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obukiya Super Robot War

Non-scale Grungust Type-0

Kit Review

가조립

슈로대 라인업에 그룬거스트 시리즈도 등장하였으니, 그 첫타는 영식(Type-zero)입니다. 디자인 자체가 너무 현란해서 과연 프라화가 될런지 의아했던 기체인데, 고토부키야의 색분할 테크닉이 총동원되어 화려하게 탄생했습니다.

그동안 발전해온 고토부키야의 색분할 신공이 거의 극한에 달한 킷으로서, 반다이라면 절대 분할할 것 같아보이지 않는 작고 자잘한 부품들까지 싸그리 분할되어 있습니다. 물론 아무리 고토부키야라해도, 설정색을 100% 구현하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래도 가조상태를 실제로 보면 눈돌아가게 화려합니다. @_@  게다가 색조합도 빨강,노랑,파랑,녹색,흰색,검은색 등과 같은 원색 조합이라서, 색 대비에 의한 존재감은 정말 짜릿한 느낌을 주네요..

그리고 아마도 자잘한 색분할을 완성하기 위해서였을 듯 한데, 넌스케일 킷이지만 다른 슈로대 킷보다 훨씬 큰 덩치로 나왔습니다. 보통의 1/100 수준의 반다이 MG와 비슷한 키에, 훨씬 빵빵한 볼륨을 갖고 있지요.

가동성은 평범한 수준이지만, 고토부키야 킷 치고 관절강도가 양호해서 왠만한 자세는 안정적으로 구현됩니다. 특히 등짝의 대형 부스터 유닛의 고정이 걱정되었었지만.. 완성해보니 크게 걱정하지 않을 만한 수준으로 고정성이 양호합니다. 그리고 거대한 참함도를 들고도 어느정도 어깨나 팔뚝도 견딜 수 있다는 점!

큰 킷을 좋아하고, 가조만으로도 화려한 색분할을 느껴보고 싶다면 정말 이만큼 좋은 킷이 없을 듯 합니다. 고토부키야의 품질이 불안한 분이라도 큰 걱정없이 만들 수 있으며, 부품분할이 징그럽다는 점을 제외하면 반다이 킷과 유사한 느낌으로 조립이 가능합니다. 물론 여전히 일부 부품은 안전한 고정을 위해 본드칠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만, 고토부키야의 스냅타이트도 많이 발전한 듯 하네요... :-)

몇 개 안되는(?) 흠잡을 데 없는 고토킷으로서, 고토부키야 입문자에게도 강추할 만한 좋은 킷입니다. :-)

Super Robot War Non-scale Grungust Type-0 | 2008. 7 | ¥4,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