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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X-010-01 | Huckebein Mk-II (1/100scal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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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4 와 넌스케일 슈로대 시리즈와 별개로, 1/100 슈로대를 전문으로하는 라인업도 추가되었습니다. 그 첫타는 휴케바인 Mk-II 로서, 2006년 5월에 발매된 킷입니다. 보통 작은스케일이 먼저 나오고 나중에 큰 스케일이 나왔던 다른 기체와 달리, 휴케바인 Mk-II는 1/100이 먼저나오고 나중에 1/144가 나왔지요. 일단 기존의 1/144 슈로대 킷과 다른 점이라면, 일단 큰 스케일에 따른 커다란 덩치와 좀더 세밀해진 색분할이 다릅니다. 1/144 슈로대 시리즈도 크기 대비 대단히 훌륭한 색분할을 보여주지만, 아무래도 큰 몸체에서 오는 여유 덕분에 1/100의 부품분할이 용이할 수밖에 없겠지요. 1/144와 비교한다면, 다리의 장갑이나 무장의 세세한 색분할 등에서 차이가 있는데.. 특히 다리 쪽 장갑 조립이 상당히 독특합니다. 프레임이라 할 수 있는 바탕위에 조각난 장갑들을 하나 하나 모자이크 하듯이 짜맞추기 때문에, 1/144에서는 표현하기 힘든, 대단히 입체적인 부품/색분할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그외에 자잘한 색분할이 더 있지만, 1/144가 워낙 잘 나와서 그런지 언뜻 봐서는 1/100의 장점은 크게 보이진 않긴 합니다. 빅스케일의 장점을 살린 부분이 여러군데 보이는데, 허벅지 장갑의 슬라이드 기믹과 가동식 손가락, G 임팩트 캐논의 연동식 손잡이 기믹 등이 그렇습니다. 그중 장갑 슬라이드 기믹은 아직 기술력이 충분치 않은지.. 건프라에 비해 움직이는 범위도 좁은데다가 뻑뻑하기 까지 해서 모양새가 잘 나오진 않는군요. 가동식 손가락은 무난한 수준이나, 손가락 마디까지 가동되진 않습니다. 추가로 손바닥에는 1/144에는 없던 무장 고정 기믹이 달려있어서, 각종 무장을 튼튼하게 들고 있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적어도 악력문제는 없는 킷이라고 볼 수 있네요. 가동성은 보통수준이라 크게 기대할 부분은 없긴 한데.. 관절강도는 좀 문제가 있는 킷입니다. 아무래도 고토부키야의 초기 킷이라서 그런지, 폴리캡의 강도가 어설픕니다 OTL.... 대충 혼자 세워두기에는 그다지 문제가 없지만.. 무릎이나 고관절, 허리관절등이 허약해서 자세가 쉽게 흐트러지는 면이 있으며, 그에 따라 액션포즈를 재현할 때 조금 힘들어집니다. 그런 면에서는 작고 가벼운 1/144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듯. 1/100 휴케바인 Mk-II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결국 왠만한 MG급을 능가하는 듬직한 등빨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가동이나 관절등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듬직하게 가만히 세워둘 목적으로 완벽한 색분할의 맛을 느껴보기에는 괜찮은 킷일 듯 하네요. :-)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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