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4가지 형태의 연질손
특히 편손의 입체감이 좋네요.
정크파츠들
날씬해서 그런지 가동성은 좋은 편입니다.
어깨에 달린 듯한 녹색 클리어 부분이 실제로는 몸통에 달려있습니다.
묘하게 폼나긴 한데 은근히 어깨 가동시 걸리적 거리네요 -.-
2단계로 전개되는 고관절 덕분에 다리 가동이 더 유연해졌습니다.
날개의 가동
간지나는 공중 액션 포즈
지면상의 인테그럴 디스칼리버 액션 포즈
공중에서의 인테그럴 디스칼리버 액션 포즈
Transformation
변형을 위해서는 위와 같이 날개와 팔다리를 모두 분해해야합니다.
날개의 보라색 깃 부분을 90도 돌려 끼운 후 위 아래로 벌립니다.
변형용 몸체와 발목 파츠가 별도로 필요하네요.
발목 파츠를 추가하여 발과 다리를 다시 결합합니다.
로봇 형태일 때와 검은 새 일때의 본체는 위와 같이 교체되는 식입니다.
검은 새로 구성하기 위해 파츠를 다시 결합합니다.
스탠드 위에 올려본 검은 새
밑바닥 모습
날개를 접은 채 지면에 내린 형태로 구성한 모습
전작인 아스트로나간과 함께.
3차 수퍼로봇대전 Z 천옥편에 등장하는 슈로우가 신이 고토부키야 프라모델로 등장했습니다. 고토부키야 슈로대킷답게 가조립만으로도 화려한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워낙 원본 기체가 컬러풀한지라 일부 색재현이 안된 부분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색분할이 많이 된 편이라 충분히 컬러풀한 느낌이긴 합니다.
고토부키야 킷들이 대체로 그렇듯이, 안전규정이 빡센 미주 수출용 사양으로 개발된 킷이 아니라서 뾰족한 파츠들이 매우 많은데요. 덕분에 전체적으로 엣지있고 샤프해서 좋긴한데 조립 중 또는 완성 후에 만지다가 따끔따끔 찔리는 곳이 많은 킷입니다. 저도 조립중에 손가락이 찔려서 살짝 피를 보기도 했네요 (...)
전체적인 관절강도는 무난한 편이라 고정성이 크게 문제가 되는 수준은 아니며, 큰 날개를 달고도 충분히 직립이 가능한데요. 고관절부에 2단 가동부가 적용되어 나름 다리의 가동범위를 넓히고 있지만, 가동성 자체는 약간 답답한 면이 있어서 확확 접히는 느낌은 아닙니다. 대신에 비주얼이 화려하다보니 약간만 자세를 잡아도 폼이나는 류의 킷으로서, 특히 연질재질로 성형된 손 파츠의 입체감이 좋아서 포즈 잡을때 나름 포인트가 되고 있네요.
흑조(검은 새) 형태로의 변형기믹도 제공되긴 하는데, 완전변형은 아니고 HGUC Z건담처럼 분해 후 재조립하는 방식입니다. 이 때 몸체 중앙부는 로봇 형태와 새 형태가 구분되어 있어서, 로봇형태의 몸에서 팔다리와 날개를 떼어낸 후 새 형태의 몸체에 다시 결합해야 합니다. 덕분에 흑조로 변형한 후의 프로포션이 깔끔하게 잘 나왔으며, 날개가 워낙 큰 편이라 꽤 박력있는 디스플레이가 가능하네요.
이렇게 단순 조립으로도 훌륭한 비주얼 퀄리티와 박력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는 킷이긴 한데요. 그래도 그렇지 9200엔의 가격은 너무 비싸다는 느낌인데, 고토부키야의 킷 가격이 점점 안드로메다로 가는 것 같아서 좀 거시기 합니다.. 또한 뾰족 뾰족한 파츠가 많아서 손가락이 예민한 분들은 조립감이 썩 좋지 않을 수도 있구요.
어쨌든 슈로대 게임에서 이 기체에 관심이 많았던 분이라면 충분히 질러볼만한 퀄리티이지만, 내용물 대비 가격의 압박이 워낙 커서 선뜻 추천하기는 좀 어려운 킷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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