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상체.
머리
양쪽
팔의 장갑이 조금 틀립니다.
등 부분
다리 부분
속치마 장갑 안쪽 모습. 음..
세이버상의 무장인 엑스칼리버.. 부분도색이 완전 화려합니다.
일단 엑스칼리버는 투명파츠와 도색된 파츠 2가지가 제공되며
보시다시피
도색품질들은 매우 매우 좋습니다.
아바론(칼집 이름)에 엑스칼리버를 꽂았을 때.. 고정성이
좀 떨어져서잘 빠지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손은 총 7개.
아바론(칼집)에는 돌기가 달려있어서, 왼손의 구멍에 고정할 수도
있습니다.
전형적인 호이호이상 식의 눈/얼굴 바꿔치기 기믹.
가동성.
팔/다리 모두 90도 꺾임이 되지만, 무릎의 경우 치마 속에서 꺾이다보니
크게 효과는 없습니다.
발바닥이 앞/뒤 이중으로 움직입니다.
스커트 부분이 앞쪽, 좌우 및 그 위에 덧댄 철제 장갑짜기 볼조인트로
다양하게 가동됩니다만, 가동범위가 좁아서 다리 가동 자체엔 크게
도움되지 않습니다.
포즈 한번 잡아보고..
발도 자세!
발도!
뭔가 기백이 느껴지는게.. 좀 남성적이네요.
투명한 엑스칼리버를 쥐고 고토부키야 전용 스탠드에 올려본 모습 일단
액션포즈는 입을 벌린 얼굴로 달아줘야 할 것 같네요.
시리즈는 다르지만, 컨셉이 거의 같은 호이호이상과 함께. 크기도
거의 같네요 ㅋ
Fate 시리즈는 소설/만화/애니 등 다양한 방면의 문화컨텐츠를
형성하고 있는데, 그중 주인공인 최강여전사 세이버상 역시 여러 형태의
피규어로 발매되어 왔습니다. (어째 세이버상 코스프레들이 더 많이
기억나긴 합니다만..) 그리고 이런 인기아이템을 놓칠리 없는 고토부키야가
호이호이상과 같은 컨셉으로 인젝션화를 시도했네요.^^
일단 플랫폼 형태가 호이호이상 스타일을 그대로 빼다
박은 것으로, 어떻게 보면 그냥 호이호이 시리즈의 새로운 디자인 같은
느낌마저 들 정도로 조립성과 구성이 동일합니다. 록맨시리즈와도
비교해볼 수도 있겠지만, 얼굴 교체방식과 팔다리 관절 구성 등등, 록맨보다는
철저하게 호이호이상 쪽에 가까운 구성입니다.
일단 거두절미하고 고토부키야 세이버상 인젝션 킷의
묘미는 막강한 부분도색 지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조만으로도 거의
도색한 느낌이 들정도로 깔끔하고 예쁜 색조합을 보여주는데, 그 어떤
킷보다 전례없이 부분도색 포인트가 많고 퀄리티도 좋습니다. 아마도
고토 개발자들이 페이트/세이버상 팬이 아닐까 싶을 정도네요. 특히
엑스칼리버와 그 칼집인 아바론의 도색품질은 고급 피규어킷과의 경계선마저
모호하게 만드는 느낌입니다.
덕분에 발매 초반부터 나름 큰 화제를 몰았던 킷으로서,
고정팬이 많은 세이버상 캐릭터를 생각이상으로 컬러풀하게 잘 뽑아낸
듯 합니다. 막상 효과는 적지만 스커트의 가동기믹 자체도 꽤 괜찮고,
관절강도들도 좋아서 포즈를 취하는데 부담이 없습니다.
다만 치마와 장갑에 갇혀서 다리 가동성이 크게 제약되는
느낌이 다소 아쉽고, 개인적으로는 얼굴이 가장 아쉽습니다.. 확실히
미소녀풍의 느낌을 주는 호이호이상과 달리, 세이버상 얼굴은 보면 볼수록..
남자같기도 하고 여자같기도 하고 좀 모호하네요. (사진을 자세히 보고
생각해보시길) 어차피 SD풍이라면 확 귀여우면서도 강한 이미지를
형상화하면 좋았을텐데.. 그냥 보면 남자 캐릭터 같습니다 ㅠ_ㅜ 왠지
호이호이상과 얼굴을 바꿔줘야 하나 싶은 압박감마저 느껴지기도 합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구성 괜찮고 부분도색 끝장이고 색조합
화려하고 예쁜데.. 정작 얼굴이 너무 씩씩하게 생겼습니다. -.- (예쁜
얼굴은 아니라는 뜻) 어쨌든 인기 캐릭터이고, 그에 걸맞게 고토부키야가
큰맘먹고 깔쌈하게 뽑아내줬기 때문에.. 딱 봐서 눈에 드는 분이라면
강추할 만한 인젝션 피규어 킷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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