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손바닥에 손가락이 결합된 모양의 손 파츠는 편손과 주먹손으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유일한 무장인 Z.O. 소드는 전용 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은 스토퍼 파츠가 2개 제공되는데, 우측 사진처럼 날개를 위로 올린 다음 고정하기 위해 관절부에 끼우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날개 관절이 빡빡하고 튼튼해서 실제로는 전혀 필요가 없네요.. ;;;
정크파츠는 3개뿐.
팔다리 가동성은 보통 수준입니다.
발목이 2단계로 가동되는 구조라서, 위 사진처럼 꽤 유연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날개의 전개.
액션 포즈.
Z.O. 소드 출격 포즈
Z.O. 소드 공격 포즈
갈릴나간과 함께.
검은 악마의 모습을 한 슈로대의 아스트라나간이 고토부키야 프라모델로 발매되었습니다. 패트레이버의 그리폰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인데, 반다이의 잉그램 킷처럼 매끈하게 그로스인젝션으로 표면처리되어 있지는 않네요.
우선 뾰족하면서도 그로테스크한 디자인을 잘 입체화하였는데요, 특히 몸체 곳곳에 존재하는 빨간색 띠부분을 깔끔하게 색분할로 처리해주었기에 가조립만으로도 설정색이 잘 재현되고 있습니다. 가동성은 보통수준이긴 한데, 관절강도가 꽤 빡빡한 편이라 헐겁게 느껴지는 부위가 없다는 점은 마음데 드는데요. 게다가 날개의 경우는 위로 올린 상태에서 지탱할 수 있도록 스토퍼 파츠까지 제공해주는 세심함이 돋보이는데, (리뷰사진 참조) 막상 날개 관절이 빡빡해서 굳이 필요없긴 합니다.
무장은 Z.O. 소드 하나뿐인데, 전용 손을 제공하고 있어서 악력문제 없이 깔끔하게 포즈를 취할 수 있는데요. 다단계로 펼쳐지는 날개까지 동원하면 꽤 역동적인 액션 포즈를 재현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킷은 2000엔 더 비싼 프리미엄 에디션이라는 한정판도 제공하는데, 날개용 이펙츠 파츠와 다양한 악세사리가 추가로 제공되기도 합니다.
조립과정은 고토킷답게 다소 뻐근하고 부분 부분 본드칠이 필수이긴 하지만, 전체적인 품질감은 우수한 킷입니다. 다만 7800엔이라는 가격은 내용물에 비해 다소 비싸게 느껴지는데요. 고토부키야 킷이 원래 좀 비싼 감이 있지만, 그래도 내용물 대비 가격 느낌으로는 고토킷 중에서도 거의 최악수준입니다. 최근작 중 하나인 게슈테르벤[개]의 경우를 생각해봐도, 같은 가격임에도 두배가까이 부품들이 많았기도 하거든요. 내용물 대비 썰렁한 박스를 열었을 때, 큰 박스 내부가 텅텅 빈 채 공간이 남아도는 것을 보면서 돈아깝다는 생각이 먼저 들 수도 있는 킷입니다 ㅠ_ㅠ
어차피 매니아 대상의 킷이니 살 사람은 텐데, 어쨌든 완성후의 비주얼이나 구성 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해줄 수 있는 킷입니다. 다만 진짜 매니아라면, 악세사리가 훨씬 많은 프리미엄 에디션 한정판을 구해보기를 권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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