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obukiya 
 Muv-Luv Type-00R Takemikadu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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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상체.
몸체 곳곳에 클리어파츠가 채용되었습니다.


머리.
뿔 부분의 문양은 도색되어 있습니다.


팔 부분


등의 무장부


무장을 제거한 등 모습


 궁디 양쪽에 달린 거대한 스테빌라이저


다리


다리의 클리어 파츠와 발 부분.


무장이 겁나게 풍부합니다.


위와 같은 화려한 무장세트가 2세트..


우선 공격포는 똑같은게 총 4개가 제공됩니다.


크고작은 블레이드와 나이프류가 즐비.


건 마운트/블레이드 마운트가 각각 2개씩 제공되며,
각 마운트 유닛별로 실제로 무기를 수납하는 모양과 무기를 탈거한 모습의 2가지가 제공됩니다.


몸체와 연결되는 파츠는 각 마운트 유닛별로 돌아가며 쓰게 되어 있구요.


건마운트의 경우 몸체에 고정하는 파츠가 2가지로 제공됩니다.

 
손도 다섯 개 형태가 제공됩니다.


정크파츠는 달랑 두 개.

 


팔 가동성은 괜찮은데 다리 가동성은 좀 떨어집니다.


어깨 안쪽이 바깥쪽 바향으로 더 벌어지는 특이한 기믹을 채용하고 있네요.
덕분에 어깨의 가동범위가 꽤 유연합니다.


어깨의 전후 가동 범위


허리도 양 옆으로 많이 꺾이긴 한데..
관절강도가 약간 약하네요.


테일 스테빌라이저는 2개의 볼관절로 꽤 유연하게 가동되지만,
덩치가 커서 그런지 바깥쪽 볼관절 부분이 잘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팔뚝 앞/뒤에 위와 같이 나이프를 꽂을 수 있습니다.


팔뚝 나이프 액션


단검 액션포즈


대검 액션포즈


길쭉한 고정 기믹을 이용하면 위와 같이 공격포 4개를 한꺼번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사총류(?) 액션


고토부키야 스탠드를 이용한 더블샷 액션


이도류 액션

 


왠지 약간은 비슷해보이는 라인 바렐과 함께.
크기는 타케미카츠지가 훨씬 큽니다.

 

만화와 게임 등으로 유명한 마브러브 시리즈의 하나인 마브러브 얼터너티브에 등장하는 타케미카츠지가 고토부키야에서 프라화되었습니다. 영어명칭으로 읽으면 "머브러브" 라고 읽거나, 일본식 고유명사로 취급하면 "마브라브"라고 읽어야 합니다만.. 통상 "마브러브"라는 이도 저도 아닌 이름이 더 친숙한 시리즈이죠.

일단 이 타케미카츠지는 형상이 꽤나 복잡하게 생겼어서, 사실 프라화하기에 상당히 빡센 디자인입니다. 약간 에바나 라인바렐과 비슷한 냄새가 나면서도, 좀더 무사풍의 디자인에 복잡한 라인들로 구성되어 있지요. 특히 몸체 곳곳에 심어진 붉은색 클리어파츠가 독특한 킷입니다.

일단 고토부키야 킷답게, 프로포션과 조형감은 매우 뛰어납니다. 고토제 답게 세세한 부품분할로 유려한 라인들과 구조물들을 꼼꼼히 재현해주었고, 가동해야 할 기믹들은 모두 적당히 가동되도록 액션 피규어로서의 소임도 다 하고 있습니다. 가동성은 그리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수준이지만, 포즈를 잡아주면 꽤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 편이네요.

다만 이 킷은 확실히 프로포션과 조형감에 초점을 맞추어 설계된 듯 합니다. 그 외의 다른 요소들.. 특히 관절강도와 내구성면에서는 갑자기 고토부키야 초기 킷으로 돌아간 것처럼 불안불안한 요소들이 많습니다. 액션포즈 하나를 취할라 치면 허리, 다리, 스테빌라이저 등등이 쉽게 빠져 버리기 일수이며, 자세를 취해주더라도 관절강도 문제로 고정성이 약간 애매해지는 경우가 나타나지요. 관절강도가 헐렁헐렁한 건 아닌데, 결코 타이트한 느낌도 아니며, 다소 불안한쪽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리뷰하는 입장에선 포즈 잡을 때 상당히 애먹는 킷이긴 합니다 ^^; 대신 포즈를 잡고나면 모양새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랄까.. 그리고 보시다시피 무장 악세사리가 엄청나게 많은데, 조금 오버스럽게 많다는 생각입니다. 덕분에 4총류나 2도류같은 액션도 가능하고, 온갖 나이프와 단검/대검, 그리고 다양한 마운트 기믹등을 활용할 수 있지만.. 이걸 다 쓸 일은 없어보이거든요. 어쨌든 푸짐해보인다는 면에서는 단점은 아닌 듯 합니다만.

복잡하고 독특한 디자인이 끌리신다면, 또 마브러브 시리즈의 팬이시라면 포르포션과 포징 면에서 만족도가 괜찮은 킷이기 때문에 추천할만합니다. 다만 관절강도 면에서 다소 짜증날 수 있다는 점과, 사출색이 과히 좋다고 말하기는 좀 어렵다는 면에서 다분히 고토부키야 초창기 킷의 향수가 있는 킷이니 그점은 미리 참고해야 할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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