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우람한 상체

몸에 비해 작은 머리

팔

등 부분

다리

허벅지 부위

다리 상세샷

무장 잡는 손과 주먹손 2세트가 제공됩니다.

다른 킷의 무장과 호환하기 위한 각종 파츠가 제공됩니다.

어깨 앞쪽의 저 구조물이 잘 부러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저도 부러져서 본드칠 해놨습니다 ㅠ_ㅜ

가동성은 별로 좋은 편이 아닙니다.

무장의 오픈 기믹

등짝의 버니어 커버도 개폐됩니다.

몸빵 액션 포즈

똥폼 자세

사격 자세.
가동성은 별로지만 생긴 모양 그 자체로 박력이 있습니다.

왠지 비슷한 계열처럼 보이는 프레임 암즈 킷과 함께.

1/100 더블오 티에렌과 함께.
왠지 비슷한 종자처럼 보이네요.

아머드 코어 넥서스 10번째 킷은 선샤인 L로서, 기존의 아머드코어/넥서스 라인업과는 매우 다른 디자인의 기체입니다. 언뜻 모양새만 보면 전혀 아머드 코어같은 느낌이 들지 않고, 오히려 더블오의 티에렌이나 프레임 암즈의 탱크형 기체와 비슷한 종자처럼 보이지요.

우선 육덕진 지상형 전차같은 느낌의 디자인이 꽤 멋진데, 전반적으로 엣지가 샤프한 느낌이 들어서 상당히 정밀한 느낌을 주는 킷입니다. 고토부키야 특유의 자잘한 부품분할 덕분에 색분할도 거의 완벽하고, 완성 후의 조형감이 훌륭한 조각상 같습니다.

기체 디자인 때문인지 가동성은 평균 이하의 좋지 않은 수준인데, 워낙 디자인이 육덕져서 그런지 조금만 폼을 잡아도 박력이 넘쳐나는군요. 전반적인 관절 강도가 아주 빡빡하진 않지만 헐렁하지도 않은 정도라, 무난하게 세워둘 수 있는 정도입니다. 조립과정은 전형적인 고토부키야 킷이지만, 상대적으로 조립이 수월한 편이라 다행히 큰 스트레스 없이 만들 수 있는 듯 하네요. 다만 어깨 앞의 고리형태 구조물이 쉽게 부러질 소지가 있으니 만질 때 꼭 주의해야 겠습니다.

결과적으로 아머드코어에 관심 없는 분이라도 디자인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을 끌 만한 녀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일이 맘에 든다면, 큰 품질 걱정없이 조립과 완성의 재미만으로도 충분히 도전가치가 있는 좋은 킷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