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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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 고토부키야에서 기동전함 나데시코의 에스테바리스 시리즈를 새로운 라인업으로 내놓았습니다. 일전에 블랙사레나가 출시된 적이 있어서, 블랙사레나 안에 들어있던 에스테바리스를 여러 가지 형태로 Variation화 하는 라인업인 줄 알았습니다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100% 새롭게 설계된 다른 킷이었습니다. (역시 고토부키야!)
나데시코의 에스테바리스는 여러 가지 형태와 조종사별로 다양한 기체들이 존재하는데, 사실 색분할이 많이 필요한 디자인도 아니고 해서 고토부키야에서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뭐 어쨋든 라이센스 계약이 체결되서 라인업을 시작한 모양입니다..
일단 이 킷은 고토부키야 치고는 2000엔이라는 매우 싼(?) 가격인데, 가격만큼 박스도 앙증맞은 크기로 자그마합니다. 문제는 만들고 나면 조금 당황스러울 정도로 작은 킷인데, 일반적인 1/144 급 건프라보다도 훨씬 작게 느껴집니다. 정말 담배갑 크기만한 정도랄까요. 어차피 논스케일이기 때문에 크기를 조금 키워도 됬을텐데, 블랙사레나의 에스테바리스와 크기를 맞추려고 이만한 사이즈로 출시한 듯합니다.
일단 색분할이 복잡하지 않은 디자인인지라, 고토부키야로서는 설계가 한결 수월했을 것이고, 가조만으로도 충분히 원작의 컬러링이 살아납니다. 다만 빨간색 사출색이 좀 저렴하게 보여서 킷이 좀 가벼운 느낌이 들구요.. 크기가 작아서 그런지 관절강도 문제는 전혀 없고, 의외로 가동성이 꽤 좋아서 다양한 자세를 구현할 수도 있습니다.
고토부키야 특유의 뻣뻣하고 뻐근한 느낌의 킷이지만, 다른 고토제 킷에 비해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으며, 스냅타이트도 비교적 잘 결합되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자그마한 로봇류를 좋아하거나, 나데시코의 팬이라면 상당히 재미있는 킷이 될 듯 하네요 :-)
Nadesico Aestivalis Custom Ryoko Use | 2009. 7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