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obukiya 
 1/1 Pest-X-san[Byakuya] & Oboro-Eiga DX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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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밝은색으로 변경된 페스토X상 백야 버전.



페스토 X상 부분 상세샷
기본 바탕 하얀색은 펄 사출이 되어 있어서 느낌이 고급스럽습니다.


등쪽에 다양한 무장 악세사리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액션포즈 1



액션 포즈 2


기존의 어두운 페스토 X상과 함께.
사출색만 다르고 구조는 완전히 동일한 킷입니다.

 
오보로 DX


부분 상세샷.
기존의 오보로에 비해 여러 가지 악세사리들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분홍색 오보로와 함께.
사출색은 빨갛게 변했고, 바퀴 옆쪽과 뒤쪽 부분에 여러 가지 복잡한 장비들이 추가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발받침대 같이 생긴 부분은 분리하여 무장처럼 쓸 수도 있습니다.

 




오토바이 타면서 액션 포~즈

 

Oboro DX Transformation


대구경 머플러 부분을 위로 올리고 양쪽 바퀴를 내려줍니다.


바퀴 부분을 90도 돌려서 바닥에 세워주고..


중간 연결부를 90도 돌린후 받침대 중앙부를 다리를 오므리며 끼워줍니다.


받침대에 달려있던 무장을 다시 꽂아주고, 뒤쪽에 받침대를 꽂아줍니다.


머플러를 한쪽 방향으로 정렬한 후, 위쪽으로 뽑아서 연장시켜 줍니다.


슬라이드 가동부를 연장하여 2개를 붙여 큰 바주카포 처럼 만듭니다.


바주카의 손잡이 부분 전개

 


페스토 X상이 올라타면 완성!
독특한 변형 오토바이와 미소녀 피규어의 절묘한 조합입니다.

 


2번째 변형.
안장 부분을 위로 90도 세우고, 다시 받침대 부분을 다리 사이에 끼운 다음...


다른 오보로 하나를 로봇팔 형태로 변형시킵니다.
결국 이 최종 형태 변형을 위해서는 오보로 1개를 더 사야한다능.. ㅡ_ㅡ;;


짜잔~ 오보로 2개를 합체한 로봇 형태.


그런데.. 매뉴얼에도 이렇게 변형하는 과정이 나와 있지만,
실제로는 옆구리에 바주카가 있어서 페스토 X상까지 끼우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상체와 하체 오보로 위치를 바꾸면,
빨간색 오보로 DX에 달려있던 바주카가 어깨로 올라가게 됩니다.


짜잔~ 그리고 페스토 X상의 등과 오보로 변형체를 결합하면 완성!

 
상당히 스타일리쉬하고 멋지구리하지만..
크기와 무게 때문에 관절부가 불안해서, 실제로 저렇게 구성하기가 생각보다 힘듭니다 ㅠ_ㅜ
결국 로봇모드에서의 액션포즈 따위는 감히 시도해볼 엄두도 나지 않았어요..

 

이 킷은 기존의 페스토 X상과 오보로 의 합본 variation 킷으로서, 밝은 머리색과 펄 사출이 적용된 고급스러운 페스토 X상과 빨갛게 사출된 오보로가 들어있는 색놀이 킷입니다. 그리고 사출색 변화 외에 로봇 변형을 위한 발과 바주카에 해당하는 각종 악세사리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우선 페스토 X상의 펄 사출은 느낌이 매우 좋아서, 왠지 한정판 같은 포스가 느껴집니다. 머리색과 신발색도 밝아져서, 다소 어둠침침한 이미지였던 페스토 X상이 갑자기 화사해진 느낌이 드네요 ^^ 그리고 오보로 DX의 경우는 색상도 진해지고 여러 가지 무장 악세사리가 덕지덕지 추가되어 나름 육중한 맛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오토바이 형태의 오보로 위에 페스토 X상을 태운 모습도 재미있지만, 이 킷의 묘미는 바로 로봇형태로의 합체변형기능이 완성된 킷이라는 점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오보로를 다리 형태로 변형하여 페스토 X상을 올려놓은 형태도 독특하지만, 결국 이 킷의 최종 완성은  2대의 오보로를 팔과 다리로 활용한 로봇 형태의 변형인 듯 합니다.

이 킷에는 오보로가 1대밖에 안들어 있기 때문에 결국 오보로 한 개가 더 필요하다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일단 오보로 2개를 붙여서 만든 로봇형태는 정말 멋지구리합니다. 거기에 펄 사출된 페스토X상까지 끼워주면 더더욱! 오토바이 2개가 변형 합체하고 미소녀 피규어가 타는 설정은 정말 재미있는 발상입니다.

다만.. 2개의 오보로를 합체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아서, 조금만 건드려도 중심이 흐트러지면서 와르르 무너집니다 ㅠ_ㅜ  저역시 결국 한참을 씨름하다가.. 어쩔 수 없이 몇몇 부분에 양면테입과 약간의 본드칠로 보완을 해서 겨우 세워놨는데, 이렇게 보강 없이 페스토 X상까지 지탱하기에는 너무 덩치가 크고 무겁습니다.. 관절강도와 고정기믹도 타이트하지 않아서 더더욱 힘들지요. 하지만 어쨋든 완전히 로봇으로 구현하고 나면 그 기쁨도 쓰나미처럼 몰려오긴 하네요 ^^;

2개 킷의 합본킷이라 가격도 싸지 않고고.. 게다가 로봇모드를 구현하려면 추가적으로 오보로를 하나 더 사야하기 때문에, 무려 총 비용이 10000엔이나 드는 비싼 조형품이긴 합니다. 하지만 가격을 무색하게 할 만큼 유니크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호감도에 따라선 충분히 가치있는 투자가 될 수도 있을 듯 하네요. 로봇 형태로의 완성 자체에 여러 가지 난관이 많지만, 어쨌든 유니크한 스타일 만큼은 다른 킷에서 맛볼 수 없는 독특한 쾌감을 선사하는 재미있는 킷입니다 :-)