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거대한 참함도는 기존의 오리지널 슈로대 킷의 것이 그대로 재활용되었습니다.
얼굴은 2가지 표정으로 선택 교체 가능합니다.
백팩에 달린 드릴은 분리 후 별도의 막대기를 이용하여 노즐을 떼어내고
팔뚝 연결용 조인트 파츠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팔꿈치 관절이 살짝 늘어나는 기믹이 있지만,
가동성에 크게 도움되는 느낌은 아니네요.
손은 총 6개가 제공됩니다.
정크파츠들
팔다리 가동성
드릴 액션
더블 드릴 액션
참함도 액션
오리지널 슈로대 슬레이드게르미르와 함께.
전작인 S.R.D-S 네오 그랑존과 함께.
D스타일 슈로대, S.R.D-S 6번째 킷으로 슬레이드게르미르가 발매되었습니다. 기본적인 구성은 전작들과 동일하여, SD 형태의 프로포션이면서도 오리지널 킷과 동일 또는 그 이상으로 정교하게 부품분할된 킷인데요.
반다이의 SD킷에 비하면 훨씬 덩치가 큰 점도 여전하고, 심지어 오리지널 킷과 비교해도 볼륨감이 더 크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기본적으로는 SD다운 프로포션으로서 커다란 머리와 짧은 팔다리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 때문에 팔다리 가동성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네요.
핵심 무장인 참함도는 전작들처럼 오리지널 슈로대 킷의 무장을 그대로 가져와 재활용하고 있으며, 등에 달린 드릴을 팔에 장착하는 기믹도 재현되어 있습니다. 이외에 2가지 표정의 얼굴을 교체식으로 사용하는 점도 유사하네요.
전체적으로 관절강도가 튼튼하다 못해 빡빡한 편이라 고정성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데, 스냅타이트가 부실해서 가동중에 분리되는 부위는 꽤 많은 편입니다. 조립하면서 고정이 약해보이는 부위에 요령껏 본드칠을 해줄 필요가 있네요.
이렇듯 튼튼하면서도 컬러풀한 비주얼 덕에 킷 자체로서의 만족도는 괜찮은 편인데요. 이 킷의 가장 큰 문제는 가성비가 아닌가 싶습니다. 안그래도 S.R.D-S 시리즈는 가성비 나쁜 고토부키야 킷중에서도 안좋은 편이었는데, 이 작은 크기의 킷이 무려 7500엔이라니, 납득하기 힘든 가격이 아닐 수 없네요.
오리지널 슈로대 슬레이드게르미르도 4800엔이었는데, 프로포션이 바뀌면서 이렇게까지 심하게 가격이 올라야 했는지도 의아합니다. 어쨌든 가성비의 압박만 이겨낸다면 그런대로 재미있는 킷으로서, 어차피 매니악한 성격의 킷이니 취향에 맞는 분만 선택할 듯한 킷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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