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obukiya 
Non Scale Saber L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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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상체와 스커트 앞부분


머리


등부분과 뒤쪽 스커트


다리


기존과 동일한 얼굴 구성


손 파츠는 총 9개


세이버상보다 더욱 정교하게 도색된 캘리버 파츠


세이버상에 사용되던 정크 파츠들.


가동성은 세이버상과 동일한데..


발도!


액션포즈 1


액션 포즈 2


세이버상과 함께.
얼굴과 팔/다리 뼈대를 제외하면 옷을 싹 갈아입은 모습이지요.

 

고토부키야 특유의 미소녀 프라모델 라인업 중 하나인 세이버상 시리즈의 연속으로, 세이버 릴리가 출시되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얼굴과 뼈대는 비슷하지만 온몸을 두른 갑옷과 옷들은 새롭게 변경된 베레에이션으로서, 런너 대부분이 신규 파츠로 교체되었습니다.

새롭게 변경된 장갑과 파츠들은 전작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서, 장갑이라기 보다는 그냥 옷에 가까운 형태입니다. 특히 몇겹으로 조립되는 스커트 부분은 나름 조형감이 뛰어난데, 앞치마 뒷치며 옆치마 속치마가 다 따로 가동됩니다. 다만 옆치마 파츠의 크기가 너무 크고 우람해서 앞/뒤 치마의 고정성을 방해하는데, 특히 옆치마를 가동할 때마다 뒷치마가 자꾸 빠지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 킷의 가장 큰 문제점은 관절강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점인데요.. 헐거운 것도 문제가 되지만, 이 킷은 역으로 고관절과 어깨관절이 너무 심하게 뻑뻑해서 더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고정이 너무 빡빡해서 가동을 시키려면 많은 힘이 들어가고, 결과적으로 각종 치마류와 주변 파츠들이 손힘을 받아서 분해되거나 떨어지기 일쑤입니다. 또한 너무 뻑뻑하기 때문에 가동중에 다른 파츠가 파손될 우려마저 큽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액션포즈를 취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기본적인 포즈밖에 취할 수가 없었네요 ㅜ_ㅜ

전체적인 구성이나 스타일은 우수한 미소녀 프라모델이고, 또 완성후의 색조합이나 느낌은 분명히 평균 이상의 감흥을 주긴한데.. 어이없을 정도로 뻑뻑한 관절들 때문에 왠지 추천하기가 힘든 킷입니다 ㅠ_ㅜ 세이버상과 세트로 가만히 세워둘 분이라면 나름 추천할만 하지만, 과도하게 뻐근한 손맛은 많은 분들의 불평을 살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