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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X-003C | Alteise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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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대시리즈 3번째 독자모델 킷은 알트아이젠입니다. 슈로대를 아시는 분이면 나름 팬이 많은 기체였기에 나름 기대를 모았던 킷이고, 병기느낌을 잘 살린 육중한 프로포션과 작은 스케일임에도 불구하고 나름 충실한 색분할로 예쁘게 출시되었습니다.... 만. 관절 부분에서는 최악의 킷에 꼽힐 만한 킷이 되었습니다. 일단 그 덩치를 생각하면 가동성 자체는 애초부터 크게 기대를 안했으나.. 폴리캡의 관절강도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초판본으로 나온 알트아이젠의 고관절 폴리캡이 약해서 찢어지는 사태가 빈번했으며, 고관절 파열은 킷 자체를 세워두기도 뭣하게 만드는 대략난감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고토부키야도 부랴부랴 휴케바인과 더불어 알트아이젠도 개정판으로 출시하게 되었는데, 폴리캡 자체의 내구성 문제는 일단 해결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강도조절에는 실패해서, 고관절 폴리캡의 쪼임이 약해서 다리가 덜렁덜렁대지요.. 몸체를 들면 Sobural처럼 다리가 대롱대롱합니다. OTL 대신에 개정판들은 폴리탭이 쉬이 찢어지진 않는 듯하니, 그나마 다행이고.. 또 가만~히 세워둘 때는 크게 문제가 없으니 어느정도 넘어가줄만은 합니다. 그리고 그외의 부분.. 어깨의 스퀘어 클레이모어 오픈이라던지, 전체적인 색분할이라던지, 육중한 프로포션 부분은 1/144라는 작은 스케일 대비 꽤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봅니다. 고토부키야 입장에선 알트아이젠의 교훈을 계기로, 그 이후에 출시되는 킷들에 대해서는 관절강도를 대체적으로 양호하게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아직 스냅타이트나 폴리캡 설계와 성형의 노하우가 반다이에 부족한 고토부키야 입장에선, 작은 폴리캡으로 뚱뚱한 킷을 만드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깨달았다는데 의의가 있는 킷이지요. 어쨌든 관절강도 문제만 제외하면 나름 나이스한 킷인 것은 분명하고.. 또 고토부키야 킷 특성상 어차피 가동보다는 스탠딩 포즈 위주로 가게 된다는 점에서는 좋은 킷이라고 할 수 있는 듯 합니다. :-) >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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