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obukiya 
 Muv-Luv EF-2000 Typhoon : Cerberus Pattalion 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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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상체 전후면


머리와 팔, 그리고 궁디에 달린 바인더.


다리


마브러브 킷답게 악세사리가 많은데,
기존의 타케마카츠지나 시라누이에 비해면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프류겔베르테를 고정하는 수납부의 가동


공격포 수납부는 두가지 고정파츠로 재현 가능합니다.


손은 총 4세트 제공


 Mk-57 중대지원포에는 가동식 받침대도 달려있습니다.


초회한정으로 전용 스탠드가 제공됩니다.

 


디자인이 복잡해서.. 가동성은 그리 뛰어나지 않습니다.

 
고관절의 가동범위 확보를 위해 스커트 부분이 통채로 위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어깨장갑의 위치를 다양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팔목은 안쪽으로 90도 꺾는게 가능합니다.


 프류겔베르테 액션 포즈


 프류겔베르테 두 손 액션 포즈


 
공중 사격 포즈


머신건 수납부를 이용하여 2개의 공격포와 2개의 프류겔베르테를 모두 쥔 모습


Mk-57 중대지원포 액션포즈

 
스나이퍼 자세.
몸체가 복잡해서 바닥에 엎드린 포즈를 취하기가 쉽지 않네요 ;;


타케미 카츠지, 시라누이와 함께.

 

타케미카츠지와 시라누이의 우려먹기가 대부분이던 마브러브 라인업에, 간만에 완전 신규 디자인의 기체가 발매되었습니다. EF-2000 타이푼(태풍)이라 불리우는 이 기체는, 기존의 마브러브 기체에 비해 각진 디자인의 전투기형 메카닉으로서 상당히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이네요 ^^

신규 디자인이기 때문에 런너는 모두 신규 금형으로 교체되었는데, 전반적인 구성은 기존의 마브러브 킷과 파츠 모양만 다를 뿐 거의 동일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신규 디자인임에도 뭔가 새로운 느낌이 덜하기도 한 킷이네요.

타이푼의 특징은 거대한 중대지원포가 제공되고, 2개의 공격포와 2개의 프류겔베르테라는 도끼형 무장이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등에 고정하는 기믹은 기존의 마브러브 기체와 같은 기능이지만, 세세한 가동부가 늘어나서 좀더 유연한 느낌이 들구요. 마브러브 킷답게 악세사리가 풍부하긴 한데 전작들에 비하면 조금 줄어든 면도 있습니다.

디자인이 워낙 복잡하다보니 가동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모양새가 현란해서 조금만 폼을 잡아도 스타일이 살아나는 킷이기도 한데요, 다만 불행히도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주렁주렁 달린게 많다보니 가동중에 떨어지는 파츠가 좀 많습니다 ㅠ_ㅜ 특히 바인더의 볼관절이 수시로 빠지고, 관절강도가 빡빡하지 않아서 자세잡을 때 에로사항이 좀 있다는 점도 전작들과 동일한 전통을 잇고 있네요 ^^;

그래도 타케미카츠지 같은 초기작에 비하면 관절강도가 조금은 개선되었기 때문에, 스탠딩 모드로 전시하기에는 좀더 튼튼한 면이 있기도 합니다. 포즈를 취하다 보면 각을 잡기가 난감해서 그렇지 가만 두면 나쁘지 않은 정도라는 것이죠.

어쨌든 어차피 스타일로 승부거는 킷이기에, 정교하고 복잡한 조형감을 느끼는데는 충분히 재미가 있는 킷입니다. 마브러브 팬이라면 타케미카츠지와 시라누이가 조금은 지겨울 수도 있을 테니, 이런 새로운 디자인의 타이푼을 만들어보는 재미도 쏠쏠할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