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늘어놓은 슈나이더 유닛들.
이 킷은 슈나이더 유닛만 들어있는 킷으로서 기존의 라이거 제로의
외부 장갑 일부를 벗겨내고 덧대어 완성해야합니다.
앞발은
3개, 뒷발은 4개의 장갑 유닛이 장착됩니다.
발 옆쪽에 붙이는 장갑은 기존의 고정파츠 하나를 떼어내고 끼워야
합니다.
어깨의 덕트는 가동식입니다.
몸통에 장착되는 슈나이더 유닛들.
등 부분에 2개의 작은 구조물을 끼워주는데..
그중 앞쪽에 있는 하얀 띠 부분은 기존의 라이거 제로 파츠와 병행조립해야
하는 파츠입니다. 즉 기존의 라이거 제로에 끼우려면 목 위쪽 부품들을
분해해서 재조립해야 하기 때문에, 만약 라이거 제로를 조립시에
본드로 고정하신 분들게는 다소 난감할 수도..
어깨 위쪽에 달리는 2개의 덕트. 덕트 아래쪽 커버는 가동식입니다.
기존의 꼬리 무장을 떼어내고, 슈나이더 유닛 꼬리를 끼워줍니다.
꼬리 옆의 날개 부분은 가동식.
옆구리에 달아주는 블레이드 부분은 2단계로 접힙니다.
블레이드를 접으면, 그에 따라 그 아래쪽 구조물이 연동되어 자동으로
들어가고 나옵니다.
양 옆구리 부분에 장착한 모습
이번에는 머리에 추가되는 슈나이더 장갑입니다.
머리에 달리는 5개의 덕트는 슬라이드식으로 길이 연장이 가능합니다.
머리에 달린 4개의 블레이드는 자유롭게 가동됩니다.
목 아래 부분에 덕트 구조물 하나를 끼워준 후..
머리 위에 가동식 대형 블레이드를 끼워줍니다.
위와
같이 머리를 반쪽으로 나누어 양쪽을 각각 끼워줘야 합니다.
라이거 제로 위에 슈나이더 유닛 장착 완료 !
이 킷은 기존의 라이거 제로의 추가장갑으로 발매된
슈나이더 유닛 킷입니다. 소체는 없이 환장용 장갑만 들어있는 킷으로서,
제대로 구성하려면 기존의 라이거 제로 킷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별매의
슈나이더 유닛 킷 외에, 라이거 제로와 슈나이더 유닛이 합본된 라이거
제로 슈나이더도 동시에 발매되었지요.
일단 환장용 장갑킷이라곤 하지만, 런너나 부품을 보면
왠만한 킷 1개 분량의 풍성한 조립량을 자랑합니다. 그만큼 머리, 몸통,
다리에서 꼬리까지 다양한 신규장갑이 구현되었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조립과 장착은 매뉴얼 잘 보면서 하지 않으면 실수하거나 헷갈릴 만한
포인트가 많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소체 없이 장갑만 조립하는 킷이라,
어느게 왼쪽이고 어느게 오른쪽인지, 또는 앞발인지 뒷발인지 혼동스럽기
때문에, 슈나이더 유닛만 조립할 때는 방심하지 말고 주의해야할 듯
합니다.
무난한 조립과정 후에 라이거 제로 소체에 장갑을 장착하려면,
기존의 라이거 제로의 하얀색 장갑 일부를 떼어내고 장착하게 됩니다.
장착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장착할 파츠가 많아서
손은 많이 가는 편입니다. 그리고 대체로 고정성은 양호해서, 소체와
장갑의 결합은 본드칠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안정감이 있는 듯.
어쨌든 이 킷의 컨셉은 기존의 라이거 제로에서 장갑만
교체할 수 있게 해주는 목적이라곤 하지만.. 장갑을 교체하는 과정이
번거롭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해서, 가급적 라이거제로와 라이거 제로
슈나이더를 따로 만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렇게 장갑만
띨룽 내놓는게 과연 서비스인지, 아니면 상술인지는 좀 애매~합니다.
전체적인 라이거 제로 + 슈나이더 유닛을 합체한 킷의
리뷰는 라이거 제로 슈나이더 합본킷의 리뷰를 참조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