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obuk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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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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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비교



심플한 상체


귀여운 얼굴


역시 극도로 심플한 다리


얼굴 교체 방식은 호이호이상 시리즈와 같습니다.
3가지 표정으로 교체가 가능하며,
눈이 2가지인 것 처럼보이지만 얼굴 형태에 따라 갈아끼울 뿐, 모양은 동일합니다.


도색자를 위해 민짜 하얀 얼굴과 습식데칼도 제공됩니다.


특수 효과 무장들


손은 심플하게 2세트..


 


가동성은 그럭저럭..


양쪽 고관절이 따로 빤쓰 밑으로 빠지는 구조를 사용함으로써
가동범위를 늘리고 있습니다.


대두임에도 불구하고 목의 전후 가동범위가 꽤 넓은 편이네요.


기본 표정 + 에너지팩을 들고 있는 모습


웃고 있는 표정과 록버스터로 팔을 교체한 모습


웃는 얼굴이 귀엽네요.
E 마크는 습식데칼로 붙여야 합니다.

 

록버스터 발사~


무릎앉아 자세로 록 버스터를 발사하는 모습.
 이펙트 파츠가 노란색과 파란색 2가지라서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록버스터 팔뚝은 하나밖에 안들어 있지만 양쪽 팔에 모두 장착 가능합니다.


슬라이딩 포즈 재현



나는야 록맨!

 

별의 별 라인업을 쏟아내고 있는 고토부키야에서, 이번에는 또 새롭게 록맨을 인젝션 킷으로 출시하였습니다. 전체적인 컨셉은 호이호이상과 거의 비슷하며, 얼굴교체 방식도 동일합니다.

일단 보시다시피 외형은 극도로 심플한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고전게임의 캐릭터로서 화려한 디테일을 추구하기보다는 원작에 충실하려 했던 듯 합니다. (사실 그게 개발하기도 쉽고...;) 고토부키야 킷답게 완성후의 조형감은 상당히 훌륭하며, 부품수가 워낙 적어서 빠르게 조립이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스냅타이트로서의 완성도는 높은 편이라 본드없이도 조립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가동성은 아주 뛰어나진 않지만, 록버스터와 이펙트 파츠, 에너지팩같은 악세사리들을 활용하여 꽤 그럴 듯하게 여러 포즈를 재현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관절강도는 우수하지만, 개별 가동되는 고관절 연결부가 약간 약한 감이 있습니다. 자세를 잘못잡으면 고관절을 기준으로 몸체가 앞뒤로 넘어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고관절에 순접을 한겹 발라서 관절강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록맨은 고전 명작 게임으로서, 도트그래픽 시절의 게임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캐릭터입니다. 뒤집어 말해서 고전게임에 대한 추억을 가진 어른들을 노린 킷이지만, 단순히 조립식 액션 피규어 그 자체로서도 상당히 귀엽고 아기자기한 맛이 나는 좋은 킷이네요.

다만 가격대비 내용물이 너무 휑~~~~~해서 박스를 열어보고 좌절하시는 분들이 많을 듯 하네요. 볼륨은 HG급인데 가격은 MG급이니, 가격대비 성능으로는 고토부키야 킷 중에서도 최저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차피 판매량이 많을 킷이 아니라서 그저 나온 것만으로도 신기하다고 할 수 있는 킷이긴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