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마브러브 기체 치고는 무장 구성이 심플한 편입니다.
Mig-21 발랄라이카의 무장들이 그대로 재활용되고 있습니다.
Mig-23 체보라슈카용으로 새롭게 추가된 무장
손은 총 5가지 9개가 제공됩니다.
정크 파츠들.
가동성은 좋은 편입니다.
바인더도 다른 킷에 비해 좀더 유연하게 움직이네요.
특히 발목이 유연하군요~
라이플 사격 포즈
더블 라이플 전/후 동시 사격 포즈
라이플 공중 사격 포즈
대검 액션
나이프 액션
Mig-21 발랄라이카 이리스디나기와 함께.
고토부키야 마브러브 논스케일 라인업에, Mig-21 발랄라이카에 이어 Mig-23 체보라슈카 : 베아트릭스 브레머기가 발매되었습니다.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Mig-21처럼 러시아의 전투기 Mig-23을 모티브로 로봇화한 기체인데요. Mig-21의 "발랄라이카"라는 별칭은 삼각형 모양의 러시아 악기에서 유래된 반면, 체보라슈카 (또는 체브라시카, 체브라슈카 등 다양한 발음으로 표현)는 러시아의 유명한 동화 캐릭터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일단 완전 신규 디자인 기체라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로운 파츠로 구성되었으나, 라이플과 실드는 발랄라이카와 동일한 파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Mig-23용으로 새롭게 추가된 대검과 나이프, 대검 수납부가 더해졌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통의 마브러브 기체들에 비해서는 여전히 무장 악세사리가 심플한 느낌이긴 하네요.
Mig-23 체보라슈카는 Mig-21 발랄라이카와 마찬가지로, 뛰어난 가동성과 더불어 튼튼한 관절강도를 보여주는 좋은 액션 피규어 킷으로 나왔는데요. 전체적인 퀄리티는 Mig-21 쪽이 좀더 좋게 느껴지긴 합니다. 특히 고관절과 무릎 부분은 Mig-21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데, 나머지 관절들이 비슷한 수준으로 잘 움직이고 있어서 어느 정도 보상해주고 있긴 합니다. 특히 발목이 매우 유연해서 적당히 무게중심만 잡으면 지면에 밀착되며 안정적으로 고정이 가능한지라, 스탠딩 상태에서의 포즈 재현이 더욱 용이한 느낌이네요.
이렇듯 Mig-21에 이어 반다이 못지 않게 좋은 품질로 나온 킷인데, 발랄라이카에 비하면 좀더 마브러브 느낌이 강한 디자인으로 어필하는 킷입니다. 여전히 고토부키야 킷답게 부품들이 딱딱하고 조립감이 뻐근하긴 하지만, 적어도 헐거운 것보다는 나은 느낌이긴 하지요. 어쨌든 러시아 계열 기체들이 늦게 발매되어서 그런지 품질면에서는 꽤 성숙도가 느껴지기에, 외관이 마음에 든다면 충분히 추천해줄 만한 좋은 품질의 킷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