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상체와 머리
등 부분
독특한 팔과 등의 날개 부분
역시 특이한 뾰족다리
칼날같은 손과 손가락 달린 손 2가지를 서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가동성은 좀 애매.. 관절 구조 자체가 특이한 킷입니다.
어깨처럼 보이는 부분은 사실 팔이 아니라 백팩의 날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뾰족한 발 끝의 파츠를 빼서 우측처럼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액션 포즈
액션 포즈 2
양 손을 칼날로 교체한 포즈
Transformation
거대한 곧휴 부분을 앞으로 빼고, 머리를 숙인채 다시 닫습니다.
고관절을 바깥쪽으로 빼고 앞으로 돌려줍니다.
다리를 위로 밀어서 무릎 관절을 모두 가려줍니다.
어깨 장갑이 연결된 백팩 고정부를 뒤로 완전히 젖혀준 다음..
가운데 백팩 자체를 180도 돌려서 위로 올려줍니다.
날개 연결부를 잡아빼서 늘려준후 X자 형태로 꺾어주면 변형 완료.
비행 형태로의 변형 후 모습
전/후면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날개가 X자 형태가 됩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본 모습
전작인 제후티와 함께.
아누비스 - 존 오브 엔더스 게임의 메카닉으로서, 제후티에 이어 빅 바이퍼가 발매되었습니다. 빅 바이퍼는 나름 노멀한(?) 제후티에 비해 독특한 구성의 기체로서, 역관절 느낌의 뾰족 다리와 더불어 평범해보이지 않는 팔과 몸통 구조를 가진 녀석입니다.
일단 설정상의 기괴한 가동 기믹을 잘 재현해준 느낌인데, 위 사진들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관절 구조 자체가 보통의 메카닉 킷과 다릅니다. 몸통의 대부분은 거대한 곧휴(ㅡ_ㅡ;) 가 차지하고 있고, 가슴 장갑은 좌우 개별적으로 가동되며, 어깨 장갑은 백팩의 날개와 연결되어 있는 등, 여러모로 참신하다면 참신한 구조입니다. 덕분에 가동성을 평가하기가 좀 애매한 킷이 되었지만, 대신에 또 독특한 변형기믹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비행형태로의 변형과정 사진을 보면 눈치챌 수 있듯이, 특이한 몸체 구조만큼 변형기믹도 독특합니다. 다리를 앞으로 쭉 빼고 몸을 누운채 변형하는 모양새인데, 4개의 날개가 X자 형태로 배치된다는 점이 큰 특징이네요. 다만 전체적으로 딱딱 제위치를 잡아가며 변형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적당한 위치에 적당하게 배치하는 식이라 변형후의 견고한 느낌은 다소 부족합니다. 그나마 관절강도가 헐거운 부분이 없어서 다행이긴 한데, 각 관절의 불필요한(?) 배치자유도가 높아서 변형 후에 정확한 프로포션을 잡기가 조금 애매한, 그런 변형입니다.
또한 이렇게 변형기믹 재현에 중점을 두다보니, 별도로 둘러볼만한 무장이나 기믹은 부족하긴 합니다. 기괴한 손가락 파츠를 뾰족한 칼날 모양 파츠로 교체하는 것이 유일한 부분인데, 고정이 약해서 손이 자꾸 빠지는 면이 있네요.
어쨌든 독특한 디자인과 변형기믹이 메리트로서, 덕분에 조립과정도 다른 킷과 다소 다른 느낌이라 설명서를 뚫어지게 봐야하는 경우가 많은 킷입니다. ZOE 게임을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나와준 것만으로도 감사한 킷이고, 참신한 느낌의 조립감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할 만한 킷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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