었으며,
허리도 회전되게 되었습니다.

 


유니콘 모드 - 빔사벨 포즈


유니콘 모드 - 바주카 포즈


디스플레이 모드 - 사격포즈


더블 빔사벨 액션.

 


2009년에 나온 유니콘 건담 티타늄 피니쉬와 함께.


잘 보면 부분부분 사출색감이 조금씩 다릅니다.


백팩과 신발이 코팅파츠로 변경되었고,
무장의 사출색이 밝아졌습니다.


사소한 거지만, 뿔에 붙이는 노란색 씰도 좀더 진해졌네요.

 

2009년 MG 유니콘 건담 티타늄 피니시 버전이 발매된 후, 2016년 12월에 (새삼스럽게) 새로운 패키징으로 재발매되었습니다. 이름하야 레드/그린 트윈프레임 에디션으로서, 기존의 분홍색 클리어 프레임 런너에 클리어 그린 색상이 중복으로 들어있네요. 그 외에도 기존의 티타늄 피니시 버전에 비해 자잘하게 변경된 점이 있는데, 일목 요연하게 변경된 점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기존 분홍 프레임 + 녹색 프레임 추가
   - 가동성이 개선된 영상판으로 변경 (무릎,허리 가동성 개선판 + 머리 발칸 추가)
   - 푸른색 런너(백팩/발)가 메탈릭 사출에서 코팅으로 변경
   - 프레임류의 사출색은 회색에서 흑철색으로 변경
   - 무장 런너는 푸른 빛으로 사출색 변경
   - 머리뿔의 노란 스티커 색상이 짙어짐
   - 티타늄 피니시 코팅면도 미묘하게 밝아짐 (공정 편차일 수도 있음)

이렇게 생각보다 여러가지 변경점이 있는데, 특히 영상판 파츠로 교체된 점이 나름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혹시 오래되서 까먹으셨을까봐 정리한다면, MG 유니콘은 2007년 12월에 처음 발매되었고 2010년 3월에 애니메이션 등장판 (일명 영상판)이 발매되었습니다. 영상판은 초판의 허리와 무릎 가동성이 너무 안좋아서 이부분을 개선하였고, 머리에 발칸포가 추가되었는데요 (해당 리뷰 참조) 예전의 티타늄 피니시 버전은 영상판이 나오기 전인 2009년 3월에 발매되었기에 어쩔 수 없이 개선되기 전 버전의 런너가 적용되어 있었습니다.

2016년에 새로 나온 이 새로운 티타늄 피니시 버전은 영상판을 베이스로 하고 있어서, 허리가 회전되고 무릎 가동성이 조금 개선되면서 머리에 발칸도 추가되긴 했는데요. 사실 영상판 런너를 그대로 재활용한 것은 아니고, 자세히 보면 기존의 무릎 관련 파츠들이 있던 F런너 자체를 수정해서 찍어냈기 때문에 영상판 런너와는 구성이 다르긴 합니다. 무슨 얘기냐면.... 과거 영상판은 별도 런너를 추가해서 부품을 변경하게 하였으나, 이번에는 런너를 추가하기 보다는 변경된 파츠를 적용하여 F 런너 자체를 다시 찍어낸 것이지요. 대신에 발칸이 달린 머리가 포함된 영상판 런너 1장만큼은 추가런너 형태로 제공됩니다.

어쨌든 개선된 영상판이라해도 여전히 가동성을 기대하면 안되는 기체입니다만, 코팅판 특유의 튼튼한 관절강도를 보여고 있기도 하네요. 코팅막이 추가되면서 본의아니게 관절 유격이 줄어들어서 고정성은 노멀판보다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2가지 프레임 런너를 넣어준 점은 다분히 상술적인 느낌인데, 어차피 한번 만들 때 한가지 색상으로 조립하면 나머지 프레임으로 교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단순히 무장 파츠 환장 수준이 아니라 킷 전체를 분해해야 프레임을 교체할 수 있는데, 분해 과정 중에 코팅면이 상할 가능성도 높아서 과감히 속살을 교체해보는 분은 거의 없을 듯 하네요. 저 역시 리뷰어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완전 분해 조립을 시도해보려 했으나 가뜩이나 코팅면 때문에 부품결합이 빡빡해서 포기했습니다 ㅠ_ㅠ 그래서 본 리뷰는 기존의 티타늄 피니시 버전과 다른 녹색 프레임만으로 조립하고 리뷰하였으니, 취향에 따라서는 분홍 프레임을 적용할 수도 있음을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정리하자면.. MG 유니콘 티타늄 피니시를 재판하고 싶은데, 기왕이면 영상판에 기반하여 프레임이라도 하나 더 넣고 일부 사출색을 바꿔서 조금은 새롭게 보이려고 노력한 킷 같습니다. 다만 프레임 런너 2장 추가되고 코팅런너가 늘어난 것 치고는 가격상승폭이 너무 큰 것 같네요. 2009년판 티타늄 피니시는 8000엔이었는데 이번 트윈 프레임은 12000엔으로 무려 4000엔이나 올랐습니다. 7년의 시간에 의한 물가상승이라고 하기도 좀 뭣하죠..

어쨌든 구하기 힘들었던 MG 유니콘 티타늄 피니시 버전의 재판을 기다렸던 분께는 기쁜 선물이 되겠지만, 그닥 필요없는 프레임 런너만 중복되면서 가격이 50%나 올랐다는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킷의 비주얼적 퀄리티가 워낙 훌륭하기 때문에, 갖고 싶었던 분들께 나름의 가치는 있다고 할 수는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