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obuk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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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비교


HGUC / MG와의 크기 비교




상체 확대샷


색분할이 잘 된 머리통.


R2 파워드의 상징인 거대한 하이졸 런쳐.


등쪽 모습


팔과 무장


짤고 육덕진 다리.


마그나 빔 라이플


손은 편손, 주먹손 세트와 무장을 잡는 오른손이 들어있습니다.


R2 본체와 파워드팩을 분리한 상태.


하이졸 런쳐와 숄더 아머로 구성된 파워드 팩.


노멀 상태에서는 작은 어깨 장갑을 바깥쪽으로 내리게 됩니다.


파워드 팩을 해제한 R2 소체의 모습.


정크 부품들.


가동성은 90도 수준.
몸매에 비하면 과히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다른 부분의 관절은 튼튼한데.. 팔 부분이 좀 잘 빠지는 경향이 있군요.

 
R2 소체의 액션포즈


팔뚝에 달린 이 무장은 유선식 빔 챠크람입니다.


빔 챠크람 액션!
휴케바인에 달린 챠크람과 달리, 동그란 무기가 탈착되지는 않습니다.



R2 파워드 액션.
중량감이 상당하죠.


하이졸 캐논 발사포즈

 


R-1과 함께.


R 시리즈들과 함께.


R1, R2 파워드, R3 파워드가 합체하여 SRX가 되는 설정이지요.

 

SRX와 R-1에 이어 R-2도 키트화되었습니다. 가도키 하지메가 디자인한 R 시리즈는 R1, R2, R3가 있고, 무장강화형인 R2 파워드와 R3 파워드가 R1과 합체한 로봇이 SRX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R2는 파워드팩까지 포함된 R2 파워드입니다.

우선 컬러풀하고 육덕진 디자인이 상당히 쌈빡한데, 색분할이 굉장히 잘 되어 있는 킷이라 가조만으로도 거의 대부분의 색조합이 재현되고 있습니다. 다른 고토부키야 킷에 비해서도 파란색 사출색이 우수한 편이라, 색감이 사굴틱하지도 않구요. 전반적으로 관절강도도 우수하고 조립감도 좋고, 스냅타이트도 잘 되는 편이라 본드칠도 거의 필요하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고토부키야 슈로대 시리즈 중에서 탑레벨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킷으로서, 반다이 킷에 가장 근접한 느낌의 조립감과 더불어, 반다이 킷에서 맛보기 힘든 극한의 색분할 신공을 즐길 수 있는 킷입니다. 정말 잘 나온 킷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전작인 R-1에 비해 완성도가 훨씬 높습니다.

뚱뚱한 몸체에 비해 가동성과 관절강도가 나쁘지 않다는 점은 특히 다행인데, 팔 부분의 관절이 잘 빠지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한 느낌을 줍니다. 반다이 킷 중에서도 육덕진 디자인을 관절이 받쳐주지 못해서 불안한 킷들이 많은데, 아직 기술력이 밀리는 고토부키야임에도 불구하고 왠만한 반다이 킷보다 낫게 뽑아주었네요. 관절이 아주 뻑뻑하거나 튼튼하진 않아도, 프로포션은 충분히 살린채 세워둘 수 있으니깐요.

어쨌든 고토부키야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인건지, 어쩌다보니 잘 뽑혀나온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품질걱정은 하지 않고 만들어도 될 만한 킷입니다. 가조만으로도 짜릿한 느낌을 원하신다면, 강추할 만한 킷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