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비교적 작고 아담한 편입니다.

머리

캐논 부분

몸체 각 부.

앞다리와 뒷다리

밑바닥

등에 달린 무장은 회전/각도 조정 등 다양하게 가동됩니다.

다리를 완전히 편 경우와 굽힌 경우

다리의 벌어짐 각도

짧은 다리 특성상, 굽히기 보다는 좌우 회전에 의한 가동이 더 티가 납니다.

꼬리의 가동

작은 머리지만 나름 상하/좌우 가동이 자유로운 편입니다.

콕핏 해치 오픈

배꼽을 돌려서 빼내면 조이드 코어가 나옵니다.

다리 장갑을 떼어내면 약간의 프레임도 있습니다.

옆구리의 승강대를 2단으로 펼 수도 있습니다.

진짜 거북이처럼 머리를 안으로 집어넣을 수도 있는데..

  
이렇게 머리를 넣고 다리를 펴고
일종의 격납모드로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액션포즈..
다리가 짧다보니 표현할 수 있는 포즈는 매우 제한적이긴 합니다 ^^;

실드라이거와 비교.
작고 딴딴하게 생겼지요.

실드라이거/몰가와 함께.

 
실드라이거, 코만도 울프와 함께.
크기만 놓고 보면 작긴 합니다.

거북이형 조이드, 캐논 토터스가 HMM 라인업에 등장했습니다. 네발달린 들짐승형 조이드와는 여러모로 다른 매력을 가진 기체로서, 작지만 딴딴한 느낌의 킷이지요.

우선 사출색감이 좋고 색분할이 잘 되어 있어서 가조후의 모양새가 상당히 예쁘장하며, 자잘한 부품분할이 복잡한 색조합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조립의 보람도 큰 킷입니다. 크기가 작아서 그런지 다른 조이드에 비해 부품수도 적어서 조립도 수월한 편이며, 독특한 스타일 덕분에 손맛도 색다르지요.

워낙에 다리가 짧은 녀석이라 크게 가동부라고 할 만한 부분은 없지만, 머리와 꼬리, 그리고 등의 무장들이 자유자재로 움직이기 때문에 나름의 역동성도 있습니다. 옆구리의 승강장 2단 오픈 및 조이드 코어의 탈착, 거북이 특유의 머리 집어넣기 기능등도 충실하게 재현되어 있어서, 크기는 작지만 정교한 메카닉 프라모델로서 소임을 다 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지요.

다리 관절부가 약간 덜 뻑뻑해서 자세잡을 때 다루기가 귀찮은 면이 있지만, 비교적 가볍고 작은 킷이라서 크게 문제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스냅타이트 부분은 여전히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중요부위는 본드칠로 결합하는 것을 권장하구요.

애초부터 거북이형 조이드란게 화려한 포징으로 승부를 걸 만한 기체는 아니고, 오밀조밀한 조립감과 꽉찬듯한 기믹에 승부를 걸어야 할텐데, 그런 점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조이드 프라모델입니다. 조립의 부담도 적으면서 무난하고 깔끔한 품질감을 주기 때문에, 고토부키야 조이드 시리즈에 두려움이 있으신 분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좋은 킷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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