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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G 
   AV-98 Ingram Special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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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부분도색 + 먹선 + 데칼

 


담배갑과의 크기비교.


이 킷은 1,2,3호기의 부품들이 모두 들어있는 종합판입니다.


1,2,3호기는 머리와 파일럿, 그리고 어깨장갑이 다릅니다.


1호기의 구성품


2호기의 구성품. 원래 2호기에는 샷건이 추가로 부속됩니다.


3호기의 구성품


1호기로 조립한 상태.


2호기로 조립한 상태.  머리와 어깨가 달라지죠.


3호기로 조립한 상태.


스페셜판은 플래시 유닛이 기본적으로 포함됩니다.

우선 플래시 유닛의 작동을 동영상으로 감상해볼까요?

조명이 밝은 경우의 플래시 유닛 동작.

 

조명이 어두운 경우의 플래시 유닛 동작.
어두운데서 보면 굉장히 삐까뻔쩍합니다.

 

1호기 리뷰


상체 전면샷과 파일럿 노아.


   
스페셜판은 반짝반짝 몸에 윤기가 흐르는 그로스 인젝션 킷입니다.


곧휴 부위의 번호판은 1호기/2호기/3호기 별로 다르지만


콕핏 해치 오픈


기존의 1,2,3호기에 들어있던 피규어도 모두 들어있습니다.
조종사 피규어로는 노아/오오다/시노부가 들어있고,
스탠딩 피규어로 아스마/카누카/키이치가 부속됩니다.


총뽑기 액션



리볼버 액션


노멀판(오른쪽)과의 비교


왼쪽이 스페셜 버전, 오른쪽이 노멀버전입니다.
스페셜 버전은 그로스 인젝션으로 사출되어 전반적으로 매끈하고 선명한 느낌을 주고 있지요.



몸체 부분부분 노멀판과의 비교.
스페셜 버전은 단순히 광이 날 뿐만 아니라, 좀더 순백색에 가까운 느낌을 줍니다.


잘 보시면 스페셜 버전의 검은 발바닥에 노멀버전의 발이 비쳐보이기까지..

 

2호기


파일럿 오오다.


2호기의 특징인 샷건 액션


노멀판 2호기(오른쪽)과의 비교.


역시 반짝거리는 스페셜버전

 

3호기


파일럿 시노부


진압봉 액션


노멀판 3호기(오른쪽)과의 비교


반짝반짝 빛나는 스페셜판 3호기

 


MG 잉그램 시리즈 총집합!

 


1호기 가조립샷


2호기 가조립샷


3호기 가조립샷

 

MG 잉그램 시리즈 라인업이 사실상 끝난지 5년이 지나서 MG 잉그램 스페셜 세트라는 이름의 킷이 발매되었습니다. 이 킷의 특징과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 기존의 1,2,3호기의 머리와 어깨 및 파일럿 등 모든 부속 일체가 들어있음
- 외장 장갑 전체를 그로스인젝션 처리
- 별매 및 2호기 합본으로 나왔던 플래시 유닛이 기본포함

한마디로 MG 잉그램 종합 선물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사실 MG 잉그램이 발매되던 2001년 당시, 이미 이런 종합판이 나올 만한 복선이 많이 깔려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MG 잉그램 시리즈 런너들의 조합이나 분할상황을 보면, 머리와 어깨부분은 애초부터 한 런너에 다 찍혀나올 수 있게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을 1호기/2호기/3호기를 모두 별개의 킷으로 발매하면서 런너들을 쪼개서 넣어줬을 뿐인게죠.

그래서 진작에 종합판이 나올거라고 예상했는데.. 무려 잉그램 발매시점으로부터 6년이 지난 2007년에야 발매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냥 애초부터 3가지 베리에이션이 가능한 킷 하나로 몰아서 내놔도 좋았을텐데.. 이런 저런 이유로 반다이 입장에서는 굳이 라인업 수를 늘리고 싶었던가 보네요.

설정상 1호기/2호기/3호기는 머리와 어깨만 디자인이 다르고, 부수적으로 파일럿이 바뀌게 됩니다. 어깨는 탈착식으로 교환이 가능하긴 하지만, 그로스 인젝션이 적용되면서 재질이 매우 딱딱하기 때문에 고정핀이 쉽게 부러질 수 있으니 환장시 주의를 요합니다. (그 얘기는 저도 몇 개 부러뜨렸다는 뜻이죠 -.-;) 고정핀이 약해서가 아니라, 한번 꽂으면 좀체 빠지지 않아서 교환시 조심조심해야한다는 뜻이지요. 머리는 폴리캡 고정이기 때문에 그냥 빼서 끼우면 되구요.

다만, 머리와 어깨는 어떻게든 교환이 가능하나, 부속된 데칼중 왼팔 방패와 곧휴 부분의 번호판에는 각 1,2,3호기 별로 다른 데칼이 붙기 때문에 조금 난감한 부분이 있습니다. 데칼은 어쩔 수 없이 1,2,3호기 중 한가지로 결정해서 붙여 버려야 하지요. 그리고 이 킷에 부속된 데칼은 기존의 건식데칼 대신 쌩뚱맞게 습식데칼로 들어있는데, 습식데칼의 접착력이 굉장히 좋아서 작업은 수월한 편입니다. 접착력이 강한 대신 물에 한참 담궈야 한다는 점만 주의하면, 붙이는 면이 넓고 평평해서 붙이기는 아주 쉽고 고정도 잘됩니다.

늦게 나왔기도 하고, 단순한 종합판으로는 좀 민망하다고 생각한건지.. 그로스 인젝션에 플래시 유닛이라는 뽀너스까지 추가되긴 했지만 덕분에 가격이 3000엔에서 5800엔으로 확 올랐습니다. 플래시 유닛 자체가 별매로 2000엔이었으니, 추가 부품들의 가격은 800엔으로 계산한 듯 합니다.

전체적인 구조적 퀄리티야 기존의 잉그램과 당연히 똑같으며.. 여전히 가동성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허리 관절이나 몇몇 부위의 구조적 취약성도 그대로이고, MG 건프라의 관절움직임이나 느낌을 생각하고 만들면 낭패인 킷입니다. 관절과 가동에선 평균 이하의 킷이지만, 전체적인 프로포션은 역시 상당히 훌륭해서, 거기에 윤기가 흐르는 그로스 인젝션까지 결합되니 간지는 좔좔 흐릅니다. 그로스 인젝션이 적용된 킷들 중에서도 가장 잘 어울리는 킷이 아닌가 싶네요.

부속된 플래시 유닛은 일전에 소개한 것처럼 등짝의 수은전지와 어깨의 LED 유닛을 이용하여 경찰용 경광등을 표현하고 있는데, 상당히 그럴 듯합니다. 사이렌 소리가 안나서 조금 아쉬운 면은 있지만, 그 자체로서의 효과는 100점 만점에 100점입니다.

너무 늦게 나와 버린 종합판이긴 하지만, 그로스 인젝션의 메리트가 강하고, 지금은 구하기 어려운 플래시 유닛을 기본적으로 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패트레이버 팬들에게는 꽤 괜찮은 선물인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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