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obukiya 

Liger Zero Changing Armors System Set ~ Clear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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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먼저 장갑을 제외한 라이거 제로 소체의 모습.

 

소체 부분 상세샷


정크 파츠들

 


1번 - 슈나이더 타입의 장갑 장착 전


라이거 제로 슈나이더로 구성한 모습

 
노멀판 라이거 제로 슈나이더와 함께. 


부분 상세샷


블레이드를 전개한 액션 포즈


블레이드를 앞쪽으로 모은 포즈

 


2번 - 예거 타입 장갑 장착 전


라이거 제로 예거의 모습


노멀한 라이거 제로 예거와 함께.



부분 상세샷


날개를 모두 전개한 액션 포즈

 


3번 - 팬저 타입 장갑 장착 전


라이거 제로 팬저의 모습.


노멀판 라이거 제로 팬저와 함께.


부분 상세샷


무장 해치를 모두 오픈한 포즈

 

이 킷은 고토부키야 샵 한정판으로 발매된 HMM 라이거 제로 - 체인징 아머 시스템즈 세트 ~ 클리어 버전입니다. 원래 라이거 제로는 장갑 교체를 통해 여러 가지 타입으로 구성할 수 있고, 지금까지 노멀타입과 슈나이더 / 예거 / 팬저 타입의 총 4가지 형태가 발매되었었지요.

이 킷은 이중 노멀 장갑을 제외한 라이거 제로 소체에 3가지 스페셜 장갑 - 슈나이더/예거/팬저 가 포함된 세트 킷이며, 모든 런너가 클리어 사출로 구성된 스페셜 한정판입니다. 보시다시피 무려 3가지 타입을 모두 포함하다보니 킷의 박스도 아이언콩 수준으로 크게 나왔고, 가격 또한 그에 상응하는 12800엔이라는 고가로 나왔습니다.

일단 커다란 박스에 담긴 어마무시한 런너량을 보면 등골이 오싹해질 지경인데요. (대략 세보니 런너 수만 70장이 넘습니다 -_-) 어지간한 반다이 PG보다 많아보이는 부품량을 자랑합니다. 덕분에 순수 조립시간만 주섬주섬 만들어서 열흘 가까이 걸린 듯 한데요. 어쨌든 조립량이 엄청나게 많은 킷이라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할 듯.

한가지 이 킷을 만들면서 인상 깊었던 점은, 클리어 사출임에도 불구하고 연한 재질로 나왔다는 점입니다. 원래 클리어 한정판류는 투명재질 특성상 재질이 매우 딱딱해서 게이트 자국 다듬기가 빡센 경우가 많은 데요. 이 킷은 다소 무른 재질의 클리어 사출재질을 사용하여 부품을 다듬기가 노멀판보다 더욱 수월합니다. 하긴 부품수가 어마어마한 킷인데 게이트 처리까지 힘들면 고행의 길이 열릴텐데요. 덕분에 엄청난 조립 노가다를 하면서도 (그저 오래 걸릴 뿐) 만들기가 힘들다는 생각은 안들었네요 ^^

기본적으로 런너가 워낙 많다보니 부품 찾는 것도 큰 일인데요. 매뉴얼을 참고로 하여 각 파츠 별 - 소체 / 슈나이더 / 예거 / 팬저 별로 먼저 런너를 분류해놓고 하나씩 만들면 크게 어려움은 없습니다. 다만 이렇게 만들면 마치 4개의 킷을 만드는 느낌인데, 실제로 작업량도 그정도 되긴 하지요..(쿨럭)

완성 후의 느낌은, 클리어 효과가 꽤 멋지구리해서 충분히 조립노가다를 보상받는 느낌이긴 합니다. 한정판 답게 굉장히 스페셜한 느낌이 존재하고, 또 재질이 부드러워서 만지기도 편한 편이구요. 다만 3가지 장갑을 환장하는 시스템이다보니, 결국 2가지 장갑은 늘 해체 상태로 보관해야하는 점이 아쉽기도 합니다. ^^;;

그리고 클리어 재질 한정판들은 노멀판에 비해 관절의 유격이 줄면서 빡빡해지거나 관절강도가 더욱 튼튼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킷은 그냥 그냥 노멀판과 비슷한 느낌으로 나온 듯 합니다. 노멀판도 관절강도가 아주 튼튼한 녀석은 아니었던지라, 이 클리어 한정판에서는 관절강도 강화 효과를 기대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어쨌든 "스페셜" 한 면에 있어서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꽤 맘에 드는 한정판이긴 한데요. 가격이 너무 비싸고 작업량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충분히 각오(?)하고 임하셔야 할 킷입니다. 그래도 재질이 물러서 만지기 편한지라, 천천히 많은 양의 조립을 즐기고 싶은 분이라면 오~랜 시간 지루하지 않게 만들 수 있는 좋은 녀석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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