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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Glint & V.O.B. set Movie Color v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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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나올 듯 해보이던 화이트글린트 + VOB 합본 세트가 결국 발매되었습니다. 포앤서 오프닝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준 화이트글린트+VOB의 박력은 정말 굉장했는데, 단순히 합본팩이 아닌 "무비 컬러 버전" 이라는 명칭으로 나왔네요. 기본적으로 기존의 화이트 글린트 킷과 VOB킷 런너가 모두 들어있는데, 무비 컬러 버전으로 오면서 하얀색 사출색이 모두 진주색, 정확히는 엑스트라 피니쉬풍으로 반짝이는 펄코팅이 입혀져 나왔습니다. 또한 몸체 곳곳의 색조합이 변경되면서, 총 4장의 색 재현용 런너가 추가되었습니다. 그 외에 화려한 습식데칼 1장과, 여러 문양이 새겨진 전용 스탠드와 고정파츠 등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박스를 열었을 때 느껴지는 킷의 볼륨이 엄청납니다. 또 덤으로 "아머드 코어 비쥬얼 아트 웍스"라는 일종의 화려한 팜플렛 책자까지 보너스로 제공됩니다. 화이트 글린트가 6800엔, VOB가 2800엔이기 때문에 합치면 9600엔이 되어야 하는데, 이 킷은 9800엔으로서 불과 200엔밖에 오르지 않았지요. 펄코팅 + 습식데칼 + 런너 4장 + 스페셜 책자가 추가된 것 치고는 정말 파격적인 가격인상입니다. 코팅만으로도 1~2000엔 정도는 그냥 상승되는 반다이 킷과는 다르네요.. 역시 대인배 고토부키야! 일단 하얀색 전체에 입혀진 펄코팅의 품질은 양호한 편입니다. 코팅 두께가 조금 얕게 뿌려져서 뒤가 비쳐보이는 감이 있긴한데, 노멀한 하얀 사출색보다는 훨씬 고급스럽습니다. 또 바닥사출색을 잘 뽑아서인지, 게이트 자국도 거의 보이지 않네요. 다만 사진상으로는 진주색의 펄느낌이 명확히 살아나진 않는데, 실물로 보면 확실히 느껴집니다. 그동안 고토부키야 킷의 맹점 중 하나였던 사출색이 제대로 커버된 느낌이네요. (코팅을 입혔으니 당연한 ..;;) 코팅막이 추가된 덕분인지 스냅타이트적인 결합성도 좀더 좋아져서 본드가 필요한 부위도 많이 줄었긴 한데, 그래도 중요 부위는 본드칠을 권장합니다. 워낙 부품이 많은 킷이기 때문에 충격에 분해될 부분들이 적지는 않습니다. 또헌 런너샷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부품량이 어마어마한 킷이라 PG급의 조립시간이 소요된다는 점. 이 킷의 백미는 결국 화이트 글린트와 VOB를 결합한 돌격포즈일텐데, 화려한 펄 코팅 덕분에 더욱 멋지구리하게 구현됩니다. 전시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일단 구성해놓으면 "역시!!" 하는 느낌을 주지요. 결과적으로 무비컬러 버전으로 오면서 색조합이 단순하게 변경되서 오밀조밀한 색감은 조금 떨어지지만, 펄코팅 덕분에 고급스러움은 2배 업된 킷입니다. 코팅이 입혀진 것만으로도 한정판 같은 특별한 느낌을 주는데, 가격구성은 노멀판과 거의 똑같다는 점도 강력한 메리트!. 한마디로 화이트글린트+VOB 조합에 매력을 느낀 분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될 빅 아이템이네요.. :-)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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