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144 Alteisen ver. Progressive | ||||
|
|
||
슈로대 초창기에 발매되었던 알트아이젠은 품질면에서 이슈가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초기 고토부키야 최대의 문제점인 폴리캡이 부실해서, 고관절 폴리캡이 갈라진다거나 하는 사고가 많았지요. 나중에 개정판이 나오긴 했지만, 여전히 전반적으로 폴리캡 자체의 품질 문제로 관절강도가 부실한 면이 있었습니다. 덜렁덜렁.. 이 때문에 6년이 지난 2010년도에 신판 알트아이젠이 발매되었는데, ver. 프로그레시브라는 명칭으로 나왔습니다. 반다이식으로 치자면 알트아이젠 ver 2.0 이라 할 수 있지요. 일단 가장 이슈가 되었던 폴리캡 부분은 거의 완벽하게 해결되었습니다. 6년 사이에 고토부키야의 폴리캡 품질도 많이 좋아졌고, 설계기술도 좋아져서 전체적인 관절강도는 매우 양호해졌습니다. 구조적인 설계 자체가 싹 바뀌었기 때문에, 독특한 허리관절과 무릎 관절 덕분에 가동성도 업그레이드되었구요. 덕분에 액션포즈를 취하기가 수월하고 고정도 잘 됩니다. 그와 더불어 프로포션의 수정이 있었는데, 어깨가 완전 좁아져서 최신식의 똥폼 프로포션으로 나왔습니다. 약간 호불호가 엇갈리 소지가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세련된 프로포션이라는 점은 인정해야 할 듯 하네요. 또한 신판 답게 색분할도 좀더 정교해져서, 앞스커트/뒤스커트 및 팔과 어깨, 발목 커버 등의 세세한 부분이 좀더 설정색에 맞게 잘 분할되었습니다. 전체적인 품질은 최신 고토부키야 킷답게 깔끔하게 잘 뽑혀져 나왔으며, 인기 기체다보니 초창기에 품질이 거시기할 때 발매되 버리는 바람에 이렇게 2.0이 나온 듯합니다. 사진상으로만 보면 예전 구판과 크게 달라진 것처럼 보이진 않지만, 막상 만져보면 그 차이점을 확연히 느낄 수 있는 녀석이죠. 그만큼 구판 알트아이젠의 관절이 좀 그랬다는 얘기이기도 하고요. 어쨌든 충분히 기대한 만큼 문제점이 잘 해결된 신판 알트아이젠으로서, 품질 걱정 없이 즐겁게 만들 수 있는 멋진 킷입니다. 다만 시간이 시간이라 그런지, 2800엔서 4800엔으로 무려 2000엔이나 오른 가격은 조금 거시기하긴 합니다 :-) TOP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