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크기가 굉장히 큽니다.

MG 오리진 건담과의 크기 비교.
거의 PG급의 덩치를 자랑하는 킷이네요.

부분 상세샷

머리 아래쪽의 디테일도 상당합니다.

콕핏 오픈

파일럿까지 포함하여 1/100 피규어 4개가 제공되는데요.

그 중 제3의 아이 피규어는 투명파츠를 이용하여 머리 옆에 띄울 수 있습니다.

가슴 아래의 덕트와 허벅지 장갑의 미사일 해치 오픈.
가동식은 아니고, 커버를 꺾어서 다시 끼워주는 방식입니다.

손은 2가지가 제공되는데, 조형감이 좋습니다.

실드 안쪽의 모습.

접은 상태의 레일건

 
위아래 커버를 떼어내면, 레일건 중앙부를 앞으로 쭉 빼서 연장시킬 수 있는데요.
그 다음 중간 연결파츠 2개를 추가해서 커버를 씌우면 전개상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전개상태의 레일건.

오른쪽 팔꿈치에 달린 파일벙커의 길이도 연장할 수 있습니다.

허벅지 장갑은 슬라이드식으로 가동됩니다.

정크 파츠는 1개뿐.

전반적인 가동성은 괜찮은 편입니다.

특이한 발도자세.
아키알 블레이드의 손잡이가 허리춤에 꽂혀있습니다.

 
 
아키알 블레이드 액션

파일 벙커 액션

레일건 전개 액션

Transformation

렉스 형태로 변형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이 몸체를 조각조각 분리해야 합니다.

 
또한 완전 변형이 아닌 교체변형이기 때문에,
위와 같이 렉스 모드용 파츠 여러개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먼저 허리부분은 직립보행형태(좌측)와, 렉스형태(우측) 파츠를 이용하여 재조립해야 합니다.

좌측이 직립보행 로봇 형태로 조립한 허리, 우측이 렉스 형태로 조립한 허리입니다.

팔은 위와 같이 완전히 접어줍니다.

다리의 무릎 파츠를 통채로 교환하여, 역관절 형태로 꺾인 모습으로 만듭니다.

고관절 연결부를 떼어내어 이동시켜야 하는데요.

좌측이 직립보행 형태, 우측이 렉스 형태일 때의 고관절 고정부입니다.
슬라이드식도 아니고 탈착식이라 고정성이 걱정되는데, 다행히 고정은 튼튼하네요.

직립보행 형태일 때와 렉스 형태일 때 스탠드 고정핀도 변경해주어야합니다.

 그다음 허리를 굽히고 백팩을 뒤로 빼주면 렉스 형태의 자세가 만들어집니다.

마지막으로 곧휴 부위에 해당하는 부분을 뒤로 180도 돌려서 꼬리처럼 만들어줍니다.

렉스 모드로 변형해도 큼직합니다.

렉스모드.

렉스 모드 상태에서의 액션 포즈

2012년에 발매되었던 메탈기어 렉스와 함께.
크기 차이가 굉장하네요.

렉스 모드를 비교해도 훨씬 크네요.

기존에 발매되었던 렉스와 레이에 이어, 메탈기어 솔리드 V에 등장하는 사헬란트로푸스가 고토부키야 프라모델로 등장했습니다. 보시다시피 모빌슈츠처럼 직립보행이 가능한 메탈기어로서, 직립보행 형태와 이족보행 렉스 형태로의 변형이 가능한 기체이지요.

우선 15800엔이라는 PG급 가격에 비해 박스 크기는 반다이 4000~5000엔급 정도밖에 안되는 킷인데요. 박스를 열어보면 굉장히 많은 런너와 부품이 담겨있어서 포장을 컴팩트하게 잘 한 느낌이긴 합니다만, 전작인 렉스(7800엔)와 레이(8400엔)를 생각해보면 그래도 너무 비싸다는 인식을 지우기가 힘듭니다.

비싼 가격답게 많은 양의 부품을 다듬고 조립하고 나면, 기대이상으로 큼직한 등빨에 깜짝 놀라게 되는데요. 위 비교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기존의 렉스는 물론, MG 건담과 비교해도 훨씬 큰 크기로 나왔습니다. 대략 두부고 기준으로 하면 28cm 정도되는 듯 한데, 거의 PG급 크기라고 할 수 있지요.

메탈기어 레이의 경우 관절강도가 다소 안습이었는데, 사헬란트로푸스는 거대한 덩치에도 불구하고 관절강도가 꽤 튼튼한 편이라 다행입니다. 다만 크기에 비해 발이 워낙 작고, 하체보다 상체의 볼륨이 큰 구조라서 무게중심 잡기가 쉽지 않네요. 이 때문에 보조용 스탠드가 동봉되어 있어서, 이를 잘 활용하면 전시용으로 고정하기에는 큰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가동성은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무게중심이 높은 구조적 한계로 인해 마음껏 포즈를 취하기는 다소 힘들긴 하네요..

렉스모드로의 변형 과정은 완전 변형이 아니라 교체식 변형과정인데, 아무래도 크기를 고려해서 고정성이 더 좋은 교체식 변형으로 설계한 듯 하네요. 덕분에 무게중심만 맞춘다면 변형 후의 고정성 문제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이며, 기존에 발매된 메탈기어 렉스보다도 튼튼하게 각이 잡히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조립만으로도 색분할이 잘 되어 있고, 부분부분 디테일이 정교해서 만드는 재미도 쏠쏠하며, 완성후의 거대한 떡대와 조형감이 만족스러운 킷이긴 한데요. 역시나 가장 걸림돌은 15800엔이라는 가격입니다. 메탈기어 팬들이라면 최종보스 이미지의 유일한 직립보행 메탈기어인 사헬란트로푸스가 키트화 되었다는데 감격하겠지만, 어지간한 팬심이라 하더라도 지갑을 바로 열기엔 주저수러운 가격인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